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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취소했어요

Dd 조회수 : 18,594
작성일 : 2024-12-30 12:01:56

사실 계엄때부터 갈 마음이 사라졌었어요.

근데 취소 위약금때문에 계속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취소했네요. 

비행기타는게 무섭고 그런게 아니라 도저히 갈 마음이 안생기네요. 여행가기전 이리저리 즐겁게 준비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냥 그럴 마음 자체가 안생겨요.

탄핵 인용되고 제대로된 정부가 수립될때까지 그냥 조용히 집에 있어야 겠어요

IP : 118.235.xxx.7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0 12:03 PM (183.102.xxx.152)

    위약금 아깝지만...마음 편한 쪽으로 결정하셔야지요.
    나중에 마음 가볍게 다녀오세요.

  • 2. 나무나무
    '24.12.30 12:05 PM (14.32.xxx.34)

    저희도 따뜻한 데 가려고 했는데
    안가기로 했어요
    나라꼴이 이래서 영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외출도 안하고 돈도 안써요
    내수도 다 망가졌어요
    윤서결 이 모든 게 다 네 책임이다
    내란 우두머리

  • 3. 아이고.
    '24.12.30 12:05 PM (218.39.xxx.130)

    같은 마음입니다..뭘 해도 불안해서..
    우리 같이 싹 정리하고 즐겝게 다녀 옵시다..
    빨리 정리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

  • 4. 저도 고민중
    '24.12.30 12:08 PM (58.78.xxx.250)

    지금 이시기에 여행을 가도 즐겁지가 않을것 같아서
    고민중이에요
    1년내내 공부한 딸을 위해서 기분전화겸 가족여행 계획중이었는데...
    애들에게 미안하지만 저도 포기할래요

  • 5. 바람소리2
    '24.12.30 12:13 PM (114.204.xxx.203)

    다 귀찮고 맘이 공허 심란해요

  • 6. ...
    '24.12.30 12:15 PM (49.161.xxx.218)

    안땡길땐 안가는게 나아요
    저도 5월에 그리스여행 알아보다가
    이번사고보니
    비행기타기가 두려워서 포기해야하나 고민하고있어요

  • 7. 아아아아
    '24.12.30 12:15 PM (211.235.xxx.65)

    저도 취소했어요.
    가고싶은 마음이 아니더라구요..ㅠ

  • 8. 집중안돼
    '24.12.30 12:17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여행은없지만
    심란하고 맥빠지는 나날들

  • 9. 저희도
    '24.12.30 12:24 PM (112.157.xxx.212)

    계획 세웠었는데
    정리 되고 가려고
    비행기 예약 하려다 그만 뒀어요
    온통 세상이 뒤숭숭해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 10. ..
    '24.12.30 12:44 PM (118.235.xxx.162)

    저는 계엄이후 바로 취소했어요
    나라가 이렇게 위태로운데
    여행을 어찌 가나요?
    국민과 잔인한 전쟁을 하고 있는 내란수괴와
    친일파 매국노들, 뒤에는 일본이 있잖아요
    촛불집회 열심히 갈거에요
    계엄은 끝나지 않았고
    나라가 풍전등화입니다!

  • 11. ...
    '24.12.30 12:45 PM (1.237.xxx.240)

    저도요...제대로 즐기지도 못할것 같아서...

  • 12. 에효
    '24.12.30 12:54 PM (59.8.xxx.139)

    ㅠㅠ 저 지금 제주도에요. 계엄있기 전부터 예약해놓은 거였는데... 계엄 이후 저도 흥이 안 나긴 한데 정말 수년만에 그리운 곳에 오는 거고 애도 들떠있는 거라 왔는데. 내려오는 날 아침... 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제주항공 사고 소식 ㅠㅠ 저 그 제주항공 타고 왔네요.
    평소 같으면 라디오 신나게 틀고 해변도로 달릴텐데 라디오마다 사고소식 전하느라 제 마음도 같이 무거워지고.
    사고도 사고인데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저도 자꾸 음모론적인 생각도 슬며시 드는 게 더 짜증나더라구요. 뭔가 엎친데 덮치고 해서 더 스트레스가 커지는.

    정말 정치가.. 나라가 안정되어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 13. ...
    '24.12.30 12:58 PM (1.177.xxx.84)

    잘하셨어요.
    전 11월초에 여행 나갔다가 쿠데타를 해외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날 이후로는 여행이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요.
    멀리서 할수 있는거라곤 후원금 보내는 것뿐 너무 답답하고 우울했어요.
    남편만 없었으면 다 취소하고 빨리 돌아 왔을거에요.

  • 14. ㅇㅇ
    '24.12.30 1:01 PM (106.101.xxx.222)

    갈 마음이 안생긴단말씀 공감됩니다.
    저희도 곧 초등아이들 방학인데.. 아무 의욕도 없습니다. 무기력해요

  • 15. 에휴
    '24.12.30 1:13 PM (58.230.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처음으로 남편 회갑 기념 겸사겸사 가족 해외여행 가려고 12월에 비행기 계획했는데 이후 탄핵에 비행기 사고에 어질어질합니다.. 비행기는 취소 불가라서 항공료만 510인데 취소는 못할거 같아요 ㅠㅠㅠ

  • 16. 에휴
    '24.12.30 1:14 PM (58.230.xxx.181)

    저도 평생 처음으로 남편 회갑 기념 겸사겸사 가족 해외여행 가려고 12월에 계획했는데 이후 탄핵에 비행기 사고에 어질어질합니다.. 비행기는 취소 불가라서 항공료만 510인데 취소는 못할거 같아요 ㅠㅠㅠ

