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어려워져서 이사해보신적있나요?

...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24-12-26 15:59:35

남편때문에 이사를 가야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자 하는데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 몇칠째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나쁜 생각만들어요

안절부절 못 하겠어요

IP : 118.220.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때
    '24.12.26 4:02 PM (175.208.xxx.185)

    어릴때 살던집 팔고 전세로 이사갔던 적 있었어요
    부모님 너무 슬퍼하셨는데
    우린 한옥살다 양옥집 간다고 좋아했어요
    부모님이 마음 밝게 가지시고 아이들하고 앞으로 미래계획 잘 세우시고
    행복해지시면 되요. 굳럭

  • 2. ...
    '24.12.26 4:05 PM (118.220.xxx.109)

    마음을 추스리기 어렵네요

  • 3. 순이엄마
    '24.12.26 4:06 PM (183.105.xxx.212)

    저요. 저는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들은 좋아했어요. 아담하다고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애들도 힘들어 하더군요. 너무 작아서 ^^;;

  • 4. 저희도 남편
    '24.12.26 4:17 PM (211.235.xxx.140)

    실직으로 17년 정든집과 이별하고 작은집으로 이전계획인데 맘이 넘 우울하네요 행복한 공간과 헤어져야하니 맘이 너무 힘듭니다

  • 5. .....
    '24.12.26 4:19 PM (211.234.xxx.159)

    집이 어려워져서는 아닌데..
    가진 돈으로 학군지 가려다보니
    원래 살던 곳보다 아파트도 너무 구축이고
    전세집들이 죄다 상태가 별로더라고요..
    가진 돈 한계에서 구하다보니
    살던 아파트보다 엄청 허름하고 작은 아파트로 옮긴 적 있는데요..
    7세 아이가 집 망해서 이사간 줄 알더라고요..
    가대한 책상들, 소파, 거실장 등등을 죄다 당근으로 저렴하게 처리하고 이사간 곳에서는 작은 저렴한 가구로 사고 그랬네요..
    아파트가 작아서 여러 모로 불편하긴 했는데
    작다보니 가족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어서 돈독해졌고
    개인주의적이던 사춘기 큰 애도 가족을 위해 살짝 희생할 줄도 알게 되고..
    여행갈 때 꼭 초특급 호텔 아니어도 어딜 가도 집보다 좋다보니까 애들이 항상 즐거워했어요.
    애들이 겸손해지고
    공부를 조금 더 하더라고요..
    뭔가 이런 집안 모양새를 보니 자기들이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았는지..

  • 6. 남편
    '24.12.26 4:32 PM (222.107.xxx.252)

    사고쳐서 살던 아파트 팔고 전세 오래 살다가
    조금 더 큰 아파트 분양 받아 이사온지 3년 됐어요

  • 7. 좋은생각
    '24.12.26 4:33 PM (175.114.xxx.221)

    절대 나쁜생각 마시고 이 시기를 잘 버티세요 옛말 할 날이 꼭 올거예요. 힘내세요. 식사 뭐라도 꼭 챙겨드시고요

  • 8. ..
    '24.12.26 4:50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지방에서 경기권으로 이사오니,
    집값이 비싸서 전세 작은평수 집으로 왔어요.
    집평수에 비해 짐이 많아서 이삿날 그 많은 짐들이 바닥에 펼쳐지는 수준이였는데.
    조금씩 짐을 줄이고 정리할수록 기분이 괜찮더라고요.
    단촐해지고 단정해지고 뭐 그런..

  • 9.
    '24.12.26 5:18 PM (39.120.xxx.191)

    제가 20대에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30평대 아파트 살다가 방 두칸짜리 반지하로 이사가서 몇 년간 살았어요
    그래도 자식들 다 잘 자리잡고 부모님도 성실하셔서 지금은 자식들은 부유하게 살고, 부모님도 빌라 사서 안정적으로 사세요

  • 10. 버티면
    '24.12.26 7:51 PM (223.38.xxx.234)

    살아지고 좋은날 와요. 부부 서로 의지하고 잘 이겨내면 후에 더 돈독해지고 사이가 좋아지기도 해요.
    너무 탓하지말고 잘 이겨내자라는 마음만 가지세요. 너무 미래까지 생각말고 일단 지금 하루하루 잘 보내자. 라고 맘먹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515 늙은걸까요 6 00 2025/02/07 2,629
1680514 故오요안나의 마지막 통화 5 .. 2025/02/07 5,875
1680513 매불쇼 최욱. 23 .. 2025/02/07 6,311
1680512 윤석열 땜에 수치스럽네요 18 ........ 2025/02/07 3,452
1680511 김혜수, "배우로 평생 일하긴 싫어" 20 ㅇㅇ 2025/02/07 19,122
1680510 느림(?) 돼지고기 너무 맛있네요~ 6 오겹 2025/02/07 2,361
1680509 매생이 향이 안나서 실망 ㅜㅜ 2 매생 2025/02/07 927
1680508 이현승이 다 알면서 안알렸다고 2 .. 2025/02/07 4,129
1680507 러닝이 기가 세지는 운동인가요?? 4 Dd 2025/02/07 2,123
1680506 저도 밍크... 너무 따뜻해요 ㅜ 92 . 2025/02/07 16,367
1680505 혹시 영어선생님 계실까요? 3 ㆍㆍ 2025/02/07 1,295
1680504 윤석열 변호인이 떠들수록 주변이 실실 웃어요. 4 햇살처럼 2025/02/07 3,161
1680503 넥플릭스나 쿠팡 플레이에 재밌는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25/02/07 2,044
1680502 배달음식 먹고 배탈낫는데 11 ㅇㅇ 2025/02/07 1,811
1680501 채빛퀴진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3 흰눈 2025/02/07 1,361
1680500 앞머리 이식 4 앞머리이식 2025/02/07 1,658
1680499 경량패딩 몇개 가지고 계세요? 15 ㅇㅇ 2025/02/07 3,649
1680498 한국대학들이 유학이 필요없을 정도로 3 ㅓㅗㅗㄹ 2025/02/07 3,612
1680497 한강진역 나인원한남 왜 비싼 건가요?? 9 왜비싸 2025/02/07 2,991
1680496 윤상현하고 김민전 7 2025/02/07 2,671
1680495 조금 밑에 비싼 건강검진 얘기가 나와서 저도 글써봐요.... 3 겁먹음 2025/02/07 2,088
1680494 저정도면 '인원'매니아... 10 ..... 2025/02/07 1,589
1680493 중증외상센터 9억 증액 삭감 궁금해요 2 문의 2025/02/07 1,201
1680492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7 ㅇ ㅇ 2025/02/07 6,457
1680491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