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때로 저의 부족한 면을 마주하게 되었을때 괴로워요.

..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24-12-27 23:11:31

비슷한 분들 어찌 극복하시나요? 

직장에서 너무나도 능력있는분들을 볼때, 엄마로서 훌륭한 분들을 볼때 며칠을 마인드 컨트롤하며 이겨내고 이내 괜찮아지지만 또 다시 자괴감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있어요. 

또하나..

너무나 성격이 세고 말도 거칠고 가끔은 상대방을 무시하는듯한 말투인 별로인 사람과 같은 부서 동료일때 갈등을 만들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척 성격 좋은척 넘기려고 노력해요. 몰래 화장실 가서 눈물 훔치기도 하고. 정말 겨우 겨우 참고 내년 초에 전근을 가요. 1년간 참아온 저를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매번 이렇게 전근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직장인으로서도 엄마로서도 잘 해내기가 참 버거워요.

 

 

IP : 218.39.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뎌낸거면
    '24.12.27 11:14 PM (49.164.xxx.115)

    님이 승리자인데 왜 자괴감이 들까요?

    저는 받는 스타일이라 님같이 못 견뎌내거든요.
    실제로 그래서 꼰대 왕꼰대 남자 동료 받아 버리고 나왔어요.
    평생 잘한 일 중에 하나에요.
    이런 저도 사는데 님이 왜요? 잘 하고 계신거에요.

  • 2. 조금씩은
    '24.12.27 11:21 PM (124.53.xxx.169)

    그런거 다 느끼고 살지 않을까요?
    직장상사일수도 시가의 꼴보기싫은 인간일수도
    잘산다고 거들먹거리는 동창일수도 ..
    어디서든 인간군상을 맞딱뜨리며 살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내가 그걸 얼만큼의 무게로
    느끼느냐에 따라 괴로움의 크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잘해 오셨으니 남은 시간도 잘 하실거예요.
    걍 무심해지거나 참다주다가 누가봐도 님이
    옳을때 한번 대차게 받아버리세요.
    속이라도 시원하게 ..
    기껏 사이 나빠지는거밖에 더 있겠어요.

  • 3. 결국은
    '24.12.27 11:28 PM (121.155.xxx.24)

    그 나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안풀려요 본인은 잘 되더라도 자녀가
    안되던지 , 성격 엄청쎄고 무시하던 동네 아주머니
    자녀중 한명은 자살하고 며느리는 사고 나서 죽어서 손주들 키워요

    독하고 남들한테 못되게 굴면 뭐해요
    ㅡㅡㅡ그렇게 못되게 살지 마요
    전 그걸 자녀한테도 온걸 보고 저도 느끼거든요

  • 4. 때때로라니!!!
    '24.12.28 1:52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 느끼는데요..
    늘 있는 일이라 배울점 있는 사람들 늘 우러러보고 세상에 스승이 이렇게 많다..해요.
    선배들은 경력 많고 나보다 뭐라도 더 해봐서 요령도 좋고 그 나이에 저정도 열정을 가진것 면면이 마주할때마다 대단하고
    어린 사람들은 나는 저 나이때 저렇지 못했는데 대단하고
    능력적으로 세대가 달라서 스마트하고 삐릿한거야 말할것도 없고요.
    하다못해 메세지하나 메일 하나라도 센스있게 쓰고 어휘 옷차림 손톱 포스팅 센스까지 어린 사람들 다 대단하죠.
    얼마전에는 사무실앞에 구운호떡 파는 청각정애인이랑 수어로 인사를 하더라고요. 어릴때 배웠다네요. 그 친구 영어 중국어 다하고 일도 잘하고 평소에 어휘도 남달랐는데 다시 우러러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547 박정훈대령님 무죄탄원서 서명 꼭 해주세요 72 무명 2024/12/28 2,850
1667546 영재원 나온아이들 어떤가요? 15 ㅇㅇ 2024/12/28 4,642
1667545 프랑스애국가 들어보세요 26 oo 2024/12/28 5,429
1667544 방첩사 체포조 송곳 망치 너무 끔찍해요 13 ㄴㄷㅅ 2024/12/28 3,531
1667543 내일 무지개떡 1만개 돌린답니다 11 ... 2024/12/28 8,341
1667542 오징어게임 웃긴점 (스포x) 6 ㅇㅇ 2024/12/28 4,110
1667541 미국 주식 무슨일인가요? 15 ㅇㅇ 2024/12/28 14,738
1667540 50대,트로트 안듣는데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ㅋㅋㅋ 9 트로트 2024/12/28 4,332
1667539 그쪽 때문에 이재명이네 Ghjggh.. 2024/12/28 1,124
1667538 내일(28일) SBS '서울의 봄' 재방영 10 ㄷㄹ 2024/12/28 3,417
1667537 눈오는 곳 있나요 8 ,,, 2024/12/28 2,202
1667536 오징어게임 3회 중반부터 재미있네요.인간군상 6 푸른당 2024/12/28 3,109
1667535 저는 꽤 좋게 봤어요 2 오겜2 2024/12/28 2,953
1667534 신검 언제 해야 할까요? 5 ㅇㅇ 2024/12/28 853
1667533 유시민, 레거시미디어 몰락 통쾌.. 15 2024/12/28 8,544
1667532 오징어게임 현실판 살아봤냐? 1 현실 2024/12/28 1,682
1667531 동치미 양소영 변호사 아이들 셋다 서울대갔데요 38 대단해요 2024/12/28 16,658
1667530 장민호 신곡같은 것도 그렇게 트롯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3 ㅇㅇ 2024/12/27 1,677
1667529 내란죄 맞다고 하니 8 이제부터는 2024/12/27 3,116
1667528 미국주식 산 사람이 위너 2 노노 2024/12/27 3,326
1667527 이 와중에 국짐은 시위도 민주한테 개발림 9 ㄴㄷㅅ 2024/12/27 3,335
1667526 최상목 “대행의 대행 역할 제한적”…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할 듯 28 @@ 2024/12/27 6,059
1667525 전농에 기부하려는데 이상한 메시지가 떠요 5 ... 2024/12/27 1,660
1667524 임영웅 궁금한거요 20 ... 2024/12/27 6,537
1667523 오늘 박정희 동상 지키려고 불침번 섰다는 국회의원 16 ㅇㅇ 2024/12/27 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