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식사 약속들을 하는데 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식당만
가자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가장 만만하신 부모님께서 식사를 사신대서
이번엔 진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어야지 란 생각에
전에 갔던 a란 중식당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전에 거기서 누룽지탕 끝내주게 맛있었거든요.
가면 그거 주문해야지~ 하고
드디어 오늘 약속날 부모님을 만났는데...
부모님 마져도... 이미 부모님 취향의 코스요리로 주문을 미리 다 해 놓으셨대요.
울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