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밍아웃) 한때 무속과 점 보는 거 환장했던 사람입니다

계엄노화 폭증 조회수 : 5,661
작성일 : 2024-12-25 23:45:22

불교집안에서 성장했는데 유독 그런걸 믿으셨어요. 굿은 저희집에서는 안했는데 작은할아버지 장례때 했었고 저나 부모님은 점이나 사주 보는 것을 습관처럼 했었는데 언젠가 정말 힘든 일이 닥쳤을때 아무런 도움이 안되자 모든 것을 다 손에서 놨어요. 그리고 소홀히 했던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어요. 때로는 몸이 아파서 수술받고 걷지못해서 유튜브로 보고 들었죠. 믿는 만큼 보이는 게 맞아요. 어떤 종교든 신념이든 내가 주체가 되면 그 고리를 끊고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영험한 무속인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늘 그것을 유지하지는 못합니다. 속된 말로 영빨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 분들 신기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때 쏟아부은 돈 모았으면 아파트 한채는 샀을거에요. 지금은 오로지 제 자신만 믿고 살아갑니다. 부모, 자식, 남편과 전 별개의 존재거든요. 저같이 맹신했던 친구들 다 후회합니다. 남는 게 없어요. 이 얘기 꼭 해드리고 싶네요. 개인도 그런데 한 나라를 쥐고흔드는 기관에서 저런다니 솔직히 한심합니다. 이런 건 엄청난 세뇌입니다. 끝이란 게 없어요. 무속의 세계는 험난하고 무서운 곳입니다.

IP : 125.142.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4.12.25 11:56 PM (182.220.xxx.5)

    주도적이지 못하고 남에게의존하면 후회만 남게되죠.

  • 2. ㅇㅇ
    '24.12.25 11:58 PM (1.222.xxx.56)

    본인의 판단을 못믿는 사람들이 무속이나 뭔가를 맹신하죠..
    일반인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 사정이지만
    적어도 국정을 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안되죠

  • 3. ...
    '24.12.26 12:01 AM (61.43.xxx.67) - 삭제된댓글

    제대로 된 불교를 믿으면 저런 세계에 빠지지 않죠

  • 4. ...
    '24.12.26 12:22 AM (124.5.xxx.71)

    기독교인인데 부처님 말씀은 배울 점이 많고 무속인 말은 배울 점이 없어요. 사회에 이로운, 사람에게 이로운, 사악하지 않은 종교를 믿어야디요.

  • 5. 어떤
    '24.12.26 12:36 AM (211.211.xxx.168)

    지인분이 타지역 아파트 분양받으려 했더니 무속인이 받지 말라 했다고 했은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유가 그 지인이 타 지역에 이사가면 손님 끊기니깐 그랬던 것 같다고 하데요. ㅎ

  • 6. 어떤
    '24.12.26 12:37 AM (211.211.xxx.168)

    근데 윤거니는 교회도 디니고 하나님도 믿으면서 왜 저랬는지?
    교회는 그런거 금지 아닌가요?

  • 7. 뭔 교회?
    '24.12.26 12:42 AM (172.56.xxx.232)

    무속논란 있으니까 대선 후보 때 교회 나간거예요.
    그리고 개신교에서 윤석열 미니까 교인행세하는 거지 검찰총장 때 어디 교회 간단 기사 1줄 있던가요.
    종교도 지 유불리에 따라 붙어먹는 수주임

  • 8. ㅇㅇ
    '24.12.26 12:44 AM (125.130.xxx.146)

    얘네는 한 명이 아예 무속인이잖아요

  • 9.
    '24.12.26 1:04 AM (211.42.xxx.133)

    개인적으로 무속을 좋아하는것은 누가 뭐라합니까??
    그것으로 나라를 망쳐놓으니 욕을하죠
    김건희도 개인사로 무속을 좋아하면 가쉽거리일뿐이죠

  • 10. 휴식
    '24.12.26 1:11 AM (125.176.xxx.8)

    손바닥에 왕자 쓰고 나온사람이 무슨 기독교인이라고요.
    절대 아니죠.

  • 11. 아뇨
    '24.12.26 1:40 AM (124.5.xxx.71)

    건진법사 버거보살 천공 명태균
    총리부인 무속러버
    샤머니즘이 병풍을 이뤘는데 무슨 기독교인요.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출 22:18)라고 쓰여있어요.

  • 12. 교회
    '24.12.26 1:42 AM (220.117.xxx.35)

    다녀도 점보는 사람은 첨봐요
    걸 때리은 일이죠
    인간의 나약함을 그대로 내 보인다고 할까

  • 13. ....
    '24.12.26 3:50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주술사고 무당이고 용하다는 자는 다 찾아다니고 별의별 굿을 다해도 결국 자기 그릇을 뛰어넘지 못해요.
    그 덕으로 대통령되고 총리됐다고 해도 걸말은 비참하니 무슨 소용있나요. 자기 그릇대로 살았으면 평범한 공우원으로 연금받으며 제 명대로 살아갔겠죠.
    사주보다는 관상. 관상보다는 심상이라 했어요.
    결국 선하고 바르게 사는게 가장 큰 노하우라는걸 윤거니를 보며 느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928 대치동 자가 입성 맘이 원주민 맘 보다 부자 아닌가요? 22 대치동 2025/02/26 3,614
1685927 천개의 파랑 뮤지컬 넘 좋았어요 8 ㅇㅇ 2025/02/26 1,854
1685926 김상욱 의원은 19 2025/02/26 4,393
1685925 고집이 센데, 공부 잘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6 .... 2025/02/26 1,460
1685924 우리나라 국기도 참 독특한 편인데 ㅇㅇ 2025/02/26 692
1685923 보일러 작동 잘아시는분 2 ㅇㅇ 2025/02/26 900
1685922 아이들 한양대, 서울대, 직장 선릉 집 찾던 글 지우셨나요? 8 글삭 2025/02/26 2,551
1685921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서 이재명 대표 징역 2년 구형.. 15 .. 2025/02/26 2,808
1685920 백화점 식품관 이물질 4 가시 2025/02/26 1,334
1685919 both Sides Now 10 CF 질문ㅡ.. 2025/02/26 995
1685918 로보락 s9 구입했는 데 세제는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1 좋은생각37.. 2025/02/26 1,226
1685917 롱비치 인근 구경하는 것과 카탈리나섬 차이 5 ... 2025/02/26 607
1685916 챗 gpt에서 이 문구가 계속떠요ㅜㅜ 4 2025/02/26 2,990
1685915 나이 30대 후반..무엇을할까요, 7 직장 2025/02/26 2,580
1685914 여자 중학생 다 인스타 하나요? 13 ㅡㅡ 2025/02/26 1,925
1685913 충남 서산 옷가게 잘 아는 분 계실까요. 3 .. 2025/02/26 1,209
1685912 전한길 근황 jpg 19 ... 2025/02/26 6,736
1685911 어느 정도 줴이미 맘처럼 사 교육 했어요? 6 2025/02/26 2,429
1685910 2/26(수) 마감시황 1 나미옹 2025/02/26 626
1685909 칠순 4 2025/02/26 1,527
1685908 원룸 씽크대 누수 수리는 누가 하는 건가요? 8 2025/02/26 1,237
1685907 조선일보 8 2025/02/26 1,615
1685906 지금 u20 축구 4강전 시작해요 2 ..... 2025/02/26 852
1685905 막 사주는 사람들이 남한테 그만큼 바라는거 같아요, 8 dd 2025/02/26 1,819
1685904 여성 2명을 계속 미행하다 9 궁금맘 2025/02/26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