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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오래 살다오신분들 다시

살던곳으로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24-12-26 22:50:07

가고 싶나요?

노후엔 병원 빼곤 한국이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음식도 미국같은경우는 한식이 여기보다 더 맛있던데요 

어차피 60넘으면 가까이 있는친구들도 잘 안만날것같고 

형제들도 각 가정있으니 그냥 사느라 바빠서 얼굴보기도 뜸하고 

부모님 돌아가신경우는 딱히 여기있을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유럽에서 살다오신분들은 그냥 여기가 좋을려나요?

IP : 218.158.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에
    '24.12.26 10:53 PM (211.248.xxx.34)

    외국에 살다보면 느끼진 못하지만 긴장감이 있어요. 다인종국가라고 하지만 예상치못한 대우나 반응들 그리고 가끔씩 잘 안들리는 말들. 그런걸로 일상속에서도 약간 긴장상태랍니다 내가 긴장했구나 하는건 한국에서 한달정도 살아보면 느껴요. 예전에 캐나다에서 살았던 어떤 배우도 그 말하던데. 암튼 뭔지모를 긴장감이 있어서 전 한국이 편하네요

  • 2. ..
    '24.12.26 10:54 PM (103.85.xxx.146)

    전 병원도 좋은걸 모르겠어요.
    성형, 피부과는 싸고 좋지만
    심각한 병에 걸리면 한국이 훨씬 더 비싸요.

  • 3. 역이민??
    '24.12.26 11:01 PM (67.71.xxx.81)

    외국은 이민가서 사는것보단 잠깐 여행이 최고다라고 말 하듯
    외국에서 오래산 교포들도 한국은 잠깐 여행하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요즘같이 인터넷 유투브에 가지각색의 민족이 모여사는 북미 대도시에 살다보면
    어딜가나 다 장담점이 있을뿐 아니라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죠~~

  • 4. 어딜가든
    '24.12.26 11:09 PM (70.106.xxx.95)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어요
    특히 요즘에 알아보는중인데 요양원도 외국인 위주라 먹는 식단부터 힘들어해요 한국노인들 (한식 한끼라도 못먹으면 아프다는 글 보세요. 댓글들도 다 똑같았죠)
    내내 한식 만들어먹다가 어느날 갑자기 외국시설 들어간다 생각해보세요
    의료는 오히려 외국이 더 노인에겐 유리해요 이제

  • 5. 어딜가든
    '24.12.26 11:10 PM (70.106.xxx.95)

    근데 이젠 백인들은 동양인들 노골적으로 싫어하다보니
    뉴욕은 동양 노인들 상대로 묻지마 공격 한동안 심했어요
    당연히 언론에선 다뤄주지도 않았죠

  • 6. 병원비가
    '24.12.26 11:10 PM (39.7.xxx.238) - 삭제된댓글

    건강보험료도 비싼데
    이중으로 또 실비아 암보험 들잖아요.

  • 7. 정단점
    '24.12.26 11:37 PM (184.145.xxx.228)

    캐나다에 사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이 병원 접근성이 좋은것이
    유일하게 살고싶은 점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여기서 큰 치료를 받았는데
    한국이면 천만원도 넘을 비싼 치료를 받았는데
    십원도 안냈어요
    평소에 보험료 하나도 안내고 살고요
    큰병은 잘 치료해주니까 사소한 병원 갈일만 없다면 참 좋을것 같아요

  • 8. 저도 캐나다
    '24.12.27 12:00 AM (99.241.xxx.71)

    사는데 나이들면 한국 가서 살고 싶었는데 저도 그 계획
    바꿨어요
    한국이 낫다 캐나다가 낫다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은 내나라고 내문화의 원천이니 좋고 그립지만
    이미 여기 삶에 익숙해져서 한국에 적응하는게 힘들거 같아서요
    뿌리 내린 나무를 옮기는게 쉬운일는 아니죠...
    그리고 기후위기 심해지니 한국 여름이 좀 무서워요

  • 9. 저는
    '24.12.27 12:00 AM (1.243.xxx.162)

    가고 싶어요 걍 누군가와 관계 맺지 않고 살고 싶어요
    아프면 힘들죠 병원문제가 아무래도 비싸기도 하고 한국처럼 빠르지도 않으니
    그래도 외로움 안 타는 성격이라 전 외국이 더 맞아요

  • 10. 그리고 요양원도
    '24.12.27 12:01 AM (99.241.xxx.71)

    대도시 요양원은 한식 제공하는곳 꽤 있어요

  • 11. ..
    '24.12.27 12:40 AM (82.46.xxx.129)

    저는 지금 외국생활 30년인데 한국에 가서 살고 싶지 않아요. 자식이 여기서 정착하고사니 그런걸까요? 다닐수 있으면 한국에
    다니러 가겠지만 나이드니 형제 자매도 소용없네요. 그동안 사는
    방식이 달라서인지 어딴 점은 무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ㅠㅠ

  • 12. 저도 외국
    '24.12.27 1:09 AM (83.85.xxx.42)

    남편 죽으면 아무도 없어요. 한국을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생각은 하지만 여기 생활은 만족해요
    의료는 한국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다들 나이되면 죽는거 받아들이고 내 주어진 생명까지만 살고 싶어요
    여기 사람들 평균 수명으로 보면 한국하고 1-2년 차이밖에 안 나는데 얼마전 통계보니 한국이 여기보다 일일당 병원가는 횟수가 3배 이상 많더라구요.

  • 13. 첫댓글동감
    '24.12.27 2:15 AM (148.252.xxx.62)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진짜 긴장하며 사는 거 맞는거 같아요 한국가면 긴장 풀어지다가 다시 가면 긴장하고 살고. 저는 그냥 몇 달씩만 한국가서 살다가 외국다시 왔다가 그냥 왔다갔다 살고 싶네요. 어차피 애들 아이라도 낳으면 돌봐줘야 하고요

  • 14. 저는
    '24.12.27 6:25 AM (1.231.xxx.220)

    29년 살다가 한국 들어왔어요
    내나라가주는 안정감이 좋어요
    어릴때먹던 음식이 좋구요
    제철과일도 좋구요
    병원도 언어때문에 편해요
    나중에 실버타운들어가도 좋을듯 ...

  • 15. 뭐하러
    '24.12.27 8:04 AM (39.118.xxx.142)

    남의 나라에 뼈까지 묻어요? 늙으면 내나라 돌아와야지..
    외쿡은 외쿡이죠 암만 젊어서 잘 나갔어도 나이들어 은퇴하고나면 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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