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집회에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24-12-29 09:01:05

헌재를 앞두고있는 주말이기에 나가기 싫은 마음을 다잡고 어영차 일어나 전철 타고 갔어요. 

집이 5호선 라인이라서 광화문역에서 내려 경복궁 앞으로 걸어가야지 하고 나갔는데 광화문역에서 여기저기 출구를 봉쇄해 놨더라구요. 세종문화회관쪽 출구로 나가보니 거기가 바로 태극기집회 현장이었어요. 

나이든 사람들 띄엄띄엄 서 있고 진행자가 쉰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치는걸 엄청 큰 스피커로 틀어놔서 귀청 떨어질것 같은 혐오스런 집회. 

거기 서 있는 사람들이 들고 서 있는 피켓에 뭐라 써 있는줄 아세요?

내란수괴 이재명을 체포하라 래요 글쎄.

탄핵 절대 반대래요 글쎄. 

지금 저런 사람들까지 저렇게 떠들고 집회하는것도 이재명과 민주당이 계엄을 잘 막아낸 덕분인데

제정신들인가 이 인간들은 생각하며 뚫고나가 촛불집회로 갔어요. 

 

저번에 나갔다가 몸이 오랫동안 아팠어서 이번엔 한시간만 서성거리다 들어가야지 했는데 구호 외치고 노래 듣고 시민들 발언 듣고 이날치밴드까지 보고왔더니 두시간쯤 있다 들어온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핑 어지러워서 다시 누워 이게 이석증인가 걱정하다 천천히 일어나보니 괜찮아졌어요.

언제 끝날까요. 이 내란은..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IP : 39.115.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29 9:02 AM (211.110.xxx.21)

    고맙습니다

  • 2. 늙은태극기
    '24.12.29 9:0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625빨갱이는 무섭다면서
    돈줄테니 북한이 전쟁도발 해달라 구걸하는
    윤정권 옹호하고
    전쟁 막아준 이재명은 빨갱이 취급하는게 역겨움.

  • 3. 감사합니다
    '24.12.29 9:14 AM (119.74.xxx.180)

    고생하셨어요. 몸 잘 추스리시고요. 화이팅~

  • 4. 광화문2 3번 출구
    '24.12.29 9:23 AM (61.73.xxx.75)

    막았길래 교보로 들어가서 미대사관 뒷편으로 가는데 홍익표 전 의원 지나가는 거 봤어요 ㅎ 태극기집회 귀아플정도로 짜증나게 시끄럽던데 노인네들은 괜찮나봐요 ?!
    나라구하러 몸아픈데도 꾹 참고 참석하는 분들 진짜 대단하세요 오늘은 푹 쉬세요

  • 5. 000
    '24.12.29 9:36 AM (172.225.xxx.56)

    https://youtube.com/shorts/XZGRpy5uCPU?si=Ny6dS9uiTDhS6tSJ

    이재명
    빽 거리는 인간들 실체
    보세요!!!!! 욕이란 욕은 입에 달고 사는 태극기 모독부대들입니다.

    저런인간들때문에
    이재명 뽑아야겠다 생각도 드네요.

  • 6. 단핵하자
    '24.12.29 9:40 AM (125.186.xxx.123)

    저도 종각에서 내려서 광화문 교보문고 거쳐 경복궁쪽으로 걸어가는데 태극기집회장소를 거쳐갔거든요.
    어느 목사가 연사로 나왔는데 글쎄 첨부터 끝까지 욕만 하는거예요.
    이재명 열여덟 놈 이러면서 입에 담기 힘든 욕을 계속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목사란 사람이 거리에서 마이크 대고 욕을 할 수가 있을까요?
    그걸 어찌 듣고 앉아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태극기 집회에는 노인들만 나오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멀쩡하게 생긴 나름 젊은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내란수괴 이재명 써있는 종이 들고.
    교회에서 동원 된 사람들일까요?
    하... 전광훈집회 가까이서 첨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 7. ...
    '24.12.29 12:58 PM (39.115.xxx.236)

    172님 맞아요! 태극기 모독부대!!!
    앞으로 그렇게 불러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86 나이들면 말을 줄여야해요 ㅠㅠㅠ 30 ... 2025/06/10 11,825
1725085 김병기의원이 검찰 특활비 반드시 들여다 본다했죠 9 ㅇㅇ 2025/06/10 2,323
1725084 냄비밥 엄청 질게 되었는데요.. 4 2025/06/10 804
1725083 갑자기 열심히 일하기 시작한 국세청 7 그동안 뭐했.. 2025/06/10 3,459
1725082 열무김치 담궜는데 망한 삘이 나는데요.;; 8 -- 2025/06/10 1,195
1725081 pd수첩10분영상_그날 계엄을 막지못했더라면 일어났을일들 .,.,.... 2025/06/10 1,218
1725080 자꾸 대통령 재판 얘기하는데 29 그의미소 2025/06/10 1,986
1725079 시부모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는 나쁜 마음이 드네요 20 710 2025/06/10 4,268
1725078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역사다방 ㅡ 한국 특별검사의 길고짧은 .. 2 같이봅시다 .. 2025/06/10 383
1725077 공부 잘하는 애들 둔 지인과의 통화 15 // 2025/06/10 5,888
1725076 어떻게 해야 기분이 좀 나아질까요 4 어떻게해야 2025/06/10 1,367
1725075 지금 챗지피티 돌아가나요? 5 오잉꼬잉 2025/06/10 937
1725074 깨끗하게 산다 8 .. 2025/06/10 2,313
1725073 다이어리중에 호보니치라고.. 아시나요? 2 ㅔㅔ 2025/06/10 899
1725072 티쳐스 일타강사 조정식, 현직 교사 21명과 '불법' 문제 거래.. 13 ... 2025/06/10 7,214
1725071 내가 누리던게 없어지니 소중함을 알겠넹ᆢ 5 ㄱㄴ 2025/06/10 2,394
1725070 25만원 선별지급 검토 30 ... 2025/06/10 6,848
1725069 기사) 뺨27대에도 꿈쩍않던 9살 이재명 36 짠한 대통령.. 2025/06/10 4,768
1725068 친구 남편 면전에 싫은티 냈어요. 내가 너무 한가? 19 내가 2025/06/10 5,374
1725067 외로운 나날 4 외롭 2025/06/10 1,398
1725066 홍콩반점 백종원 17 영이네 2025/06/10 4,993
1725065 사래가 잦은데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 6 병원 2025/06/10 1,220
1725064 민생지원금은.선별지원으로 가나봅니다 31 .. 2025/06/10 4,378
1725063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남편 울면서 태워다 주는 11 .,.,.... 2025/06/10 6,110
1725062 검찰·경찰·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 세관 마약밀수 합수팀 출범 18 속보 2025/06/10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