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 윤석열은 국민 마음속에서 이미 지워졌다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24-12-25 21:01:10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0377?sid=100

 

 

 

보수 원로 헌법학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

 

“비상계엄 5일 전 만난 이재명, 계엄 걱정하길래 무시했는데…”


“계엄령 요건, 형식, 절차 모두 위헌…탄핵·내란죄 못 피할 것”


“헌법 준수 의지 강한 대통령 나와 4년 중임제 개헌 추진해야”

 

Q :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기 5일 전에 이재명 대표를 만났는데 뭔가 짚이는 게 있었나?

A :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나서 이 대표가 했던 말이 번뜩 생각났다.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나 20분간 공개적으로 대화하다가 비공개로 돌렸는데, 이 대표가 대뜸 ‘계엄령이 염려된다’고 하더라. 내가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했더니 ‘여러 낌새로 봤을 때 적어도 경비계엄 정도는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윤 대통령 성격상 그런 약한 거로 할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면서 걱정을 하는 거다. 그러면서 내게 널리 알려 달라고도 했다. 아무래도 보수적 학자인 내가 얘기하면 좀 더 관심을 환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난 그때 계엄은 있을 수 없고, 만약 선포해도 국민 저항권 행사의 대상이 되는 데다, 계엄군도 국민의 편에 설 거라고 잘라 말하고서 얘기를 끊었다.”

 

Q : 정말 온 국민이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충격이 컸다.

A : “그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들이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고 깨워서 알았다. 창피하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고시 합격하고 검찰총장, 대통령까지 됐는지… 대통령이 말끝마다 헌법정신, 헌법 원칙 찾고 그러는데, 헌법 조문이나 제대로 읽고서 포고령을 손질했는지 묻고 싶다. 자기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일으킨 친위 쿠데타로 볼 수밖에 없다.”

 

Q : 조금 전 윤 대통령이 네 번째 담화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봤나?

A : “오늘 담화는 국민을 향해서 전쟁하겠다는 선포나 다름없었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하면 여론을 호도할까 궁리하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는 거다. 극우 유튜버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선동해서 90%가 넘는 국민과 편 가르고 혼란을 조성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뻔히 보여서 안타까울 뿐이다.”

Q : 오늘 담화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정당성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게 이유가 될 수 있을까?

A : “난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을 정신병자라고 본다. 서버 조작 못 한다. 부정선거 얘기하는 사람들은 자꾸 진 선거만 부정선거라고 주장한다. 그럼 0.7% 차이로 이긴 대통령선거는 어떻게 설명할 텐가? 선거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고작 0.7% 조작 못 할까? 이런 유치한 선동과 주술에 대통령이 빠져 있는 거다.”

 

Q : 야당에 겁만 주려고 했다는 식의 변명도 황당하다.

A :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데, 자유민주주의가 뭔가? 국민이 선출한 대표가 국회에서 국민을 대신해 표결로 국정을 처리하는 거다. 자유민주주의를 총칼로 지키나? 머릿속에 아무것도 든 것 없는 ‘헌법 무지렁이’가 헛소리하는 거다. 야당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거대 야당을 누가 만들어줬나. 대통령이 못하니까 국민이 만들어주지 않았나. 국민주권주의 원리를 무시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 이념도 무시하면서 그런 가당치도 않은 말을 지껄일 수 있나.”


Q : 비상계엄 선포 행위는 사면권이나 외교권처럼 고도의 정치성을 띤 통치행위다, 이런 주장도 있다.

A : “그걸 궤변이라고 한다. 헌법을 제대로 안다면 그런 얘기 못 한다. 통치행위란 과거 군주제적 시각의 헌법 이론의 산물이어서 지금은 거의 인정받지 않는다. 설사 통치행위라도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야 한다. 헌법을 벗어나는 순간 헌정질서 파괴, 국헌 문란이다. ”

 

 

 

 

IP : 221.140.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5 9:02 PM (59.27.xxx.137)

    지워지기만 했을까...증오와 혐오의 대상이다.

  • 2. 하나만
    '24.12.25 9:05 PM (220.117.xxx.35)

    하면 되는걸
    다 필요없고 윤 끌어내고 박탈시키면 다 저절로 따라 해결 되도 나올 진실들 많을거예요
    하나만 하면 돼요
    탄핵
    신속히 하나만 하면 되는걸 왜 ?
    나라보다 지 밥통 지키는게 중한것들땜에 안되고 있는거죠

  • 3. ㅇㄴㅇ
    '24.12.25 9:06 PM (183.77.xxx.137)

    대통령의 대자조차도 저넘 윤돼지한테는 아깝습니다

  • 4. 애초에
    '24.12.25 9:07 PM (188.228.xxx.84)

    적힌 적이 없어 지울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
    Not my president!

  • 5. ...
    '24.12.25 9:07 PM (1.241.xxx.78)

    애초에 있지도 않았지만
    니가 심어놓은 공포는 평생 갈 것 같다

  • 6. 뭐가 이래 ?
    '24.12.25 9:08 PM (72.83.xxx.250)

    미친놈이 미친년을 만나서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나라를 아작 내고 있는 중

  • 7. .....
    '24.12.25 9:08 PM (110.10.xxx.12)

    말씀을 너무 순하게 하는군요.
    단지 지워지기만했을까
    역사적인 오명으로 날겨질 살인마, 광란의 정치병자
    부부 둘이서 쌍끌이 망국의 주역으로
    역사에 아로새겨질 인간

  • 8. 국민들 80%이상
    '24.12.25 9:10 PM (211.234.xxx.97)

    분노하고 있고
    그사이 경제와 국격은 내리막길로 향하고 있어요 ㅜㅜ

  • 9. 난 그 쌍들을
    '24.12.25 9:17 PM (210.223.xxx.217)

    단 한번도 인정하지 않았고 ,잘 할거란 기대조차 없었다.
    역사적으로 희대의 악마들이라고 남을것이다.