  • 17. ...
    '24.12.30 1:21 PM (39.7.xxx.15)

    도저히 여행을 못가겠어요
    지금의 상황이 너무 끔찍하고
    불안해서요
    잠도 못자고
    밥도 안 넘어갑니다

  • 18. 위에분
    '24.12.30 1:24 PM (112.72.xxx.223)

    상황이 그리되어 가셔야 되면 당연히 가셔야지요. 이왕 여행 가게된거 즐겁게 잘 다녀오셔요. 나라가 빨리 정상화 되기를 ㅠㅠ

  • 19. 망해라내란의힘
    '24.12.30 1:29 PM (211.119.xxx.138)

    저희집도 위약금 물고 진작에 취소 했어요.
    첫번째 탄핵이 통과가 안되길래
    외국 나가 도저히 창피해서 얼굴 못들고 다닐거같고
    이 시국에 외국서 돈 쓰고 다니는게 맞나 싶어서
    취소 했어요.
    원래는 내일 출발인건데...
    어제 제주항공 참사 보고 가슴이 아파서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허고 있어요.
    계엄 터지고 체중이 4kg이나 빠졌는데
    어제 참사에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 20. ,,,,,
    '24.12.30 1:34 PM (110.13.xxx.200)

    저도 12월 초에 예약했었는데 아이일로 급취소를 하게 되었는데
    진행했으면 여행지에서 계엄소식 들을 뻔했었네요.. 세상에...
    이게 나라냐. 멧돼지야.. 넌 탄핵은 물론이고 우리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사형이 답니다. 어휴.. 너무 열받네요. 이시키 대통된 이후로 국민들이 고통의 도가니속에서 사네요.

  • 21. ㅇㅇ
    '24.12.30 3:40 PM (118.235.xxx.4)

    나라가 위험에 처해 있는데
    개인적인 기쁨이 먼저일 수 없어요

  • 22. --
    '24.12.30 6:10 PM (119.207.xxx.182)

    당분간 해외여행은 안가려구요
    빨리 내려와야 일상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텐데
    돼지몸이 무겁네요

  • 23. 아이고
    '24.12.30 10:19 PM (122.203.xxx.243)

    위약금이 5백이 넘으면 가셔야죠
    바람 쐬고 오셔서 더 단단해 지시길...

  • 24. 저는
    '24.12.30 10:55 PM (124.63.xxx.159)

    10월말에 다녀왔어요. 다녀온거 자체가 감사할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여행 계획 있지 않아 그냥 다행이다 싶을 정도에요. 저도 차마 못갔을거에요
    너무 참담하고 애통하고 안타깝습니다. 전 국민이 또 사고 영상을 봐버려서 후유증이 세월호 이태원 같을거에요. 희생자와 유족들 어쩜 좋나요 ㅜㅜ

  • 25. 저희도
    '24.12.30 11:00 PM (122.35.xxx.223) - 삭제된댓글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외출하는데 지금 한달째 칩거중이예요.
    사람도 없어요. 찜질방 딱 한번 갔는데 다들 누워서 뉴스만 봐요.
    햇빛을 너무 안쐬는거 같아서 비타민D챙겨먹고있어요.
    언제 어데서 무슨일 날까 무서워서, 혹시라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요.
    일단 마음이 계속 불편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 26. ...
    '24.12.30 11:04 PM (1.241.xxx.78)

    설날엔 늘 여행갔는데
    이번엔 패스하려고요
    마음이 안정이 안되니 계획을 짜기도 힘들고...
    애 방학 끝날 무렵이나 한번 나갔다 와야겠어요
    그때쯤이면 다 해결되어 있겠죠? 그리되길...

  • 27. 저두요
    '24.12.30 11:10 PM (180.228.xxx.213)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행인데
    어제 취소했어요

  • 28. .......
    '24.12.31 12:11 AM (211.234.xxx.151)

    저는 사업차 내일 출국인데.. 여행이면 미루고 싶네요 ㅜㅜ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하고.. 도대체 악귀가 점령하는 이 상황이 언제 끝나나요.. 제발 탄핵!!!

  • 29. 저두요
    '24.12.31 12:11 AM (121.147.xxx.98)

    비행기 취소 모두 완료요

    위험합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 30. 위약금
    '24.12.31 12:46 AM (223.39.xxx.95)

    저도 항공 위약금 몇십만원 물고 취소했어요
    어제 항공기 사고 몇주 전이긴 하지만요

  • 31. 위에
    '24.12.31 7:04 AM (218.159.xxx.6)

    4키로나 빠졌다는 사람 같은 사람이 나라일을
    해야되는데...^^

  • 32. ....
    '24.12.31 8:08 AM (118.235.xxx.30)

    여행도 내 나라가 평안해야 가는거죠
    피를 흘리고 쓰러졌는데
    모른척하고 어찌 갑니까?
    지금은 일으켜 세워 대한민국 살리는 게
    1순위에요

  • 33. ㅠㅠ
    '24.12.31 11:18 AM (211.251.xxx.163) - 삭제된댓글

    환율 폭등으로 환차익 엄청나서 집도 사겠다 하던 분도
    이거 좋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ㅠㅠ

  • 34. 공주맘
    '24.12.31 11:23 AM (211.251.xxx.163)

    환율 폭등으로 환차익 엄청나서 집도 사겠다 하던 분도
    이거 좋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다들 맘이 너무 힘들고 불편한듯요.
    좋은일 있어도 온전히 기쁘하지 못하는 현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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