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죄송) 남편이 성질을 내는데 안 맞네요ㅠ

한숨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24-12-29 12:45:23

남편이 타지로 발령나서 있다가  (좀 멀어요)

몇달만에 집에 왔어요. 

반년후 이사가야 하는데, 

또 언제 올지 몰라서, 

온김에 남편 안입고 버릴 옷 내놓으라고 했어요. 

결혼 20년차 그간 입지도 않는 옷들 이고지고 해서, 

남편 옷으로 가득차서 옷장을 거의 차지해요. 

 

심지어 20대 군복까지 있는데, 

그동안은 추억삼아 보관하다가 

앞으로도 보관할지 물으니, 

군복 꼴보기 싫으면 버리래요. 

 

누가 꼴보기 싫다는 게 아닌데

비유도 저러는지 남편 말투가 저렇고, 

그런데다 10년넘게 안입은 바지랑 옷도 정리해보라니까

성질을 내더니  옷장 문 쾅쾅거리고

(저는 안입으니 정리하라는건데,

남편은 꼴보기싫어 버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건지)

거실바닥에 세게 내려놓네요ㅠ 

제가 잘못했나요? 

 

IP : 221.168.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9 12:49 PM (39.115.xxx.236)

    화내지말고 말 해보세요.
    왜 그렇게 쾅쾅거리냐고
    내가 뭐 잘못한게 있냐고
    아내 앞에서는 예의없이 행동해도 되는거냐고
    말을 해보라고

    지가 얼마나 못났는지 깨달아야 할텐데요

  • 2. ....
    '24.12.29 12:51 PM (118.235.xxx.193)

    군복 꼴보기 싫으니 버릴께

  • 3. ...
    '24.12.29 12:52 PM (183.102.xxx.152)

    정리하는게 쉽나요?
    우리도 정리하려면 큰맘 먹고 해야되는데요.
    자기도 귀찮은데 하긴 해야하고
    손대자니 한심하고 맘이 복잡해서 짜증이 난거에요.
    원글님이 박스 3개 가져다가
    입을거 보류할거 버릴거 분류를 같이 하세요.
    안그러면 또 나중에 찾고 없으면 원망해요.
    저도 정리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서...ㅠㅠ

  • 4. ....
    '24.12.29 12:53 PM (218.158.xxx.158)

    몇달만에 집에 왔는 데
    본인으로써는 나름 아끼던 옷인데
    집에 오자마자 버리라는 소리 들으니
    마음이 상했나봐요
    다음부터는 군복 빼고는 나머지 옷들 조금씩 조금씩 몰래 버리세요.

  • 5. 한숨
    '24.12.29 1:08 PM (221.168.xxx.79)

    아끼던 옷도 아니고 살쪄서 못입는 10년넘은 바지와 옷들이에요.
    그리고 무작위 정리가 아니고,
    제가 지정한 서랍칸에서 바지와 옷이라서 5분도 안걸려요
    짜증나요.

  • 6. 한숨
    '24.12.29 1:09 PM (221.168.xxx.79)

    그러면 5-60넘은 남편들 군복은 다들 보관하시나요?

  • 7. ..
    '24.12.29 1:12 PM (125.129.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없어요. 뭔가 심기가 안좋나보네요. 오랜만에 왔는데 왕처럼 대접을 안해줘서? 지인중 주말부부인데 주말에 남편이 오면 평일에 혼자 중고딩애들 케어하느라 고생했다며 외식만 한다는 말을 들으니, 서로 위해 줘야 오고가는게 있는데 바라기만 하니 상대방이 힘들더라고요. 저 역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595 더레프트 글이 있어서 얘긴데요. 14 이상 2025/01/30 1,823
1677594 등기미완료 2 어흥 2025/01/30 879
1677593 공무원 한국사 시장은 진짜 망했네요 11 ㅇㅇ 2025/01/30 5,523
1677592 여성스럽고 새초롬한게 11 2025/01/30 2,875
1677591 고등학생 조카 세뱃돈 10만원이면 적나요? 13 . . 2025/01/30 3,778
1677590 출산 후 뱃살 만지는 습관 3 2025/01/30 1,422
1677589 50대 60대 분들, 40대 중반으로 돌아간다면? 8 뭐하고 싶으.. 2025/01/30 3,691
1677588 만두속에 무양념 넣어도되나요? 6 2025/01/30 857
1677587 후회 안하는 성격이란게 어떤걸까요 21 .. 2025/01/30 2,876
1677586 내란동조자 감별법 2 감별법 2025/01/30 998
1677585 김ㄱㅎ 조롱 영상들 6 .... 2025/01/30 3,195
1677584 이천쌀밥집. 어디가 맛있나요? 1 2025/01/30 1,215
1677583 14년전(2011) 비트코인 가격은? 6 ... 2025/01/30 2,028
1677582 교보문고는 사재기 검열 안하나요 6 2025/01/30 1,824
1677581 수학을 못하는 초4 초등생. 14 ........ 2025/01/30 2,004
1677580 다들 10살만 젊다면 뭐 하고 싶으세요 12 일장춘몽 2025/01/30 3,404
1677579 15억으로 살만한 서울아파트 어디일까요ㅠㅠ 119 ~~ 2025/01/30 14,174
1677578 남편이 빚만 많은데.. 10 협의이혼 2025/01/30 3,035
1677577 처남한테 편지 하라는 이명수 기자 사면금지 2025/01/30 1,495
1677576 어제는 경복궁 다녀왔어요. 4 ..... 2025/01/30 2,335
1677575 중계동은 더이상 학군지가 아닙니다 36 2025/01/30 8,438
1677574 세배돈 이야기 많아서 제가 본 세배돈 2025/01/30 1,221
1677573 장례식 빈소 방문 언제가 좋을까요? 6 ... 2025/01/30 1,263
1677572 중증외상센터 보신분 14 드라마 2025/01/30 3,819
1677571 꼬막에 뻘이요 7 질문 2025/01/30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