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미용실에 있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무릎 아픈 데 밀가루랑 노란 설탕을 섞어서 발랐더니 다리 아픈 게
완전 나아졌다는 거에요. 밀가루에 뭘 빠지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라는데
한 아주머니는 한 대 10만원짜리 주사 다섯번 맞아도 효과 없었는데 그게 효과 있더래요.
옆에 아주머니는 겨자가 효과 있다고 하고
혹시 해보신 분이나 들어보신 분 있나요.
제가 아까 미용실에 있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무릎 아픈 데 밀가루랑 노란 설탕을 섞어서 발랐더니 다리 아픈 게
완전 나아졌다는 거에요. 밀가루에 뭘 빠지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라는데
한 아주머니는 한 대 10만원짜리 주사 다섯번 맞아도 효과 없었는데 그게 효과 있더래요.
옆에 아주머니는 겨자가 효과 있다고 하고
혹시 해보신 분이나 들어보신 분 있나요.
아무리 마음을 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플라시보 효과 말고 다른 효과가 있을까요?
얼마전 노년 냄새나는데 구충제 갈아 바른다는 글만큼 경로당스럽네요
82 왜이러나요ㅠ
밀가루가 정말 그렇다면,,,,,,,,,,,,,,,,,,,,,,,,,, 왜????????????? 밀가루 회사에서 가만 있겠어요
의약품으로 신청하지
돈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질텐데 ............. 아오 정말
80대 할머니들인가? ㅋ 미치겠다 된장바르세요 ㅋ
밑져야 본전이니 제가 나중에무릎 아플때 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소리 듣고 엄마한테
한 번 해보라고 하려고 했는데 ㅎ
막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시면서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믿어요?
시골 사시는 85세 양가 엄니들도
이런 말 들어본적없어요.
진짜 놀라운게 아니고 한심스러워요
겨자가 화끈거려서 열이 오르게 해서 파스같은 효과가 있다고 본거같고
예전에 발목 삐거나 그럴때 밀가루에 치자물 섞어서 붙여두면 멍이 빠지고
그런거 들어봤어요
지금이야 의보 잘 되서 병원도 쉽게 가지만 80년대만 해도 심한거 아니면 거의 약국에서 약사거나 민간요법하고 그랬죠.서울도요
그냥밀가루랑 황설탕은 첨들어봐요
2001년생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2002년에서 2003년정도에
민주당 최민희의원 책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를 보며 키웠는데
거기서 겨자찜질을 봤지만 해보진 않았어요.
농도가 너무 세면 화상 입을 수 있다고 써있었구요.
그 책에 나온 오곡가루, 산야초효소, 풍욕등은 했었구요.
그런 시절이 있었지...추억돋네요. ㅎㅎㅎ
비누가루 밀떡은 제가 어렸을때 직접 해본겁니다.
79년인가 80년인가 병원이 멀고 문턱도 높고,
약국에서 조제해주는 약 사먹고 살던 시절 시골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는데 까져서 피가 많이 나진 않아 내버려둔게
피부 안쪽으로 무릎이 곪아 걷기도 불편했어요.
엄마가 어디서 곪은 염증 빨아내는데 좋다고
밀가루랑 비눗가루 아주 조금 섞어, 밀가루떡을 붙이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해주셨어요. 설탕은 넣었는지 모르겠고요.
의학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건지는 모르겠고
정말 무릎에 붙인 밀가루반죽이 살짝 딱딱하게 말라서
뜯어내면 그 안쪽으로 피고름이 묻어있고
몇번을 했는지 어느정도 시일이 걸렸었는지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오래되지 않아 깨끗이 나았고
엄마가 아주 많이 신기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밀가루개어서 바르고했어요 ㅎ
그때그때 뭐 첨가해서
플라시보아니었을까요
시원한 기분 ㅎ
아놔 이거 해봐야 하는가?????
미치겠다..이거 해봐야 하는가 ㅎㅎㅎ222223
참 미개한 시절을 살았나싶은 에피소드지만
알고있는걸 덧붙인다면,
밀가루비누떡은 곪은거 빨아내는 효과라고 확실히 기억하고요,
겨자떡찜질은 지금은 책을 버려서 찾아볼수도 없고
흐릿한 기억이지만 관절통과 근육통에 파스대용으로
붙이는거라 기억합니다.
그런데 요즘같이 의학이 발달한 세상에 살면서
굳이 저걸...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엄마한테 얘기하니 치자는 들어봤대요
윤명신 비슷한 수준의 미신 숭배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으로 관절경 시술 후 재활을 아무리 해도 아팠어요. 그래서 밀가루와 겨자 가루를 사서 팩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뿐이고 파스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수술한 지 18년째인데, 지금도 날이 안 좋고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파요.
핵심은 이것저것 해보다가 속는 셈치고 해보는 거죠. 그때 기억에 밀가루와 겨자 가루를 10:3 비율로 했는데 너무 강해서 9:1 정도로 만들었어요. 따뜻한 물로 개어서 붙이고 20분쯤 있으면 피부가 벌겋게 돼요. 아까워서 다른 데 또 붙여도 겨자 때문에 따끔따끔 자극은 있었어요. 따뜻한 밀가루 팩에 겨자 성분이 있으니 파스 바르고 온열기 붙이고 있는 셈이네요. ㅋ 추억 돋네요. ㅋㅋ
해보면 되지요.
뭐 어때요. 안 아프기만 하면 되지요.
통증 클리닉, 정형외과 여러 곳 진료 다니지 마세요.
자주 통증 주사 맞으면 부작용이 한꺼번에 확 옵니다.
이번에 지인이 자주 맞다가 부작용 와서 영문도 모르고 돌아가실 뻔했어요. 꼭 어디 어디 무슨 주사 맞았는지 병원 갈 때 말씀하셔야 부작용 예방 가능합니다.
웬일이야 …ㅠㅠ
완전 촌 경로당도 아니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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