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7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 선상에선 불꽃놀이 축제가 열려 비판이 일고 있다.
이달 20 일부터 31 일까지 12 일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는 6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이번 불꽃축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해양레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이날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며 크루즈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여의도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비는 대인 4만 원, 소인 2만 5000 원으로 기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98528?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