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천주교 신심은 전세계에서 최고임

진심 최고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24-12-25 16:59:44
 

우리나라 천주교 신심은 세계최고 수준이예요
천주교 들어올때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렇게 적극적인 곳이 없었어요

다른곳은 신부 파견하고서 사람들에게
예수님 알리고 신앙 가르치고.. 하였지만

 
우리나라는 천주교가 정식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민간인에 의해 먼저 들어왔어요

 

당시의 지식인에 성경책 등등이

알음알음 들어와 지식인이 깨어나게 되고

 

그들이 먼저 우리는 극동의  조선이라는 나라인데

제발 신부님 좀 보내달라고 독촉(?)하는 서간을 바티칸으로 보냈어요

(당시 수준상 인편에 보내는 서간들 ㅠ)

 

당시 바티칸에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는지도

모를정도였다고 해요

 

수차례 그러다가

목숨걸고 신부님 모시러가고 
목숨걸고 신부님 되러 해외 가시고..

신부님이 아직 오지 않아 없는데도
신심이 너무 지극한나머지
우리끼리 연구해서 신부님 역할 하면서
미사드리고 그랬던게 우리민족입니다 

그 와중에 천주교 신자 박해는 또  어마무시했었죠

   

각종 고문과 박해는 이루말할수없이 잔인하고도 또 끔찍했죠

천주교 신자임이 알려지면 그야말로 온몸이 찢기는 피투성이 고문에 삼족이 멸하는 ..

 

그래서 그야말로 쉬쉬하며 목숨걸고 믿어야 하는게 천주교 신자였어요

더구나 신부라면 그 고문과 박해는 이루 말할수없이 더더욱 최고로 끔찍했죠


이렇게 목숨 여러수백번 걸고서
첫번째 신부님 되신분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시고요

 

천주교 라는 종교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아주 아주 특별한 국가여요

천주교에 찐진심인 전세계 독보적인 국가.

 
바티칸에서 더 잘 알고있죠
우리나라의 너무너무나 지극한 신앙심을요..

 

 

 

IP : 222.113.xxx.2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5 5:00 PM (109.144.xxx.6)

    맞는 말씀이세요

  • 2. 이뻐
    '24.12.25 5:05 PM (211.251.xxx.199)

    한편으론 얼마나 그때 조선이
    살기 힘들었으면 이 종교를
    저리 목숨까지 버려가며 지키려했을까
    조선인들이 불쌍하기까지해요

    거기에도 일부 배운자가
    본인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앞장 서준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 3. .,.,...
    '24.12.25 5:06 PM (59.10.xxx.175)

    우리나라 가톨릭이 특별하단건 알았는데 진짜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 ㅇㅇ
    '24.12.25 5:07 PM (106.101.xxx.139)

    신심이 제일 강하다라기 보다 세계사에서 유일하게 외부의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신앙을 갖게 된 케이스

  • 5. 흑산
    '24.12.25 5:09 PM (211.234.xxx.145)

    김훈의 흑산을 읽어봤는데 우리나라에 들어 온 천주교
    역사와 그 치열함을 생생히 느꼈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그 당시 지식인이 천주교를 중국에서 접하고 전파한것인데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나라는 없다고 들었어요.

  • 6. 원글
    '24.12.25 5:11 PM (222.113.xxx.251)

    김훈의 흑산 읽어봐야겠네요
    윗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ㅇㅇ
    '24.12.25 5:12 PM (61.99.xxx.135)

    그래서 바티칸에서도 한국이 특별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어쩌다 한 분 나올까 말까 한 성인이 한국에선 103위 시성식을 치룬 것이겠지요.

  • 8. 123
    '24.12.25 5:14 PM (119.70.xxx.175)

    저는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김대건 신부님이 그곳까지 걸어오셨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진짜 오열..ㅎㅎㅎ

    이상, 냉담한지 아주 오래된 이

  • 9. ㄱㄴ
    '24.12.25 5:17 PM (210.222.xxx.250)

    천주교신자인데도 첨 듣는 얘기네요ㅜㅜ
    김대건신부님이 걸어서??? 중국에 신학교 입학하러 간건 아는데

  • 10. 자산어보
    '24.12.25 5:17 PM (218.159.xxx.174)

    영화 자산어보에 창대와 정약전. 임금이 없는 세계를 말하는 정약전. 성리학 세계 너머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 정약전의 사상에 반발하는 창대. 이런 장면도 의미심장했어요. 한국 천주교 전파 역사가 궁금해졌었는데, 김훈의 흑산에 좀 내용이 많이 있을까요? 어떤 책이 좋을지 찾아 보려고 해요.

