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이제 33개월 되어갑니다.
말을 정말 한 시도 쉬지않고 입에 모터달린 것처럼 말을 하구요.
저나 다른 사람한테 호응을 바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
호응을 해줄 때까지 그 말을 반복한답니다.
ㅎㅎㅎ
저희 시어머님이 오셔서 쪼댕이라고 하셨어요.
저희 남편 닮아서 그런가보다 하시더니
며칠 전에는 남편도 어릴 때 저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제가 어릴 때 그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도 한 장난끼 했지만, 말을 안쉬고 한 건 아니거든요.
저나 저희 남편이나 조금 무뚝뚝해요.
제가 제일 심하게 무뚝뚝하구요.. 말도 없구요.
저희 아이는 외향적이고 애교가 폭발해서 저렇게 말을 쉼없이 하는 걸까요?
이게 나쁜 건지 좋은 건지 그냥 특성인 건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머리가 멍해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