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도와탄핵]3년만에 시댁가려니 스트레스

ㅁㅁㅁ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24-12-30 09:26:42

남편이 시댁에 상처가 많아서 발길 끊었다가

아버님 연로하시고 병세가 안좋아지셔서 다시 가는데

간만에 가려니 스트레스네요

열명 넘게 모이는데 저는 일꾼이거든요

그렇게 세련된척 하면서도

며느리만 일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저는 종일 부엌에서 종종 거리다가

밥먹으려고 하면 제 자리는 없습니다

저도 입맛이 없어서 같이 먹고싶지도 않아요

물건이 너무 많고 너무 진득거리고

환기도 안해서 공기도 탁하고

이말 저말 들을거 생각하니 스트레스에요

생각해보니 시댁가서 재미있다거나 편하거나 좋거나

그런 적이 거의 없네요....

나쁜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여전히 힘들어요.

이번에 가면 윤석열 옹호하는 얘기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남미에서 이민중인 시이모님 부부는

우리나라가 공산화 될거라는 둥 이런 얘기 하시던데

아우....스트레스

IP : 222.100.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나무
    '24.12.30 9:32 AM (14.32.xxx.34)

    왜 가세요?
    상처 많은 남편이랑 왜 다시 가세요?
    다시 도돌이표예요
    가지 마세요

  • 2. 저야
    '24.12.30 9:35 AM (222.100.xxx.51)

    남편 뜻에 따르는거죠. 내 부모 아니고 남편 부모니까.
    맘편하게 결정하라고, 그런데, 불효자일까봐 걱정하는건 하지 마라고 그랬는데
    시댁식구들의 회유..
    자기도 가도 찝찝 안가도 찝찝이니까 가는걸 택하는가 봐요
    시누가 전화해서
    애들이 보고 배운다, 부모 덕에 우리가 좋은 환경과 유전자 받았고 어쩌고..
    다들 네 눈치만 본다..어쩌구 하니
    압박을 느낀듯요 에휴...

  • 3. ??
    '24.12.30 9:35 A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3년동안 안 간 시댁에
    다시가면서 밥할생각하세요??
    음식 포장해가서 먹지말고 주고만 오세요

  • 4. 저는
    '24.12.30 9:39 AM (222.100.xxx.51)

    무색무취로 있다오고 싶어요
    저는 그분들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원수진 것도 아니고
    나와 영 다른 어떤 노인들로 생각하고
    쌩판 남도 가서 노인정 봉사도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달래고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가서 부엌에서 종종거릴 생각이
    은근 스트레스인 양가감정이 드는거죠.
    또 왜그렇게 멀고 막히는 곳인지...
    왜 생신은 12월 31일인지...

  • 5. ㅇㅇ
    '24.12.30 9:41 AM (106.101.xxx.170)

    열 명 넘게 모이는데 왜 혼자만 일해요?
    어차피 이제 눈치볼 필요도 없지 않나요.

  • 6. 뭐하러
    '24.12.30 9:43 AM (121.161.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없어도 잘 돌아가던 주방입니다.
    자연스럽게 손님처럼 살짝 거들기만 하세요.

  • 7. ㅇㅇ
    '24.12.30 9:43 AM (106.101.xxx.170)

    시누이들도 있는데 왜 님이 다해요?
    시누이들이 자식이니 생신상 차려야죠.

  • 8. ㅠㅠ
    '24.12.30 9:45 AM (123.111.xxx.211)

    남편만 보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 9. 생각을 바꾸세요
    '24.12.30 9:49 AM (121.190.xxx.146)

    지금까지 님 없어도 거기 모임 잘 했는데 왜 님이 부엌에서 종종거려요?
    그냥 앉아있으세요. 일단 님부터 생각을 바꾸세요.

  • 10.
    '24.12.30 10:0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외식과 배달로 하자
    나는 빠지고 남편만 가라
    부엌에 안 들어간다
    음식 포장해 간다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하고 빨리 나온다
    시가 부엌데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봉사 한 번 한다

  • 11. ...
    '24.12.30 10:08 AM (1.241.xxx.2)

    식사시간 피해서 다녀오세요
    점심시간 지나서 가서 저녁시간 되기전에 나오세요

  • 12. 그러게요
    '24.12.30 10:26 AM (222.100.xxx.51)

    저도 뭔가 다시 옛 쳇바퀴로 들어가는 느낌이 나는데
    조금 혼란스러워요...
    잠시 다녀만 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369 제가 동네 호구일까요.. 7 여름 2025/05/31 3,297
1720368 요즘은 옆집아줌마를 이모라고 부르네요? 17 이모 2025/05/31 3,867
1720367 아이가 입원을 했어요 5 글쎄요 2025/05/31 2,280
1720366 조정훈, '댓글공작팀 가짜 회견' 연계 의혹에 "사실 .. 6 리박스쿨 2025/05/31 2,173
1720365 신명 보고 나왔어요 11 보리 2025/05/31 4,581
1720364 턱쪽 살 늘어지는거 방지하는 방법 없나요? 6 ..... 2025/05/31 2,637
1720363 펌)리박스쿨과 디지털 플랫폼 연구소 연관성?? 5 ... 2025/05/31 977
1720362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인덱스펀드 추천 좀 해주세요 9 주린이 2025/05/31 747
1720361 젓가락질 잘해야만 상납 받나요? 7 또기자회견?.. 2025/05/31 924
1720360 생리컵 쓰는 분들께 전하는 정보 4 ... 2025/05/31 2,092
1720359 뉴스타파 인턴여기자가 나라를 구했네요 30 영통 2025/05/31 12,578
1720358 제가 순하게 생겨서 종교 단체에서 7 hgfds 2025/05/31 1,756
1720357 서울교대 늘봄학교 프로그램 관련 입장문 9 ... 2025/05/31 4,380
1720356 방화범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 14 ..... 2025/05/31 5,081
1720355 카톡 키보드 자판 바꾸는법 2 블루커피 2025/05/31 736
1720354 배우 김혜은? 누군가 했더니 22 어이구 2025/05/31 13,206
1720353 액셀로 정리되고 있네요 6 ,,,, 2025/05/31 2,522
1720352 댓글공작팀과 '가짜 기자회견' 기획한 국민의힘 7 ... 2025/05/31 1,402
1720351 혐오정치 이준석 아웃 서명입니다 23 ... 2025/05/31 1,520
1720350 교우관계로 학교가기싫다는 중2여학생,어째야하죠? 13 학교 2025/05/31 2,275
1720349 위고비 후기 13 다이어터 2025/05/31 4,399
1720348 김혜경은 애교도 많네요ㅋ 22 .. 2025/05/31 4,616
1720347 성추행을 당한거 같아요..물리치료사 계신가요? 36 .. 2025/05/31 19,470
1720346 이병철변호사님이 무료로 이준석 민사 소송합니다 10 무료소송 2025/05/31 1,881
1720345 리박스쿨 우쿨렐레 강사의 블로그 글 8 리승만 박정.. 2025/05/31 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