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천주교 신심은 전세계에서 최고임

진심 최고 조회수 : 4,655
작성일 : 2024-12-25 16:59:44
 

우리나라 천주교 신심은 세계최고 수준이예요
천주교 들어올때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렇게 적극적인 곳이 없었어요

다른곳은 신부 파견하고서 사람들에게
예수님 알리고 신앙 가르치고.. 하였지만

 
우리나라는 천주교가 정식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민간인에 의해 먼저 들어왔어요

 

당시의 지식인에 성경책 등등이

알음알음 들어와 지식인이 깨어나게 되고

 

그들이 먼저 우리는 극동의  조선이라는 나라인데

제발 신부님 좀 보내달라고 독촉(?)하는 서간을 바티칸으로 보냈어요

(당시 수준상 인편에 보내는 서간들 ㅠ)

 

당시 바티칸에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는지도

모를정도였다고 해요

 

수차례 그러다가

목숨걸고 신부님 모시러가고 
목숨걸고 신부님 되러 해외 가시고..

신부님이 아직 오지 않아 없는데도
신심이 너무 지극한나머지
우리끼리 연구해서 신부님 역할 하면서
미사드리고 그랬던게 우리민족입니다 

그 와중에 천주교 신자 박해는 또  어마무시했었죠

   

각종 고문과 박해는 이루말할수없이 잔인하고도 또 끔찍했죠

천주교 신자임이 알려지면 그야말로 온몸이 찢기는 피투성이 고문에 삼족이 멸하는 ..

 

그래서 그야말로 쉬쉬하며 목숨걸고 믿어야 하는게 천주교 신자였어요

더구나 신부라면 그 고문과 박해는 이루 말할수없이 더더욱 최고로 끔찍했죠


이렇게 목숨 여러수백번 걸고서
첫번째 신부님 되신분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시고요

 

천주교 라는 종교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아주 아주 특별한 국가여요

천주교에 찐진심인 전세계 독보적인 국가.

 
바티칸에서 더 잘 알고있죠
우리나라의 너무너무나 지극한 신앙심을요..

 

 

 

IP : 222.113.xxx.2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5 5:00 PM (109.144.xxx.6)

    맞는 말씀이세요

  • 2. 이뻐
    '24.12.25 5:05 PM (211.251.xxx.199)

    한편으론 얼마나 그때 조선이
    살기 힘들었으면 이 종교를
    저리 목숨까지 버려가며 지키려했을까
    조선인들이 불쌍하기까지해요

    거기에도 일부 배운자가
    본인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앞장 서준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 3. .,.,...
    '24.12.25 5:06 PM (59.10.xxx.175)

    우리나라 가톨릭이 특별하단건 알았는데 진짜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 ㅇㅇ
    '24.12.25 5:07 PM (106.101.xxx.139)

    신심이 제일 강하다라기 보다 세계사에서 유일하게 외부의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신앙을 갖게 된 케이스

  • 5. 흑산
    '24.12.25 5:09 PM (211.234.xxx.145)

    김훈의 흑산을 읽어봤는데 우리나라에 들어 온 천주교
    역사와 그 치열함을 생생히 느꼈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그 당시 지식인이 천주교를 중국에서 접하고 전파한것인데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나라는 없다고 들었어요.

  • 6. 원글
    '24.12.25 5:11 PM (222.113.xxx.251)

    김훈의 흑산 읽어봐야겠네요
    윗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ㅇㅇ
    '24.12.25 5:12 PM (61.99.xxx.135)

    그래서 바티칸에서도 한국이 특별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어쩌다 한 분 나올까 말까 한 성인이 한국에선 103위 시성식을 치룬 것이겠지요.

  • 8. 123
    '24.12.25 5:14 PM (119.70.xxx.175)

    저는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김대건 신부님이 그곳까지 걸어오셨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진짜 오열..ㅎㅎㅎ

    이상, 냉담한지 아주 오래된 이

  • 9. ㄱㄴ
    '24.12.25 5:17 PM (210.222.xxx.250)

    천주교신자인데도 첨 듣는 얘기네요ㅜㅜ
    김대건신부님이 걸어서??? 중국에 신학교 입학하러 간건 아는데

  • 10. 자산어보
    '24.12.25 5:17 PM (218.159.xxx.174)

    영화 자산어보에 창대와 정약전. 임금이 없는 세계를 말하는 정약전. 성리학 세계 너머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 정약전의 사상에 반발하는 창대. 이런 장면도 의미심장했어요. 한국 천주교 전파 역사가 궁금해졌었는데, 김훈의 흑산에 좀 내용이 많이 있을까요? 어떤 책이 좋을지 찾아 보려고 해요.

