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9to6 조회수 : 3,774
작성일 : 2024-12-27 00:32:33

제가 정규직으로 취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9 to 6 사무실 근무는 마흔다섯 평생 처음이구요.

 둘째가 중학교 올라가는데 제가 일을 시작하면 외동처럼 혼자 있게 됩니다. 

큰아이가 올해 대입을 치르고 학교 가까운 할머니 댁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모두 인서울이긴 하나 따로 살게 됐어요.

 

둘째가 하교후 학원 가기 전 비는 시간에만 엄마 빈자리가 있는데, 중학생이니 더 좋아하지않을까 싶지만. 막내라 살짝 걱정이 되긴합니다.

 

학원 가기전에 저녁밥 거리를 아침에 한그릇 음식으로 차려두고 가야할까요? 

저는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면 저녁8시나 밤10시 이후에 만나게 될 것 같아서요.

혼자 데워먹을 수 있게 한그릇음식으로 준비해놓고 출근하는게 맞겠지요? 

갑자기 덜컥 취업이 되서 당장 일주일 후부터 교육 시작인데 워킹맘 분들은 중학생 아이들 저녁식사 어찌 준비해 주시는지요. 2월말까지는 방학이고, 큰아이가 있어서 적응기간이 좀 있을 것 같구요.

평생 엄마가 끼고있던 아이라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눈치빠르고 야무진 둘째인데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가 더 걱정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조언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176.xxx.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7 12:35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집밥하고 배달 밀키트 적절히 섞어 버텼네요.
    집밥은 보온도시락통 이용하는분들 봤고 렌지에 데워먹기좋게 한그릇으로 해놓으면되요. 밥통에 밥하고 카레이런식도 좋구요.
    서브웨이 좋아해서 한번에 두개 시켜 이틀 먹구요. 동생네는 김밥 싸놓는다 하더라구요.

  • 2. .,.
    '24.12.27 12:35 AM (59.9.xxx.163)

    반찬 2-3가지 국만 있음 햇반이랑 먹음 되지 않을까요
    혹시나 가스렌지 쓰면 가스밸브 꼭 잠그라하시구요.
    그리고 5시 조정 되나 물어보세요 몇달 다니다가요 왠만함 시간 조정 해주더라구요

  • 3. ll
    '24.12.27 12:39 AM (73.148.xxx.169)

    애가 중학생이면 어리지도 않네요. 있는 밥과 반찬 알려주고 차려 먹으라해요.

  • 4. 보라
    '24.12.27 12:41 AM (14.42.xxx.149)

    쟁반에 반찬 밥 수저 저분까자 싹 다 세팅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밥과 국, 반찬중에 데울 것만 전자렌지에 데워먹었어요. 과일 한쪽 같이 랩 씌워 두고요.
    지금은 적응 단계이니 밥상의 형태가너무 바뀌면 좀 그럴 거구요. 이렇게 하다 보면 중간중간 김밥한줄과 편의점 떡볶이가 차려질 수도 있고 햄버거 사 먹을 돈이 올라가기도 하고 시간 맞춰 배달 시켜 줄 수도 있고요.
    애들 생각보다 잘 적응해요. 초딩도 아니니 더더욱.

  • 5. ㅇㅇ
    '24.12.27 12:46 AM (114.206.xxx.112)

    전 중등 아이 혼자라 걍 그 시간에 아주머니 모셨어요
    도시락도 식고 애 혼자 데워먹게 잘 안돼요

  • 6. .......
    '24.12.27 12:46 AM (106.101.xxx.154)

    중학생인데요. 학원가면 집에와서 안먹고 학원거 먹는다고 할걸요

  • 7. ..
    '24.12.27 12:46 AM (211.210.xxx.89)

    네 저는 한그릇음식으로 뎁혀먹을수있게 해놓구 나왔어요. 근데 아무래도 한계는 있네요. 배달음식 적절히 섞고 장을 미리미리 봐야 하더라구요.

  • 8. ,,,,,
    '24.12.27 12:47 AM (110.13.xxx.200)

    중학생이면 어린거 아니에요. 님이 다해주다가 안해주니 불안한거죠.
    보온도시락에 싸놔도 먹기 편하고 적당히 해놓으면 잘 먹고 갑니다.

  • 9. ...
    '24.12.27 12:51 AM (124.111.xxx.163)

    한그릇 음식으로 해서 렌지에 데워먹게 많이 했었는데 나중에는 한솥 배달도 종종 섞어서 했구요. 어차피 한그릇 음식이면 금방 한 한솥배달을 아이가 더 좋아하긴 해요. 근데 채소가 부족하니 매일 그렇게는 안했어요. 아이가 중학생되니 주 1회는 자기가 라면 끓여 먹기를 원해서 허락해 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치킨 시켜달래서 주문해 주기도 하고 그렇게 지냈구요.

    아이가 고등학교 가게 되니 더 바빠져서 저녁읕 주로 사먹기를 원해서 점점 혼자 사먹는 방향으로 바뀌었어요.

