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옷사주기 재밌어요

111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24-12-27 10:05:53

사춘기 한창인 중학생 외동아들 키우는데요

작년에는 노숙인처럼 입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올해는 아들에게 옷사달라는 얘기도 듣네요 자주는 아니고 2학기 들어서 2번이에요

아들이 골라서 제게 링크 보내면 제가 보고 결제해주네요 그 과정에서 둘이 이것저것 토의해보는데 울아들이 엄마는 mz의 감성을 모른다하고 진짜 웃겨요ㅋ

이건 본인이 필요한거니 적극적인거고 평소는 엄마가 말시키는 것도 귀찮아해요

어제도 거의 1시간의 토의끝에 레이어드용 티셔츠와 통바지 구입하줬더만 아들이 고맙다고 말하고 기분좋네요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간다고 이쁘지만 불편하다고 안신던 운동화도 꺼내놓고 난리네요 

아들 옷사주는거 좀 재밌어요

IP : 106.101.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24.12.27 10:08 AM (211.218.xxx.125)

    사춘기 남자애도 골라서 링크 보낼 줄 아는데, 고2 미술전공하는 울 딸은 어쩜 링크 한번을 안 보낼까요. 바지 2벌에 후드 2벌이 겨울옷 전부에요. 속터집니다. 패딩 3개면 머하나요, 만날 노페 패딩 하나만 입고 다녀요. 신발도 노페 슬립온 하나로 끝. 엄마랑 토의도 하는 아들이라니, 세상에.

    딸은 옷가지고 알콩달콩하는 재미 있다던 사람들 다 나와요. 딸도 딸 나름이에요. 어흑. ㅠㅠ

  • 2. 111
    '24.12.27 10:11 AM (106.101.xxx.198)

    딸은 이런 토의를 엄마와 맨날 할줄 알았는데 또 아니군요
    고등에 미술전공이면 보는 눈이 있으니 더 욕심낼듯한데

  • 3. ..
    '24.12.27 10:15 AM (211.208.xxx.199)

    애들 옷 사주기 재밌죠.
    저희 아들은 그냥 제가 입어라 하는대로 입었는데
    딸애는 대학 다닐때 백화점에 데리고.가서 입혀보면
    왜 이리 찰떡인지..
    키는 좀 작아도(160센티) 얼굴 희고 목 길고 다리 길어
    (저랑 정 반대임. ㅋㅋ)
    입히는 것마다 다 사고 싶더라고요.
    대리만족이랄까요.
    아무튼 자녀 데리고 인형놀이 하는거 즐겁습니다.
    (지금은 손녀딸 상대로 인형놀이 하는건 안비밀.)

  • 4. gg
    '24.12.27 10:18 AM (211.218.xxx.125)

    손녀딸 상대로 인형놀이 하시는 윗분 넘나 부럽습니다~ ㅎㅎ 세상에나 넘 이쁘겠어요 ㅎㅎㅎ

  • 5. 이뻐
    '24.12.27 11:01 AM (211.251.xxx.199)

    요새 남자애들?(아니 청소년.성인용) 옷
    왜이리 이쁘고 세련되게 잘 나오는지
    부럽부럽

  • 6.
    '24.12.27 11:55 AM (58.140.xxx.20)

    손녀딸 인형놀이 저도 해봤는데 며느리가 어찌나 이쁜옷을 사입히는지.그런옷은 도데체 어디서 사는지 ㅋㅋ
    제가 산옷이 촌스러워보여서 이젠 그냥 돈으로 줍니다
    손녀 음식이나 해주고 그런답니다

  • 7. ㅎㅎ
    '24.12.27 3:08 PM (223.38.xxx.112)

    저희 중딩이도 키170넘으니 이제 청년처럼 제가 옷사주는데 재미들여서 본인은 외모에 무관심하고 사달란것도 없는데 제가 주구장창 사다 입혀요
    말라서 키작고 배나온 남편과 달리 옷입히는 재미가 있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294 세상이 왜 이런가요? 4 미래 2025/02/24 2,178
1685293 팔자필러 할때 마취를 주사맞고 하나요? 1 .... 2025/02/24 796
1685292 “학교가 사라진다”…올해 초중고 49곳 폐교 ‘역대 최대’ 5 ... 2025/02/24 2,121
1685291 커피 안마시니 확실히 화장실 덜가네요 3 근무중 2025/02/24 1,664
1685290 좋아서 갈무리 해둔 82글 공유해요 23 가끔 읽어요.. 2025/02/24 2,607
1685289 자식힘든거 보는게 훨씬힘드네요... 16 ㅇㅇ 2025/02/24 5,517
1685288 반찬 가게에서 산 국에서 돌나와 이빨 깨졌어요 13 .. 2025/02/24 3,515
1685287 챗지피티 개인강습으로 배울까요? 12 .... 2025/02/24 1,631
1685286 전월세 계약 종료 후, 계약서를 집주인에게 왜 돌려줘야 하나요?.. 6 계약서 2025/02/24 1,115
1685285 저는 나중에 사위 며느리는 내 사위 내 며느리가 아니라 28 ㅇㅇ 2025/02/24 4,275
1685284 치아 블랙스테인 어찌 없애나요 5 cldk 2025/02/24 1,694
1685283 넷플 아직 가입 안한분 10 joy 2025/02/24 2,033
1685282 전세계약연장,전세금 인상, 갱신청구권??? 4 55 2025/02/24 820
1685281 식물 올릴 쟁반에 뭐라고 각인할까요? 추천 좀 5 각인 2025/02/24 617
1685280 맛있는 파스타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6 0000 2025/02/24 1,415
1685279 멜로무비 드라마 괜찮네요 15 대단쓰 2025/02/24 2,144
1685278 냉담 풀고 성당에 나가는데요. 꼭 안좋은 사고 27 2025/02/24 3,409
1685277 밥먹고 나면 단거 땡겨요.... 7 ... 2025/02/24 1,741
1685276 사람 겉모습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시나요? 7 @₩ 2025/02/24 1,498
1685275 아니 천보 이주식 와... 4 2찬전집 2025/02/24 1,812
1685274 카카오페이 골드바 이벤트 맹랑 2025/02/24 534
1685273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 맞아 숨져…1타 강사의 비극 25 ㅇㅇ 2025/02/24 26,438
1685272 무한정 먹을수있는 음식이 뭐에요? 8 ㄱㄴ 2025/02/24 1,604
1685271 다이어트는 꾸준함과 부지런함이네요 11 ........ 2025/02/24 2,272
1685270 사과가 오래되었는데 3 사과 2025/02/24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