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집에서

음음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24-12-25 14:25:58

성탄절이라 동네에서 아점사먹고 슬슬 걸어서 유명빵집에 들렀어요

 

베이글이 특히 맛있는집이라 저희부부것말고 몇개 더 사서 계산줄에 섰지요

갑자기 한 60대초반 아주머니가 우리앞에 끼어들더니?ㅜ 직원한테 뭔가를 묻는거예요

뭔가 만족한답이 아니었는지 우리부부 뒤에 파고들어서 빵들사이로 큰목소리로 ㅇㅇㅇ빵은 언제 나와요?

어쩌고저쩌고 여러가지를 질문을 쏟아내더군요

그순간 남편이 갖고있던 투명화일로 아줌마입을 막아서면서 조용히 말했네요

 

아주머니 침 튑니다 바로 아래에 빵들에요

순간 내 침이 어디튀냐고 소리를 지르네요 기분이 나쁘다구요 

침 튀는걸 봤습니다 이건 매너죠

그말까지 했는데 바로 그아줌마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거예요ㅠ

감기가 덜 나았다나?ㅜ

 

우리는 이미 빵을 다샀지만 

그뒤에 줄 서있던 젊은커플들은 그냥 나가버렸네요ㅠㅠ

남편은 투명화일을 쓰레기통에 버렸고 그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안사고 나가버렸네요ㅠ

일상 매너 지키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IP : 211.234.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5 2:31 PM (118.235.xxx.161)

    아우 천박스러워요 그 아주머니.
    조심스럽게 행동하기 사회적 거리 지키기 그게 그렇게 안될까요? 못배운티 팍팍.

  • 2. 어머나
    '24.12.25 2:32 PM (114.203.xxx.133)

    남편분 칭찬합니다
    우리 남편도 좀 그랬으면.. 맨날 나만 쌈닭 시킴 ㅠㅠ

  • 3. 이뻐
    '24.12.25 2:33 PM (211.251.xxx.199)

    자기 질문만 급하다고 중간에 양해도 안 구하고 끼어드는거 정말 극혐이에요
    뭐라하면 간단한 거래요
    간단한거 본인 차례 기다렸다 해야지
    어쩌라고
    뭐 1시간 이상 걸리냐구요
    본인 시간 10초 20초만 급하고
    다른사람 10초 20초는 안아깝냐구요

  • 4.
    '24.12.25 2:36 PM (118.235.xxx.19)

    이런 사람들 땜에 빵위에 투명비닐을 덮어 놨으면 좋겠어요.
    빵 고르며 말할 때 침이나 감기 기침, 여름철엔 각종벌레들...
    이런 거 빵집에 얘기해도 귀챦은지 안 해요.
    바로 나온 건 몰라도 식은 건 덮어놔야 안심하고 사죠.
    그래서 바로 나온 거 아니면 오픈된 빵 안 사요.

  • 5. ...
    '24.12.25 2:44 PM (211.179.xxx.191)

    저도 그래서 유리장 안에 있는 빵집이나
    내가 고르면 주인이 담아주는 곳이 좋아요.

    덮개도 없이 빵 진열된 곳은 되도록 안삽니다.

    마스크 필수일때가 좋았어요.

  • 6. 저도
    '24.12.25 2:44 PM (218.233.xxx.109)

    성심당 가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가려두면 좋겠어요
    사람 엄청 많은데 그냥 집어오기 그래서 망설여졌어요
    지금도 사람 엄청 많긴하지만 저는 2번 가보고 그런 이유로 다시 가지 않습니다

  • 7. 덮개
    '24.12.25 2:45 PM (175.208.xxx.185)

    어떤집은 비닐덮개 있던데요
    다 그런거 하면 좋겠어요.

  • 8. 바람소리2
    '24.12.25 3:03 PM (114.204.xxx.203)

    뭐라도 덮어두는게 당연
    수많은 사람 들락 먼지 난리고

  • 9. 천박
    '24.12.25 3:09 PM (211.108.xxx.76)

    아휴 이런게 천박한거죠
    왜 그러고 살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38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실시간] 3 ㅇㅇㅇ 2024/12/26 835
1667437 돼지국밥에 대한 생각 3 부산아짐 2024/12/26 1,207
1667436 지령시 특정단어 14 ㅇㅇ 2024/12/26 2,553
1667435 너무 비상식적으로 흘러가요 6 ㄷㄹ 2024/12/26 1,585
1667434 메가스터디 처음 결제하고 써보는데요 5 웨메.. 2024/12/26 854
1667433 미세먼지 심하네요 3 ㅁㅁ 2024/12/26 748
1667432 경량 좀 오래입을만한 제품 추천 해주세요. 12 패딩 2024/12/26 1,577
1667431 오늘 기자회견 막을 방법이 없나요 27 ㅇㅇ 2024/12/26 3,599
1667430 가벼운 롱패딩 있으신 분 무게 좀 재봐주시겠어요? 3 패딩 2024/12/26 679
1667429 "尹은 역적, 국힘은 이적단체!" 조갑제도 오.. 3 ... 2024/12/26 924
1667428 나무그릇 브랜드추천해 주세요 1 . . . 2024/12/26 467
1667427 50 넘어서 스노우보드 배우신 분 있나요? 18 혹시 2024/12/26 1,480
1667426 국민의 힘 의원들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20 .... 2024/12/26 1,482
1667425 서브스턴스 많이 잔인한가요 5 ㅇㅇ 2024/12/26 920
1667424 무속에 미친정권 한덕수부인 4 ㄱㄴ 2024/12/26 1,935
1667423 “국정원, 계엄 한달 전 백령도서 ‘북 오물 풍선’ 수차례 격추.. 2 ... 2024/12/26 2,080
1667422 졸업식에 조부모들 안오죠? 25 2024/12/26 2,514
1667421 하얼빈 또 보고 싶네요 2 여운 2024/12/26 1,130
1667420 김대호 아나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대학 갔네요 82 2024/12/26 21,955
1667419 김용현, 윤석열, 국민의 적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거라 생각.. 5 .. 2024/12/26 711
1667418 연예인으로 성공한 스포츠 스타들 12 ㅅㅅ 2024/12/26 2,172
1667417 노화 막는 법 - 정희원 교수 18 aging .. 2024/12/26 4,009
1667416 홍준표도 검사출신이죠? 5 ㄱㄴㄷ 2024/12/26 581
1667415 언제까지 국민들 고생시킬까요? 3 불안과 공포.. 2024/12/26 351
1667414 이번달 말 권고 퇴직자 ... 2024/12/26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