  • 11. 210님
    '24.12.25 5:23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한번 신리성지 진산성지 가보시길 권합니다
    거기에 가시면 울나라 천주교 들어온 역사를
    신부님들이 설명해주세요

  • 12. 김대건 신부님
    '24.12.25 5:26 PM (222.113.xxx.251)

    맞아요
    마카오까지 걸어가셨죠

    자길 잡으러다니는 사람들 천지삐까리인데
    국내는 그냥 모조리 걷고 또 걸어서
    또 마카오 가시는 뱃길은
    조막만한 나룻배 같은거로 용기백배 목숨걸고 가시고
    중간에 난파당하시고.
    수없이.죽을뻔하고.. 등등

    세계를 다닐때도 전국을 누비는데
    갈때도 걷고 올때도 걷고 또 걷고
    거의 전무후무한 목숨을 건 모험 그 자체였죠

    그와중에 천재적이셔서
    당시 여러 서양 언어까지 영어 불어 등등
    여러 언어에 매우 능통하셨다고 해요


    당시 그런 천재적인 능력인이 없었기에
    조선에서도 신부님을 죽이지 말고
    어떻게든 달래서 국정에 기용하고자 했으나
    김대건 신부님이 너무 올곧은 분이셔서
    완전히 거절하셨다고 하죠
    그렇게 죽을을 맞으신..ㅠ


    드라마 영화에서 본게 띄엄띄엄 기억나는데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오늘입니다

  • 13. ...
    '24.12.25 5:29 PM (211.186.xxx.26)

    김훈 작가 흑산.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14. 저위에
    '24.12.25 5:37 PM (106.101.xxx.139)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나라가 없다‘라니 너무 이상한 말이네요. 어디서 보셨는지 만약 김훈소설이라면….역시나.
    선교는 교단이나 교인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거고 나라차원은 모르겠지만 천주교국가에서 선교를 하지않을 혹은 막을 이유도 없는 거고요
    영화‘미션’보면 신부가 홀홀단신 남미의 부족집단에 들어가서 선교하는 장면이 나오죠. 카톨릭이 전파된건 다 그런식으로 외부의 선교에 의한 것인데 우리나라는 지식인들이 성경을 접하고 스스로 신앙을 갖게 된 특별한 케이스

  • 15. ㅇㅇㅇ
    '24.12.25 5:4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바티칸 가시면 김대건 성인동상이 한복입고 있어요
    저도 옛날에 가봤는데
    김대건 성인 이후 다시가보려 해요

  • 16. ...
    '24.12.25 5:46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묵시록에 사악한 뱀이 머무는 곳 용산
    용산의 이무기가 지랄발광한다고 미사에서 얘기하신
    이 신부님이 김대건 신부님의 후손이시라네요

    https://youtu.be/aEUgtU_HBRg?si=sISubDa1cAqRfuR9

  • 17. 123
    '24.12.25 5:54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 바로 근처에 성 안토니오 성당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공부하셨답니다..마카오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
    그 성당에도 한복입고 계시는 성인 동상이 있고 유해 일부도 있답니다.
    그 성당 바로 근처에 까모에스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도 큰 동상이 있습니다.

    마카오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저는 마카오 갈 떼마다 갑니다.

    이상, 냉담한지 오래된 이..^^;;

  • 18. 123
    '24.12.25 5:54 PM (119.70.xxx.175)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 바로 근처에 성 안토니오 성당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공부하셨답니다..마카오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
    그 성당에도 한복입고 계시는 성인 동상이 있고 유해 일부도 있답니다.
    그 성당 바로 근처에 까모에스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도 큰 동상이 있습니다.

    마카오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저는 마카오 갈 때마다 갑니다.