  • 11. 210님
    '24.12.25 5:23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한번 신리성지 진산성지 가보시길 권합니다
    거기에 가시면 울나라 천주교 들어온 역사를
    신부님들이 설명해주세요

  • 12. 김대건 신부님
    '24.12.25 5:26 PM (222.113.xxx.251)

    맞아요
    마카오까지 걸어가셨죠

    자길 잡으러다니는 사람들 천지삐까리인데
    국내는 그냥 모조리 걷고 또 걸어서
    또 마카오 가시는 뱃길은
    조막만한 나룻배 같은거로 용기백배 목숨걸고 가시고
    중간에 난파당하시고.
    수없이.죽을뻔하고.. 등등

    세계를 다닐때도 전국을 누비는데
    갈때도 걷고 올때도 걷고 또 걷고
    거의 전무후무한 목숨을 건 모험 그 자체였죠

    그와중에 천재적이셔서
    당시 여러 서양 언어까지 영어 불어 등등
    여러 언어에 매우 능통하셨다고 해요


    당시 그런 천재적인 능력인이 없었기에
    조선에서도 신부님을 죽이지 말고
    어떻게든 달래서 국정에 기용하고자 했으나
    김대건 신부님이 너무 올곧은 분이셔서
    완전히 거절하셨다고 하죠
    그렇게 죽을을 맞으신..ㅠ


    드라마 영화에서 본게 띄엄띄엄 기억나는데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오늘입니다

  • 13. ...
    '24.12.25 5:29 PM (211.186.xxx.26)

    김훈 작가 흑산.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14. 저위에
    '24.12.25 5:37 PM (106.101.xxx.139)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나라가 없다‘라니 너무 이상한 말이네요. 어디서 보셨는지 만약 김훈소설이라면….역시나.
    선교는 교단이나 교인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거고 나라차원은 모르겠지만 천주교국가에서 선교를 하지않을 혹은 막을 이유도 없는 거고요
    영화‘미션’보면 신부가 홀홀단신 남미의 부족집단에 들어가서 선교하는 장면이 나오죠. 카톨릭이 전파된건 다 그런식으로 외부의 선교에 의한 것인데 우리나라는 지식인들이 성경을 접하고 스스로 신앙을 갖게 된 특별한 케이스

  • 15. ㅇㅇㅇ
    '24.12.25 5:4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바티칸 가시면 김대건 성인동상이 한복입고 있어요
    저도 옛날에 가봤는데
    김대건 성인 이후 다시가보려 해요

  • 16. ...
    '24.12.25 5:46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묵시록에 사악한 뱀이 머무는 곳 용산
    용산의 이무기가 지랄발광한다고 미사에서 얘기하신
    이 신부님이 김대건 신부님의 후손이시라네요

    https://youtu.be/aEUgtU_HBRg?si=sISubDa1cAqRfuR9

  • 17. 123
    '24.12.25 5:54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 바로 근처에 성 안토니오 성당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공부하셨답니다..마카오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
    그 성당에도 한복입고 계시는 성인 동상이 있고 유해 일부도 있답니다.
    그 성당 바로 근처에 까모에스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도 큰 동상이 있습니다.

    마카오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저는 마카오 갈 떼마다 갑니다.

    이상, 냉담한지 오래된 이..^^;;

  • 18. 123
    '24.12.25 5:54 PM (119.70.xxx.175)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 바로 근처에 성 안토니오 성당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공부하셨답니다..마카오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
    그 성당에도 한복입고 계시는 성인 동상이 있고 유해 일부도 있답니다.
    그 성당 바로 근처에 까모에스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도 큰 동상이 있습니다.

    마카오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저는 마카오 갈 때마다 갑니다.

