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9to6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24-12-27 00:32:33

제가 정규직으로 취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9 to 6 사무실 근무는 마흔다섯 평생 처음이구요.

 둘째가 중학교 올라가는데 제가 일을 시작하면 외동처럼 혼자 있게 됩니다. 

큰아이가 올해 대입을 치르고 학교 가까운 할머니 댁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모두 인서울이긴 하나 따로 살게 됐어요.

 

둘째가 하교후 학원 가기 전 비는 시간에만 엄마 빈자리가 있는데, 중학생이니 더 좋아하지않을까 싶지만. 막내라 살짝 걱정이 되긴합니다.

 

학원 가기전에 저녁밥 거리를 아침에 한그릇 음식으로 차려두고 가야할까요? 

저는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면 저녁8시나 밤10시 이후에 만나게 될 것 같아서요.

혼자 데워먹을 수 있게 한그릇음식으로 준비해놓고 출근하는게 맞겠지요? 

갑자기 덜컥 취업이 되서 당장 일주일 후부터 교육 시작인데 워킹맘 분들은 중학생 아이들 저녁식사 어찌 준비해 주시는지요. 2월말까지는 방학이고, 큰아이가 있어서 적응기간이 좀 있을 것 같구요.

평생 엄마가 끼고있던 아이라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눈치빠르고 야무진 둘째인데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가 더 걱정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조언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176.xxx.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7 12:35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집밥하고 배달 밀키트 적절히 섞어 버텼네요.
    집밥은 보온도시락통 이용하는분들 봤고 렌지에 데워먹기좋게 한그릇으로 해놓으면되요. 밥통에 밥하고 카레이런식도 좋구요.
    서브웨이 좋아해서 한번에 두개 시켜 이틀 먹구요. 동생네는 김밥 싸놓는다 하더라구요.

  • 2. .,.
    '24.12.27 12:35 AM (59.9.xxx.163)

    반찬 2-3가지 국만 있음 햇반이랑 먹음 되지 않을까요
    혹시나 가스렌지 쓰면 가스밸브 꼭 잠그라하시구요.
    그리고 5시 조정 되나 물어보세요 몇달 다니다가요 왠만함 시간 조정 해주더라구요

  • 3. ll
    '24.12.27 12:39 AM (73.148.xxx.169)

    애가 중학생이면 어리지도 않네요. 있는 밥과 반찬 알려주고 차려 먹으라해요.

  • 4. 보라
    '24.12.27 12:41 AM (14.42.xxx.149)

    쟁반에 반찬 밥 수저 저분까자 싹 다 세팅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밥과 국, 반찬중에 데울 것만 전자렌지에 데워먹었어요. 과일 한쪽 같이 랩 씌워 두고요.
    지금은 적응 단계이니 밥상의 형태가너무 바뀌면 좀 그럴 거구요. 이렇게 하다 보면 중간중간 김밥한줄과 편의점 떡볶이가 차려질 수도 있고 햄버거 사 먹을 돈이 올라가기도 하고 시간 맞춰 배달 시켜 줄 수도 있고요.
    애들 생각보다 잘 적응해요. 초딩도 아니니 더더욱.

  • 5. ㅇㅇ
    '24.12.27 12:46 AM (114.206.xxx.112)

    전 중등 아이 혼자라 걍 그 시간에 아주머니 모셨어요
    도시락도 식고 애 혼자 데워먹게 잘 안돼요

  • 6. .......
    '24.12.27 12:46 AM (106.101.xxx.154)

    중학생인데요. 학원가면 집에와서 안먹고 학원거 먹는다고 할걸요

  • 7. ..
    '24.12.27 12:46 AM (211.210.xxx.89)

    네 저는 한그릇음식으로 뎁혀먹을수있게 해놓구 나왔어요. 근데 아무래도 한계는 있네요. 배달음식 적절히 섞고 장을 미리미리 봐야 하더라구요.

  • 8. ,,,,,
    '24.12.27 12:47 AM (110.13.xxx.200)

    중학생이면 어린거 아니에요. 님이 다해주다가 안해주니 불안한거죠.
    보온도시락에 싸놔도 먹기 편하고 적당히 해놓으면 잘 먹고 갑니다.

  • 9. ...
    '24.12.27 12:51 AM (124.111.xxx.163)

    한그릇 음식으로 해서 렌지에 데워먹게 많이 했었는데 나중에는 한솥 배달도 종종 섞어서 했구요. 어차피 한그릇 음식이면 금방 한 한솥배달을 아이가 더 좋아하긴 해요. 근데 채소가 부족하니 매일 그렇게는 안했어요. 아이가 중학생되니 주 1회는 자기가 라면 끓여 먹기를 원해서 허락해 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치킨 시켜달래서 주문해 주기도 하고 그렇게 지냈구요.

    아이가 고등학교 가게 되니 더 바빠져서 저녁읕 주로 사먹기를 원해서 점점 혼자 사먹는 방향으로 바뀌었어요.

