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다가 차인표가 나오네요..
제가 중학교 때 사랑을 그대품안에가 진짜 인기가 너무 많았지요
차인표가 아들 3형제이고 어머니가 이혼 후 3형제를 키웠다고 해요
충암에서 정말 유명 했지요.. (지금 충암은 다른 의미로 유명하지만요..)
은평구 응암동 충암중 근처에 집이 의리의리 했지요.
차인표 집 앞에는 사랑을 그대품안에 때문에 저처럼 교복입은 여학생들이 100명은 있었던듯해요
한참후에 문을 열고 누군가 나오고 환호성을 질렀지요..
차인표인줄 알았는데 차인표씨 동생 차인석씨였어요
팬들한테 그 넓은 전원주택 마당으로 들어 오래요.. 그리고 주소를 적으면 사인을 집으로 보내주겠대요..
마당은 굉장히 넓었고 수영장도 있었어요.
차인석씨한테.. 중딩들이 말을 시키고 그랬어요.
물론 집으로 사인은 배달되지 않았답니다. ^^
세월이 지났고 뉴스를 접했지요.. 그 때 본 인석씨가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뜨셨더라고요
제 기억에는 차인표씨가 본인보다 동생이 더 똑똑하다고 그랬던 것 같아요.
오늘 유튜브에서 차인표씨 작가돼서 강연하는거 보고 문득 학창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차인표씨가 저를 모르지만.. 문득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느낌이요..
교복입고 마당에서 인표씨집 수영장 보고 "우와!!" 하고 놀랐는데..
몸이 힘든 노부부 모시고 인생 열심히 살아가는 중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