    이상, 냉담한지 오래된 이..^^;;

  • 19. 오해
    '24.12.25 6:06 PM (211.234.xxx.139)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한….쓴 사람인데요.
    그건 소설에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제 생각이예요.
    오해하실까봐 답글 딥니다.
    선교사가 아닌 조선 양반이 천주교를 들여와서 전파했다고 들은 것같아서.
    제가 전달력이 부족한것 같네요.

  • 20. ..
    '24.12.25 6:07 PM (182.220.xxx.5)

    세계사에서 유일하게 외부의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신앙을 갖게 된 경우라는게 정확한 표현이예요.

  • 21. 맞아요
    '24.12.25 6:47 PM (88.73.xxx.223)

    세상의 빛과 소금.
    우리나라 천주교.

  • 22. 저 위에 님
    '24.12.25 7:11 PM (88.73.xxx.223)

    우리나라는 자발적 선교 유일한 나라에요.

    우리나라에는 선교사가 먼저 와서 종교를 포교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종교를 접하고
    제발 우리나라에도 들여와 달라고 한 거예요.

    천주교가 서학이란 이름으로 학문으로 들어와서
    지식인들이 전파한거죠.

    바티칸은 조선이란 나라의 존재도 몰랐는데
    거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신부님 파견해 주세요 해서
    된겁니다.

    피와 목숨으로 지켜온 종교에요.

    자발적 맞아요.

  • 23.
    '24.12.25 7:27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성경이 한글로 번역되었어요.

    그래서 선교사들이 조선 땅을 밟을 때
    한글 성경을 들고왔대요.

    선교사가 선교 대상지의 언어로 된 성경을 들고
    선교하러 온 유일한 나라라고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03 탄핵!!) 로레알 파란병 쓰시던 분들 지금은 어떤 걸 쓰세요? 5 ㅇㅇ 2025/01/01 1,035
1668002 바닷가재가 많은데요 6 ... 2025/01/01 1,755
1668001 이 코트 무거울까요? 8 코트 2025/01/01 3,069
1668000 2025년 암울한 삼성 7 삼성 2025/01/01 4,319
1667999 4-50대 남편 군복 버렸나요? 5 지킴이 2025/01/01 2,381
1667998 지금 …. 2025/01/01 556
1667997 요리하기 싫을 때 7 ,,, 2025/01/01 2,287
1667996 남편에 대한 내마음 고쳐먹는 법 19 aa 2025/01/01 6,250
1667995 헌법재판관 관련해서 질문이요. 6 ㅡㅡ 2025/01/01 1,076
1667994 동종조혈모세포 기증후 부작용 있을가요? 18 행복 2025/01/01 1,310
1667993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대행 페이스북 15 ㅠㅠ 2025/01/01 3,591
1667992 2024 수출액 역대 최대 6 좋은뉴스 2025/01/01 1,845
1667991 응원봉 당근으로 사러 갔다가 2 응원봉 구입.. 2025/01/01 3,367
1667990 정작 국무위원들은 사표 안 쓰고 2 흠... 2025/01/01 1,526
1667989 새해 복 많이받아 또는 새해 복 많이 받자 6 궁금 2025/01/01 1,172
1667988 고집쎈 사람과의 대화 13 ... 2025/01/01 3,930
1667987 퍼스널컬러 진단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곳 3 패션 2025/01/01 1,017
1667986 재테크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사람들 엄살이 심한 것 같아요. 26 ,,,, 2025/01/01 5,358
1667985 아파트당첨 1 동창 2025/01/01 2,167
1667984 프롬프터 꺼지자 90초간 침묵한 윤 vs 13 더쿠펌 2025/01/01 7,488
1667983 최상목 연기하는 중이라네요 27 눈팅코팅Ka.. 2025/01/01 24,152
1667982 왜 체포 안 하냐? 2 빨리빨리 2025/01/01 1,107
1667981 오늘 매불쇼 유시민에 했던 말중 젤 기억에 남는 17 ㅇㅇ 2025/01/01 6,538
1667980 엄마표 학습식 영어로 질린 초1 어떻게 다시 가르치면 되나요? .. 10 ㅇㅇ 2025/01/01 1,526
1667979 아들은 처가가서 설거지 안하길 바라는데 10 .... 2025/01/01 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