  • 10. Ok
    '24.12.27 12:53 AM (1.236.xxx.111) - 삭제된댓글

    우선 정규직 취업 축하드려요!!
    중학생이면 생각보다 잘 할거에요. 막내라 눈에 밟혀서 그렇지 잘해요.밥통에 밥은 항상 눌러놓고 장만해두시고.
    카래, 제육볶음, 소불고기, 짜장밥, 돈까스..
    중간중간 써브웨이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유부초밥, 라면 등
    알아서 잘 먹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1. Ok
    '24.12.27 12:54 AM (1.236.xxx.111)

    우선 정규직 취업 축하드려요!!
    중학생이면 생각보다 잘 할거에요. 막내라 눈에 밟혀서 그렇지 잘해요.밥통에 밥은 항상 눌러놓고 장만해두시고.
    카레, 제육볶음, 소불고기, 짜장밥, 돈까스..
    중간중간 써브웨이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유부초밥, 라면 등
    알아서 잘 먹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2. oo
    '24.12.27 1:13 A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평생 워킹맘 외동 입니다
    저는 퇴근후 8시정도에 저녁을 먹였는데 학원에서 늦게 끝나면 한그릇 음식으로 조리해두는게 좋을것같아요

  • 13.
    '24.12.27 1:43 AM (183.99.xxx.54)

    중등이면 충분히 혼자 가능하지 않을까요?
    전5학년, 2학년때 부터 출근했어요.
    지금 둘째가 예비중2 에요. 아침에 저녁 일품 음식 해놓거나
    국이나 찌개끓여 놓고 나오면 알아서 챙겨먹어요.

  • 14. 반갖습니다
    '24.12.27 5:59 AM (172.225.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랑 같음 산황이메요. 첫째는 대입으오 방학에만 가끔 딥애 잇을꺼고 저는 둘째가 아직 초딩이예요
    당장 1월부터 출근이 될 것 같은데
    너무나 걱정됩니다. 겨울방학식날부터 엄마가 없을 예정이라서요...

    주변에 집들보니 아침에 밥이랑 김 반찬 두고가고 아이더러 먹고나면 담그고 물부어놔라 시키고
    저녁은 배달시켜주거나 애들이 라면 끓여먹거나 아주 드물게 밥 챙겨먹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윗분들 아이디어 좋네요. 저도 국이나 볶음밥 데워먹게 해두고 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277 탈출에 실패한 이창수 3 투표합시다 2025/06/03 2,248
1721276 김건희 투표했네요 22 ㅇㅇ 2025/06/03 4,543
1721275 투표했어요 2 한반도평화!.. 2025/06/03 311
1721274 앞집 아줌마 왜 그러세요.. 25 ㅇㅇ 2025/06/03 5,837
1721273 사전투표하니 세상 편해요 2 ㅇㅇ 2025/06/03 657
1721272 계엄에 리박까지 터졌는데도 또 거기 뽑으면 14 ㆍㅇㆍㅇ 2025/06/03 1,112
1721271 오후에 1번찍으러 갑니다 2 사랑123 2025/06/03 382
1721270 윤석열도 투표할 수 있나요? 1 ㅇㅇ 2025/06/03 989
1721269 서초와 TK 높은투표율 긴장 안해도되나요? 4 ---- 2025/06/03 1,383
1721268 검정 강낭콩 물에 불릴 때 검은물? 7 길손 2025/06/03 824
1721267 목사들도 전광훈을 지지하나요? 6 진짜궁금 2025/06/03 850
1721266 ‘댓글조작’ 리박스쿨 손효숙, 극우 넘어 정치권과도 ‘연결고리’.. 3 리박스쿨 2025/06/03 1,021
1721265 용산 인같으면 해요 5 ㅎㄹㅇㄴㅁ 2025/06/03 997
1721264 압도적으로 이겨야 부정선거 못들먹거려요 4 ㅇㅇ 2025/06/03 532
1721263 대단지 아파트라서 2 투표 2025/06/03 1,366
1721262 분당갑) 대기 없습니다 12 분당특파원 .. 2025/06/03 1,369
1721261 마포, 바를정 쓰면서 투표인수 세는 사람 있네요 8 ㅇㅇ 2025/06/03 1,287
1721260 제가 더 촉 좋은 사람입니다 8 예언자 2025/06/03 2,162
1721259 조용할때 고구마줄기 옮겨와봅니다 3 리박스쿨 2025/06/03 1,038
1721258 월요일 출퇴근길 한산했어요 1 월요일 2025/06/03 808
1721257 커피 맛 1 커피 2025/06/03 688
1721256 내란수괴부부 3 2025/06/03 1,158
1721255 일상)김치냉장고 궁금해요 4 .. 2025/06/03 503
1721254 태극기와 색동지갑 트라우마 2025/06/03 282
1721253 대구, 대선 당일 투표율 최고! 조금만 더 힘내자! 8 ㅇㅇ 2025/06/03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