    이상, 냉담한지 오래된 이..^^;;

  • 19. 오해
    '24.12.25 6:06 PM (211.234.xxx.139)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한….쓴 사람인데요.
    그건 소설에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제 생각이예요.
    오해하실까봐 답글 딥니다.
    선교사가 아닌 조선 양반이 천주교를 들여와서 전파했다고 들은 것같아서.
    제가 전달력이 부족한것 같네요.

  • 20. ..
    '24.12.25 6:07 PM (182.220.xxx.5)

    세계사에서 유일하게 외부의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신앙을 갖게 된 경우라는게 정확한 표현이예요.

  • 21. 맞아요
    '24.12.25 6:47 PM (88.73.xxx.223)

    세상의 빛과 소금.
    우리나라 천주교.

  • 22. 저 위에 님
    '24.12.25 7:11 PM (88.73.xxx.223)

    우리나라는 자발적 선교 유일한 나라에요.

    우리나라에는 선교사가 먼저 와서 종교를 포교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종교를 접하고
    제발 우리나라에도 들여와 달라고 한 거예요.

    천주교가 서학이란 이름으로 학문으로 들어와서
    지식인들이 전파한거죠.

    바티칸은 조선이란 나라의 존재도 몰랐는데
    거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신부님 파견해 주세요 해서
    된겁니다.

    피와 목숨으로 지켜온 종교에요.

    자발적 맞아요.

  • 23.
    '24.12.25 7:27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성경이 한글로 번역되었어요.

    그래서 선교사들이 조선 땅을 밟을 때
    한글 성경을 들고왔대요.

    선교사가 선교 대상지의 언어로 된 성경을 들고
    선교하러 온 유일한 나라라고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327 박지원은 내각제파임을 잊지 맙시다 21 2025/06/06 1,792
1723326 입맛을 되찾은 희한한 반찬~ 27 오 신기 2025/06/06 6,546
1723325 깨춤추는 박찬대 옆에 소문자 i 6 ㅋㅋㅋ 2025/06/06 2,378
1723324 정부별 웹 문건 생산량 비교 2 .. 2025/06/06 512
1723323 리박스쿨 지난 대선때부터 활동했나보네요 7 ... 2025/06/06 1,125
1723322 해수부 부산 이전 현실화, "올해 안에 이전 로드맵&q.. 6 부산시민 2025/06/06 1,747
1723321 청와대 관람 자중합시다. 14 내란당 해체.. 2025/06/06 3,783
1723320 리박스쿨 ... 2025/06/06 330
1723319 4050 여러분 피부를 위해 하루 한끼만 드시길 일주일만 해보세.. 34 건강 2025/06/06 15,959
1723318 (반전주의)한국 비롯해 9개국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 8 .. 2025/06/06 1,267
1723317 국민의 지지가 대통령의 힘입니다 15 ..... 2025/06/06 693
1723316 데체코 올리브오일 어때요? 11 .... 2025/06/06 2,397
1723315 동작 남성시장 방문, 애기 안아주는 이재명 대통령 15 ㅇㅇ 2025/06/06 3,821
1723314 뒷담 좋아하는 사람 어찌 대처하나요? 10 ... 2025/06/06 1,812
1723313 집에서 인터넷으로 등본 뽑거나 조회할때마다 국민 모두가 고마워해.. 7 ... 2025/06/06 1,213
1723312 뉴스 볼 맛 나요 정말 4 엠비씨 2025/06/06 845
1723311 리박스쿨 전수조사 너무 다행이지뭐예요 13 ㅎㅎ 2025/06/06 2,093
1723310 요즘 평산에 극우유튜버들 있나요? 7 현충일 2025/06/06 1,833
1723309 한양대 전기공학과 vs 성균관대 공학계열 9 2025/06/06 1,753
1723308 이준석 제명 청원, 국회 심사 받는다 14만명 서명 완료 4 ㄹㅇㅋㅋ 2025/06/06 1,185
1723307 혼자돌아다녀본곳 후기 13 50대 2025/06/06 3,657
1723306 사모님 이땡땡 여사 28 하아 2025/06/06 4,766
1723305 수박 먹고 위염?위통증? 5 구름이 2025/06/06 974
1723304 미국 연락 글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들 11 ... 2025/06/06 1,011
1723303 美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 29 ... 2025/06/06 6,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