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때로 저의 부족한 면을 마주하게 되었을때 괴로워요.

..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24-12-27 23:11:31

비슷한 분들 어찌 극복하시나요? 

직장에서 너무나도 능력있는분들을 볼때, 엄마로서 훌륭한 분들을 볼때 며칠을 마인드 컨트롤하며 이겨내고 이내 괜찮아지지만 또 다시 자괴감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있어요. 

또하나..

너무나 성격이 세고 말도 거칠고 가끔은 상대방을 무시하는듯한 말투인 별로인 사람과 같은 부서 동료일때 갈등을 만들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척 성격 좋은척 넘기려고 노력해요. 몰래 화장실 가서 눈물 훔치기도 하고. 정말 겨우 겨우 참고 내년 초에 전근을 가요. 1년간 참아온 저를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매번 이렇게 전근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직장인으로서도 엄마로서도 잘 해내기가 참 버거워요.

 

 

IP : 218.39.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뎌낸거면
    '24.12.27 11:14 PM (49.164.xxx.115)

    님이 승리자인데 왜 자괴감이 들까요?

    저는 받는 스타일이라 님같이 못 견뎌내거든요.
    실제로 그래서 꼰대 왕꼰대 남자 동료 받아 버리고 나왔어요.
    평생 잘한 일 중에 하나에요.
    이런 저도 사는데 님이 왜요? 잘 하고 계신거에요.

  • 2. 조금씩은
    '24.12.27 11:21 PM (124.53.xxx.169)

    그런거 다 느끼고 살지 않을까요?
    직장상사일수도 시가의 꼴보기싫은 인간일수도
    잘산다고 거들먹거리는 동창일수도 ..
    어디서든 인간군상을 맞딱뜨리며 살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내가 그걸 얼만큼의 무게로
    느끼느냐에 따라 괴로움의 크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잘해 오셨으니 남은 시간도 잘 하실거예요.
    걍 무심해지거나 참다주다가 누가봐도 님이
    옳을때 한번 대차게 받아버리세요.
    속이라도 시원하게 ..
    기껏 사이 나빠지는거밖에 더 있겠어요.

  • 3. 결국은
    '24.12.27 11:28 PM (121.155.xxx.24)

    그 나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안풀려요 본인은 잘 되더라도 자녀가
    안되던지 , 성격 엄청쎄고 무시하던 동네 아주머니
    자녀중 한명은 자살하고 며느리는 사고 나서 죽어서 손주들 키워요

    독하고 남들한테 못되게 굴면 뭐해요
    ㅡㅡㅡ그렇게 못되게 살지 마요
    전 그걸 자녀한테도 온걸 보고 저도 느끼거든요

  • 4. 때때로라니!!!
    '24.12.28 1:52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 느끼는데요..
    늘 있는 일이라 배울점 있는 사람들 늘 우러러보고 세상에 스승이 이렇게 많다..해요.
    선배들은 경력 많고 나보다 뭐라도 더 해봐서 요령도 좋고 그 나이에 저정도 열정을 가진것 면면이 마주할때마다 대단하고
    어린 사람들은 나는 저 나이때 저렇지 못했는데 대단하고
    능력적으로 세대가 달라서 스마트하고 삐릿한거야 말할것도 없고요.
    하다못해 메세지하나 메일 하나라도 센스있게 쓰고 어휘 옷차림 손톱 포스팅 센스까지 어린 사람들 다 대단하죠.
    얼마전에는 사무실앞에 구운호떡 파는 청각정애인이랑 수어로 인사를 하더라고요. 어릴때 배웠다네요. 그 친구 영어 중국어 다하고 일도 잘하고 평소에 어휘도 남달랐는데 다시 우러러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93 도람뿌가 시진핑한테 왜 전화 했겠어요! 4 2025/06/05 3,283
1723092 너무 웃긴 글을 봤어요 ㅎㅎ 32 ㅎㅎㅎㅎ 2025/06/05 5,810
1723091 23세 사시합격이네요 59 ㄴㆍ 2025/06/05 16,879
1723090 수영해도 배 안고픈건 운동 안되는건가요? 2 운동효과 2025/06/05 1,041
1723089 강유정 대변인 오늘 정례 브리핑 6월 5일자 3 .... 2025/06/05 2,776
1723088 이재명대통령이 성남 시장시절 민원 없앤 방법 13 링크 2025/06/05 3,400
1723087 대통령 당선되서 기쁘고 행복한건 첨이네요 3 ㄱㄴㄷ 2025/06/05 908
1723086 송승헌은 어쩜 배드신도 똑같은지 8 ... 2025/06/05 5,526
1723085 미에너지부,한국핵'민감국가지정이유, 당초설명과달랐다 3 그럼그렇지 2025/06/05 989
1723084 3일동안 뭐할까요? 서울인데 어디 갈데 있을까요? 4 여행은 글렀.. 2025/06/05 1,440
1723083 국짐당은 원래 게으르고 적당히 놀면서 쳐 먹는거만 했.. 1 2025/06/05 920
1723082 국힘출신들은 얼굴들이 하나같이 9 ... 2025/06/05 1,650
1723081 김건희 머리 진짜 나쁜듯 32 ㅇㅇㅇ 2025/06/05 16,756
1723080 이재명 대통령 저만 울컥한건지 16 2025/06/05 2,484
1723079 상법개정도 되겠죠? 주식회사는 주주가 주인인데 1 .... 2025/06/05 751
1723078 직장 동료 모친상. 3 초상 2025/06/05 1,657
1723077 대통 일하는 속도가 넘 빨라서ㅋ 7 ㄱㄴ 2025/06/05 3,309
1723076 고1 6모 8 .. 2025/06/05 1,176
1723075 kbs에 푸바오 뉴스 보세요 4 푸바오 2025/06/05 2,506
1723074 노란 민방위복` 입은 이재명 "옷 바꾸려 돈 쓰지 마라.. 28 ㅇㅇ 2025/06/05 6,498
1723073 여기 정치게시판이예요? 대선 끝났는데 그만 좀 합시다. 20 ........ 2025/06/05 2,443
1723072 착하고 소심하고 여리니까 5 hhgfd 2025/06/05 1,568
1723071 구해줘 홈즈보는데 경주 유물발굴터에서 게임을 하네요. 경주왜그냐... 2025/06/05 1,434
1723070 G7 정상회의에도 초대 못받음 105 ... 2025/06/05 23,498
1723069 알바중인데 4대보험 잘 아시는분 3 aa 2025/06/05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