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마음에 안 드는 일 있을 때
저에게 불쑥 말거는 동료가 있는데요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어이없다는 표정)
A가 ㅇㅇ했대!
라고 시작합니다. 별거 아닌 일임.
1. 어머 그랬대? A가 어쩌나
라고 대꾸해주면, 웃으며 아니 A가 그랬대 그럼 안되지
라고 몇 번 되풀이 말합니다.
2. 아니? 그럴수도 있지? 문제될게 없는데?
라고 대꾸해주면, 정색하면서,
A가 그래그래 했다니까? 그럼 안되지, 난 안 그런데
라고 언성 높여 말합니다. (피곤해..)
그래서 다시
아니 A는 그렇고 너는 아니고 각자 상황이 다르잖아
문제될거 없어
라고 대답해주면, (아 그럴수도 있겠네, 종결을 기대)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난 그럴 수 없다니까?
를 몇 번 반복합니다.
제가 딴짓 하면, 불러세워서 저럽니다.
(아오!!!! 그게 뭣이 중헌디!! 별것도 아닌 일을..)
이라고 내뱉고 싶어지는데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한숨 폭 쉬고 옵니다.
이렇게 기빨아먹는 부류들은 왜 그래요?
머리가 나쁜 건가요? 독불장군인건가요?
내가 당신 며느리도 아닌데 예쓰만 바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