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탈 약하고 외로움 잘타는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세요?

주부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24-12-28 19:54:29

제가 멘탈이 약하고 걱정도 많고 의존적인 성격을 가졌어요

나이를 먹으면 좀 단단해져야 하지 않나요?

그렇지 못하니 이 나이에도 왜 이렇게 흔들릴까 싶어서 자괴감이 들어요

지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절망과 공포에 힘든데 한편으로는 

너무 외롭네요

다른 분들은 인생에서 아주 힘든 시기에 이런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IP : 61.74.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2.28 7:58 PM (118.235.xxx.46) - 삭제된댓글

    원래부터 강한 사람은 없어요
    다 단련되면서 강해지는 거죠

    지금이라도 혼자 서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나중에 자식들이 아주 힘들어할 겁니다

    자식들 고생시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강해지시길

    주부시라니 남편도 힘들 겁니다
    의존적 배우자는 남녀불문

  • 2.
    '24.12.28 7:58 PM (210.99.xxx.82)

    극복할수 있나요. 원래 그런건데,ㅠ

  • 3. ...
    '24.12.28 7:59 PM (114.200.xxx.129)

    원글님이랑 반대로 외로움도 딱히 안타고 멘탈도 그냥 약한거 같지는 않고 걍 평범한것 같은데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상황 좋게 해결해야겠다 이생각만 할것 같아요..
    저는 힘든일이 있으면 딱 상황만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그냥 이상황을 내가 힘들지 않고 좋게 해결해 나가야지 하는 생각만 하는편이예요

  • 4. ,,,,
    '24.12.28 7:5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시간이 약, 죽고사는 문제 아니니까 될대로 돼라, 인생은 어차피 혼자이니 외롭지 말자, 하나님께 기도하고,, 이런 마인드로 버티면 문제가 어떻게 되든 해결되더라구요

  • 5. 내일은 햇살이
    '24.12.28 8:00 PM (223.38.xxx.120)

    저도 멘탈이 약해요ㅜ
    살다보니 조금 무뎌지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버티기도 하고요
    힘든거 잊어버리려고 돈을 쓰거나
    약간의 일탈?(그래봤자 바보같이 평생 바른 생활만 하던 사람이라)
    별거 없더라구요

  • 6. 마음을
    '24.12.28 8:05 PM (58.29.xxx.96)

    독하게 잡수세요.
    내 문제는 나만 풀수 있어요.
    누가 대신 해주지 않아요.
    내 인생이잖아요.
    내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 누가 나를 보호해 주겠어요.
    힘드시면 잠이라도 잘 주무세요.
    정신과 약드셔도 중독 안되고 간수치도 안올라가니 드시면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 의지했다가 인생 골로 갑니다.
    힘들수록 사람을 의지 하지 마세요.

  • 7. ㅁㅁ
    '24.12.28 8:10 PM (124.50.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의존적인 성격이에요. 매주 한번씩 가는 알바가 있는데
    갈때마다 모르는 사람 천지라서 마음이 외롭고 힘이 안나요...
    어떤 힘든일인지 모르겠는데 님의 속마음을 잘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용기주는 사람 단 한 사람이라도 원글님 옆에 있으시길 바래요

  • 8. 그렇구나..
    '24.12.28 8:15 PM (175.193.xxx.206)

    지금 내 마음이 외롭구나....
    그럴수 있지.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약간 우울한듯 고용한게 기본값이자 아무것도 없는 마음상태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주 행복할 무언가를 만들어서 그시간만큼은 잊어버리고 즐겁게 보내는 습관이 중요한듯 해요. 외로움도 쓸데 없이 시간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것. 바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를 즐겁게할 무언가를 하라는 이야기죠.

  • 9.
    '24.12.28 8:15 PM (223.39.xxx.132)

    고정적인 일상 루틴 늘려가는게 방법인거 같아요.

  • 10. 제 경험
    '24.12.28 8:22 PM (116.122.xxx.222) - 삭제된댓글

    바로 의존적이며 멘탈이 약한 타입입니다. (집에서 오냐오냐 자람)
    그래서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군가를 찾아서 하소연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그리고 하도 의존성이 심하니까 상대(친가족)에게 한심한 취급도 받기도 했어요
    근데 저는 그런 제가 너무 자존심 상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힘든 일이 생기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가족조차 이런 나를 한심해 했으니까.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로 도피했던 것 같아요. 힘들수록 더 일을 만들어서 하고..
    어느순간부터 힘든 일이 생기면 누군가를 찾아 헤매지 않아요
    나이도 적지 않게 먹어서 이제는 감정이 전처럼 급격하게 요동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외롭기는 한데, 더이상 사람에게는 의존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
    '24.12.28 9:05 PM (118.235.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근데 극복이 안돼요..
    그래서 그냥 있어요.
    아 그렇구나.. 또 이런 상태가 왔구나.
    이러다보면 또 괜찮아지고.. 다시 그 상태가 오고.
    또 괜찮아지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을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759 홍합 사온거 오늘 먹어야하나요? 3 As 2025/01/27 640
1676758 씨름.재미나요 1 씨름 2025/01/27 536
1676757 폭설이라고 시가에 오지 말라세요요 15 2025/01/27 8,660
1676756 라면은 명절음식입니다 15 ㅎㅎ 2025/01/27 4,411
1676755 감기 걸린지 5일인데요 4 증상 2025/01/27 1,396
1676754 곶감은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17 ㄴㄱ 2025/01/27 3,786
1676753 외국인이 찍은 한국의 빈부격차 사진 6 ........ 2025/01/27 7,970
1676752 미용실 커트 10일만에 또 하시겠어요? 5 ..... 2025/01/27 2,257
1676751 서울인데 폭설 ㅠㅠ 7 ... 2025/01/27 6,337
1676750 빕스 vs 아웃백 어디가 더 괜찮을까요 13 ㅓㅏ 2025/01/27 2,984
1676749 1월26일 저의 생일선물 2 생일 2025/01/27 1,279
1676748 경기남부 눈 13 2025/01/27 3,609
1676747 윤석열 재판에서 최악의 경우 어떻게? (공수처 수사권이 문제되.. 2 ㅅㅅ 2025/01/27 1,729
1676746 시할머니 산소..안가도 되나요? (남편만 보내기) 8 저요저요 2025/01/27 1,992
1676745 갱년기 지나고 나면 다시 옛날 성격으로 돌아가나요? 6 ... 2025/01/27 2,243
1676744 국힘당 이혜훈 13 .... 2025/01/27 4,251
1676743 딩크의 명절나기 3 2025/01/27 3,154
1676742 로또 안사고 코인 샀다가 ㅋㅋㅋ 시퍼렇네요 5 코인코인 2025/01/27 4,044
1676741 윤석열 구치소 미담 나왔습니다 22 ... 2025/01/27 7,212
1676740 최상목 31일 헌정사 최고기록 세울 예정 12 ㅇㅇ 2025/01/27 4,798
1676739 해물 넣은 김장김치,너무 맛이 변했어요 9 김치찌개 2025/01/27 2,780
1676738 대설인가봉가 10 구정 2025/01/27 1,749
1676737 닭백숙에 들깨가루 넣으면 어때요? 6 닭백숙 2025/01/27 995
1676736 장금이 수준의 엄마가 세끼 차려줄경우 13 장금이 2025/01/27 4,894
1676735 LA갈비 어째야할지 8 왕초보 2025/01/27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