  • 10. Ok
    '24.12.27 12:53 AM (1.236.xxx.111) - 삭제된댓글

    우선 정규직 취업 축하드려요!!
    중학생이면 생각보다 잘 할거에요. 막내라 눈에 밟혀서 그렇지 잘해요.밥통에 밥은 항상 눌러놓고 장만해두시고.
    카래, 제육볶음, 소불고기, 짜장밥, 돈까스..
    중간중간 써브웨이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유부초밥, 라면 등
    알아서 잘 먹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1. Ok
    '24.12.27 12:54 AM (1.236.xxx.111)

    우선 정규직 취업 축하드려요!!
    중학생이면 생각보다 잘 할거에요. 막내라 눈에 밟혀서 그렇지 잘해요.밥통에 밥은 항상 눌러놓고 장만해두시고.
    카레, 제육볶음, 소불고기, 짜장밥, 돈까스..
    중간중간 써브웨이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유부초밥, 라면 등
    알아서 잘 먹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2. oo
    '24.12.27 1:13 A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평생 워킹맘 외동 입니다
    저는 퇴근후 8시정도에 저녁을 먹였는데 학원에서 늦게 끝나면 한그릇 음식으로 조리해두는게 좋을것같아요

  • 13.
    '24.12.27 1:43 AM (183.99.xxx.54)

    중등이면 충분히 혼자 가능하지 않을까요?
    전5학년, 2학년때 부터 출근했어요.
    지금 둘째가 예비중2 에요. 아침에 저녁 일품 음식 해놓거나
    국이나 찌개끓여 놓고 나오면 알아서 챙겨먹어요.

  • 14. 반갖습니다
    '24.12.27 5:59 AM (172.225.xxx.239)

    원글님 저랑 같음 산황이메요. 첫째는 대입으오 방학에만 가끔 딥애 잇을꺼고 저는 둘째가 아직 초딩이예요
    당장 1월부터 출근이 될 것 같은데
    너무나 걱정됩니다. 겨울방학식날부터 엄마가 없을 예정이라서요...

    주변에 집들보니 아침에 밥이랑 김 반찬 두고가고 아이더러 먹고나면 담그고 물부어놔라 시키고
    저녁은 배달시켜주거나 애들이 라면 끓여먹거나 아주 드물게 밥 챙겨먹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윗분들 아이디어 좋네요. 저도 국이나 볶음밥 데워먹게 해두고 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542 영화 대무가 보신 분 재미있나요. 1 .. 2025/01/29 794
1677541 앱마켓 1위 ‘딥시크’…韓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간다 3 ... 2025/01/29 2,544
1677540 표고버섯 질문이요(안쪽에서 흰색분말이) 1 올리브 2025/01/29 673
1677539 어짜피 탄핵될것이고 9 진실 2025/01/29 1,623
1677538 인생컨닝이라는 유튜버 변호사가 말하기를 최근에는 시월드가 거의 .. 3 처월드 2025/01/29 2,743
1677537 친명의원들이 김경수 악마화하기 시작하네요 48 소름돋아 2025/01/29 2,897
1677536 저도 이재명의심하고 싫어했어요 28 Skksma.. 2025/01/29 3,550
1677535 82는 마지막 남은 뮨파들의 본거지인가 20 2025/01/29 1,205
1677534 윤석열은 왜 ‘극우 유튜브’에 푹 빠졌을까 3 ㅇㅇㅇ 2025/01/29 2,245
1677533 ㅇㅇ는 언제 돈벌어 ? 막내동서가 우리 애한테 이러네요 6 2025/01/29 3,990
1677532 온몸이 곰팡이로 난리에요 21 .. 2025/01/29 17,813
1677531 아들딸 차별받고 크신분들 성격 좋으세요? 2 .. 2025/01/29 783
1677530 이상민도 "상식적으로 계엄 할 상황 아냐" 4 MBC 2025/01/29 3,471
1677529 김경수도지사님~~~ 43 쓰레기들. 2025/01/29 4,207
1677528 치아교정 중년에도 하는지 6 00 2025/01/29 2,216
1677527 mbc여조 기사를 봤는데요 5 ㅁㅁ 2025/01/29 2,516
1677526 유작가님 나이스~ 10 아 속시원해.. 2025/01/29 4,225
1677525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 맛있나요? 16 코롱이 2025/01/29 3,607
1677524 잔치국수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5 2025/01/29 2,978
1677523 양가 엄니들에게 칭찬 전화 받고 어깨 으쓱 12 셀프칭찬 2025/01/29 4,441
1677522 신촌에 있던 옛날과자 가게 7 신촌 2025/01/29 1,999
1677521 겨울에 여름 나라로 여행가면 옷은 언제 어디서 갈아입나요? 13 . 2025/01/29 2,830
1677520 조국혁신당 설 현수막 6 이뻐 2025/01/29 3,235
1677519 암환우분들 콜라겐 드시는분ㅜㅜ 6 ㄱㄴ 2025/01/29 2,056
1677518 박선원의원 페북.jpg 69 ... 2025/01/29 6,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