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팔자가 다 있는거겠죠?

사주팔자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24-12-27 20:09:58

그렇다면 그냥 포기하고 사는거죠

무슨말만하면 미움받는 그런 느낌

그리고 왠지 어디가나 사랑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느낌

외모는 예쁜편이고 그런데도 늘 그런듯해요

애도 2이나 낳고 사는데도 

그래서 전 그냥

입다물어요

혼자 일기쓰기,가계부쓰기

다이어리 꾸미기,스티커 사서 붙이고 이런거 하면서 행복느껴요

좀 비싼 일본 스티커라서 좀 부담되서 

아껴 쓴다지만 그냥 붙혀요

이게 많이 힐링되고 어릴때봤던 만화들이 생각나요

제가 좋아했던 요술공주 밍키,은하철도 999,미래소년 코난등등

네~~제 나이가 50세예요 ㅎ

슬플때 스티커 붙이고 가계부,일기쓰고 그러면

한결 나아요

울일 생기면 어쩔때는 울면서 붙여요

근데 이게 참 맘이 좋아요

나이가 드니 돈이 젤 무섭고

자존심,굴욕적인거 다 참게 되는데

은근  마음에  타격이 있어서 맘에 상처가 클때 

일기쓰고 스티커 붙이면 정말 치유되듯이 그래요

슬프면서도 행복한

이렇게 어찌어찌 하루를 또 보내네요

우리 행복해져요

 

IP : 49.171.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12.27 8:11 PM (106.102.xxx.64)

    있다고 믿으면 있는 것이고
    없다고 믿으면 없습니다.
    저는 없다고 믿거든요.

  • 2.
    '24.12.27 8:12 PM (222.113.xxx.251)

    제 나이가 50세예요 ㅎ
    슬플때 스티커 붙이고 가계부,일기쓰고 그러면
    한결 나아요
    울일 생기면 어쩔때는 울면서 붙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읽는데 제가 눈물나네요ㅠㅜ
    더더 행복하시고 풍요로와지시길..
    건강하세요~~♡

  • 3. ㄱㄴㄷ
    '24.12.27 8:14 PM (210.222.xxx.250)

    운명이란게 있긴한듯요..
    갑자기 건물이 무너져서 죽는다면(삼풍백화점 같은..) 그건 내가 잘못해서 죽는게 아니잖아요.그냥 그날 그시간에 죽기로 되어있어 그자리에 있는거..
    그래서 아둥바둥 안살고 대충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애한테도 공부하라 득달하지않고. .
    저도 그렇게 공부잘하거나 대학때도 학사경고받고 막 그랬는데 친구들중 제일 나은거보면 공부도 별거 아닌거 같아요

  • 4. 사주
    '24.12.27 8:25 PM (182.221.xxx.29)

    사주팔자 있어요
    엄마가 사주보고와서 언니랑 저 남동생 사주이야기를 어릴때부터 자주했어요
    엄마가 그런말할때마다 설마했는데 지나고보니 그대로 살고있네요
    좋은점을 주로이야기해줬거든요
    저는 좋은남편감 만난다고 했는데
    세상에 이런남자있을까싶은 남자만났어요

  • 5. 영통
    '24.12.27 8:34 PM (116.43.xxx.7)

    일체유심조..
    다 마음 먹기 나름
    다 생각 나름 ..

    남에게 기대 접고 에너지 쓰지 말고
    자신에게 충만하게 스스로 즐거워라는 거구나
    라고..

  • 6. ㅇㅁㄴ
    '24.12.27 8:35 PM (111.65.xxx.109)

    원글님 아기자기 하고 소녀스러울꺼 같아요~
    글을 이쁘게 쓰셨는데 왤케 슬픈지 모르겠어요
    갱년기 시작이라 그런가 암튼 울컥했습니다ㅠ
    원글님 더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7.
    '24.12.27 8:56 PM (61.74.xxx.215) - 삭제된댓글

    사주가 있는 걸까요?
    저나 남편이나 착하게 열심히 살았는데 살아있는 게 괴롭네요
    절망과 공포에 어쩔줄 모르겠어요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그게 사주때문일까요?

  • 8. 저랑 같네요
    '24.12.27 8:59 PM (218.145.xxx.232)

    이리저리 치이니. 함구하게 돼요. 저 역쉬 하고 싶은 표현 메모로 남기고, 핸드폰 덕질해요

  • 9. 원글이
    '24.12.27 10:5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글에도 썼듯이 예쁘고 얍삽하지 않고 보드라운성격..
    요즘 그러면 그 연령대에선 만만한 취급 받더라구요
    힘들겠지만 멘탈 쎄게해서 주변 사람 없어도 아쉽지 않다는 태도를 보이세요
    쭉정이 많아봤자지...그게 사실입니다.

  • 10. ㅇㅁ
    '24.12.28 6:24 AM (211.235.xxx.195)

    주변 사람 없어도 아쉽지 않다는 태도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19 모든 국무의원이 탄핵되면 5 윤석렬 탄핵.. 2024/12/28 1,406
1668818 진종오 입장에서 국회의원 하는거 보다는 사격계에서.?? 4 ... 2024/12/28 2,327
1668817 말 거는 이유가 저 부려먹으려는 걸까요? 3 ㅇㅇ 2024/12/28 1,638
1668816 박수영 부산 국개를 보니까 4 ㄱㄴㄷ 2024/12/28 1,184
1668815 산티아고 1 바가지 2024/12/28 859
1668814 20만 집회 vs 600만 집회 항공사진 18 ㅅㅅ 2024/12/28 4,947
1668813 "내란동조 입장밝혀라"국힘 박수영의원답변은? 3 ,,, 2024/12/28 1,526
1668812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을 체포하라 8 ㅇㅇ 2024/12/28 800
1668811 박수영 국회의원 사무소 앞 집회 9시간 여만 해산…박 의원 “범.. 6 .... 2024/12/28 2,023
1668810 이와중에)50후반 남편 향수 13 ufg 2024/12/28 2,318
1668809 콘도에 인원제한있는데 이거 어떻게 확인하나요 9 Asdl 2024/12/28 2,589
1668808 유튜브 잘안보는데 . 2024/12/28 583
1668807 지금 sbs에서 서울의봄 합니다 9 봄은온다 2024/12/28 1,618
1668806 퍼스트레이디 잠깐 웃긴장면 6 ㄱㄴ 2024/12/28 4,091
1668805 Sbs 에서 서울의 봄 하네요 1 2024/12/28 702
1668804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걸까요? 11 2024/12/28 2,715
1668803 탄핵반대가 아니라 내란동조 또는 내란참여아닌가요? 1 푸른당 2024/12/28 697
1668802 문가비 인스타글 52 .. 2024/12/28 18,424
1668801 국정마비? 인질극 하지말고 헌재 임명하면 됨 7 ㅅㅅ 2024/12/28 1,056
1668800 (탄핵!!) 일상질문 : 따뜻한 국물에 뜬 기름 굳히지 않고 쉽.. 8 ㅇㅇ 2024/12/28 1,093
1668799 남편 회사에다 9 ... 2024/12/28 2,104
1668798 이 날치와 댄서들도공연하는데 임영웅은 36 2024/12/28 6,101
1668797 엄청 부자인데 사회통합전형으로 특목고에 입학했어요. 19 나 원 참 .. 2024/12/28 4,145
1668796 유시민의 내란 해설 13 다스뵈이다 2024/12/28 4,317
1668795 주병진과 최지인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25 Em.. 2024/12/28 17,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