  • 10. ..
    '24.12.25 9:18 PM (49.142.xxx.126)

    아직도 추종하는 국짐이들과 개돼지들도
    정말 싫어요

  • 11. 이번 반란으로
    '24.12.25 9:20 PM (218.39.xxx.130)

    무서운 단죄의 역사를 남겨야 한다.

    국민세금 학비로 용돈까지 받으며 공부 한 육사의 내란 DNA의 싹을 잘라야 하고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으며 검찰.경찰.고위공직자들 모두 내란을 꿈꾸지 못하게
    단죄의 역사를 남겨야 한다..
    일본식민과 독재에 부역자들 싹을 자르지 않은 학습의 현실..
    이번에는 상상 이상의 단죄를 남겨야 한다..

  • 12. 국짐당
    '24.12.25 9:20 PM (211.234.xxx.73)

    무슨 저런 정당이 다 있나 싶어요.
    몇년후 선거땐 또 나와서 절하고 한표 달라고 하겠죠?

  • 13. oo
    '24.12.25 9:22 PM (211.58.xxx.63)

    잘할거란 기대는 없었어도 이런게 비열하게 잘못저지르고 숨어있을지는 몰랐네요. 멍신이 특기인줄 알았죠. 누구말마따나 질나쁜 사기꾼같아요.

  • 14. **
    '24.12.25 9:25 PM (211.58.xxx.63)

    원글님 링크가 딱 제맘하고 같네요.

    실제 비상계엄 선포 이후 행위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 권능을 정지시키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걸 두고 ‘쿠데타’, 내란이라고 한다. 두 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는 변명도 말이 안 된다. 내란은 예비음모 단계에서도 처벌한다. 실행에 착수하면 5분이든 10분이든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 말처럼 두 시간도 아니다. 해제까지 5시간이다. 윤 대통령 스스로 내란을 획책했음을 자백한 것이고, 내란이 미수에 그친 걸 본인이 아쉬워하는 장면이다.”

  • 15. 대통령
    '24.12.25 9:34 PM (211.234.xxx.28)

    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이고 너무 무섭고 진짜 거머리 처럼 떨어지지가 않고 악귀에요

  • 16. ㅠㅠ
    '24.12.25 9:36 PM (123.212.xxx.149)

    이렇게 팩트만 조곤조곤 나열해도 내란죄 현행범인데......
    도대체 언제 체포되나요 불안해요.

  • 17. 지워지긴 커녕
    '24.12.25 10:13 PM (124.53.xxx.169)

    연세살인마 만큼이나 소름끼쳐들 해요.

  • 18. ..
    '24.12.25 10:27 PM (175.116.xxx.85)

    정적들을 악마화하는데 온 권력을 집중했지만 결국 자신이 악마임을 스스로 입증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10 압력솥에 삼계탕, 수육 8 ㅇㅇ 2024/12/26 615
1667409 누가 매국노가 되나 했더니 종부세 글보니 8 한심 2024/12/26 959
1667408 진종오 이 영상 보셨어요? 5 ㆍㆍ 2024/12/26 3,438
1667407 염치없지만 저희 아이 추합 기도 좀 ㅠ 31 언니들 2024/12/26 1,259
1667406 내란범 저것들은 안바뀜 사형, 삭제해야 3 ... 2024/12/26 232
1667405 지금 현재 웃긴상황 10 .. 2024/12/26 2,727
1667404 내란수괴 지지율 오르는 이유 16 의미없다 2024/12/26 2,901
1667403 한덕수 계좌를 살펴봐야 할 듯, ,,,,, 2024/12/26 384
1667402 경제 폭망, 국가 신뢰도 폭망 2 ㅇㅇ 2024/12/26 634
1667401 자궁근종이요 9 .. 2024/12/26 923
1667400 미국산소고기 드시나요? 18 ㅇㅇ 2024/12/26 1,322
1667399 한덕수가 이번에는 손바닥에 왕자 매직칠 했을까요? 3 한덕수여편네.. 2024/12/26 1,109
1667398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명품주얼리 살까요? 30 AA 2024/12/26 2,971
1667397 아직은 별 일 없는 거 맞는거죠? 6 ㅁㅁ 2024/12/26 1,015
1667396 고3 되는 아이. 스스로 수능공부 어찌해야 할까요. 13 고3엄마 2024/12/26 901
1667395 밑에 종부세VS어쩌고 투표해보아요하는 글 웃김 5 참나... 2024/12/26 274
1667394 민주당 시간이 없습니다. 5 ..... 2024/12/26 1,187
1667393 통행금지 - 8 작전명 2024/12/26 1,119
1667392 종부세삭감&내란당vs종부세유지&민주당 23 ㄱㄴ 2024/12/26 756
1667391 일상고민글) 퇴직하신 분들 2 귀염아짐 2024/12/26 1,086
1667390 통행금지 삭제 지시??? 5 ........ 2024/12/26 1,305
1667389 홍콩 vs 대만 vs 상하이 6 여행 2024/12/26 830
1667388 김용현대변인 경종이란 단어 반복중 14 수상해 2024/12/26 3,051
1667387 척아이롤 소고기 맛있나요? 11 ... 2024/12/26 936
1667386 조명가게 보셨나요? (스포주의) 7 ddd 2024/12/26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