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 때 한시도 쉬지않고 말을 하는 게 나쁜 건가요?

ㅇㅇ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4-12-27 13:29:54

저희 아이가 이제 33개월 되어갑니다.

말을 정말 한 시도 쉬지않고 입에 모터달린 것처럼 말을 하구요.

 

저나 다른 사람한테 호응을 바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

호응을 해줄 때까지 그 말을 반복한답니다.

ㅎㅎㅎ

 

저희 시어머님이 오셔서 쪼댕이라고 하셨어요.

저희 남편 닮아서 그런가보다 하시더니

며칠 전에는 남편도 어릴 때 저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제가 어릴 때 그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도 한 장난끼 했지만, 말을 안쉬고 한 건 아니거든요.

 

저나 저희 남편이나 조금 무뚝뚝해요.

제가 제일 심하게 무뚝뚝하구요.. 말도 없구요.

 

저희 아이는 외향적이고 애교가 폭발해서 저렇게 말을 쉼없이 하는 걸까요?

이게 나쁜 건지 좋은 건지 그냥 특성인 건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머리가 멍해져요. ㅎㅎㅎ

 

IP : 220.94.xxx.2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7 1:32 PM (180.71.xxx.78)

    나쁘고좋고가 어디있어요
    그냥 성향이지.
    저희 아이가 그랬는데 지금은 조용해요
    또래보다 호기심이 좀더 많은편이긴해요

  • 2. ㅇㅇ
    '24.12.27 1:33 PM (220.94.xxx.236)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 말씀도 하셨어요. 호기심이 많다구요.
    크면 좀 달라지는군요~~

  • 3. cool
    '24.12.27 1:42 PM (49.167.xxx.87)

    어머니 피곤하셔도 아이랑 계속 주거니받거니 얘기하세요. 여러모로 아이발달에 좋아요. 발성에도좋고 커서 말을조리있게하는데도 도움됩니다. 너무이쁘고 소중한아이네요.
    엄마 화이팅입니다!

  • 4. ㅎㅈ
    '24.12.27 1:43 PM (182.212.xxx.75)

    똘똘하니깐 말도 잘하고 조잘대는거죠.
    말 많이한다고 문제가 아니죠.

  • 5. ...
    '24.12.27 1:44 PM (221.149.xxx.23)

    저희 집 애가 그랬어요. 오죽하면 오디오가 비질 않는다고 제발 엄마한테 5분만 시간을 줄래? 하면 요즘은 알았어 하고 책 읽으러 들어가서 1시간 넘게 안 나오고 혼자 책 읽고 책이랑 얘기하고 해요. 좀 크면 나아집니다. 말도 못하게 똑똑하고 어휘력이 놀랍습니다.

  • 6. ㄱㄴㄷ
    '24.12.27 1:45 PM (119.66.xxx.136)

    뇌발달 중이겠죠 ㅎㅎ
    언어 말고 신체 활동도 늘려주세요

  • 7. 저희아들이
    '24.12.27 1:47 PM (58.29.xxx.96)

    말을 쉴새없이
    다른사람 칭찬받는 꼴을 못봐요
    인정과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중딩되면서 말이 줄어서
    지금은 한두마디 섞습니다

  • 8. 똘똘한
    '24.12.27 2:03 PM (115.21.xxx.164)

    애들이 그래요. 머리 띵할정도로 조잘조잘 되죠? 초등 고학년만 되도 입다물고 공부하니 그시절 즐기세요. 진짜 다시오지 않을 귀엽고 꽉 깨물어주고 싶은 예쁜 시절이에요.

  • 9. ㅂㅂㅂ
    '24.12.27 2:04 PM (1.243.xxx.162)

    어린이집을 일찍 보냈나요? 주 양육자가 여럿이거나
    말을 많이 하능건 뭐 괜찮은데 의미없는 말을 하거나
    가령 아무말대잔치 거나 주목 받고 싶어서 그러는거면 좀 지켜보세요 커갈수록 안할수도 있어요

  • 10. ....
    '24.12.27 2:08 PM (1.241.xxx.216)

    아기때부터 본 지인네 외동아들 그리 쉴 새 없이 말했어요
    오죽하면 가족끼리 만나면 그 엄마가 민망해서 그만 좀 얘기하라고ㅎ
    우리는 괜찮다고 저희 애들은 재밌다고 하고요
    의대 갔고 엄청 듬직하게 잘 컸습니다
    말은 커가면서 중딩 정도 되니 조금씩 줄어들고 지금 대딩인데 평균이에요
    이상하게 생각마시고 잘 들어주시고 맞장구도 쳐주시면 됩니다

  • 11. ㅇㅇ
    '24.12.27 2:11 PM (220.94.xxx.236)

    어린이집을 일찍 보냈어요. 돌쯤 보냈구요.
    주양육자는 저랑 담임쌤이요.
    다른 때도 많이 하지만.. 보통 놀이활동을 할 때, 정말 쉬지않고 말을 하더라구요.

  • 12. 나는나
    '24.12.27 2:29 PM (39.118.xxx.220)

    어릴 때 조잘거리는 거는 정상이지만 유치원, 초등 들어가서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떠드는 거는 좀 생각해 볼 문제지요. 잘 살펴보세요.

  • 13. ㅇㅇ
    '24.12.27 2:32 PM (220.94.xxx.236)

    그쵸~ 오은영 박사 유튜브 보다보니... 조절이 안되는 아이들도 말을 쉼없이 하기도 하나봐요.
    얼마 전에 아이의 산만함 때문에 센터 다녀온 적이 있는데 주의력이 좀 떨어져 보인다고
    상술일 수도 있겠으나... 좀 지켜보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의력이 떨어진다면 부모 모두의 문제겠지만 특히 저희 남편이 ADHD같은 면모가 많아서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도 주의산만함이 제일 많았대요. 남편 닮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4. 저희아이
    '24.12.27 2:36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가 정말 말이 많았어요.
    저녁만 되면 귀가 얼얼할 정도로..
    눈으로 보고 뇌를 거치면 답이 나오는 일들인데
    눈을 거쳐 바로 입으로 쏟아내서..생각을 너무
    안한다고 혼도 엄청 났었는데..

    다행이 지금 머리가 좋아도 너무 좋은
    천재 소리를 들으며 수학 박사 유학 중입니다.
    물론 말도 없고..
    가끔은 어렸을때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지성으로 입을 누르는듯.

  • 15.
    '24.12.27 2:49 PM (221.138.xxx.92)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하진 않은거죠...
    잘 지켜보시고 검사하시며 대응하면
    생활하기 힘들지 않아요
    ADHD는 유전이고요.

  • 16. 그게
    '24.12.27 3:32 PM (122.32.xxx.106)

    다양한 어휘로 말하면 땡큐죠
    해줄때까지 반복하는건 떼부리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580 헌재앞에 2030 많이왔네요! 22 ㅁㅁㅁ 2025/04/03 5,144
1698579 4.3일 오늘의 나눔 40 유지니맘 2025/04/03 2,399
1698578 국회 법사위 '간첩법'놓고 아수라장 40 .. 2025/04/03 2,782
1698577 오늘 집회에서 2 ... 2025/04/03 930
1698576 루이비통 네버풀 테두리가죽 교체해보신분요~ 5 ㅁㅁ 2025/04/03 1,245
1698575 시민단체들 썩었네요.(호루라기 재단) 4 정의사회구현.. 2025/04/03 2,706
1698574 마약관련 8 오늘 2025/04/03 1,882
1698573 내일은 좋은날 1 ..... 2025/04/03 591
1698572 옷두개 반품하려는데 택이 없어요 4 2025/04/03 2,331
1698571 집회 마치고 갑니다 D-1 13 즐거운맘 2025/04/03 1,241
1698570 권성동 “이재명땜에 관세 골든타임놓쳐” 20 예라이미친 2025/04/03 4,658
1698569 죽음을 주제로 한 행사들 3 길손 2025/04/03 1,188
1698568 고2)타미플루 먹었는데도 아픈경우 어째야하나요? 4 땅지맘 2025/04/03 904
1698567 박근혜 보다 심한게 윤석열인데 이걸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3 2025/04/03 1,165
1698566 한미 훈련정보 빼간 중국 간첩 34 .. 2025/04/03 2,575
1698565 JTBC, 조정훈은 왜 불렀나요? 13 2025/04/03 3,319
1698564 어제 마약 2톤 발견됐어요. 5년동안 겨우 5배 늘었다더니 14 ㅇㅇㅇ 2025/04/03 4,176
1698563 명신이는 신을 넘나 갖고 놀았어요 6 ㄱㄴ 2025/04/03 3,715
1698562 축하해주세요....거제 거주자입니다...^^ 28 오리 2025/04/03 7,451
1698561 핸드폰 알람을 못보고 지웠을때 1 hh 2025/04/03 870
1698560 70대 목걸이 팔찌 중 어떤게 나을까요? 5 ........ 2025/04/03 1,760
1698559 치매 부모 소유 집 팔 수 있나요?? 4 ... 2025/04/03 2,883
1698558 쌀을 불려서 밥하는게 훨씬 좋나요? 10 올리브 2025/04/03 4,480
1698557 이낙연당 현수막.jpg 44 ... 2025/04/03 6,222
1698556 솔티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 2025/04/03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