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늙으면 냄새 나서 혼자 살면 안 되겠네요

조회수 : 5,567
작성일 : 2024-12-25 09:45:21

아빠가 퇴직하고 63세쯤  혼자 사셨어요

아버지는 사우나를 매일 하시고 산에 매일 올라 2만보씩 걷는분인데 ᆢ당뇨관리 하느라고

집에 가면 냄새가 났어요

워낙 아버지가 깨끗하셨는데도 나시더라고요

 

몆년뒤 재혼을 하고 그집에  가면 냄새가 안 나는 거에요

그래서 남녀가 같이 있으니 음양이 있어서 안 나나 여자가 화장품을 쓰니 중화 되어 안 나나

진짜 궁금했거든요

 

남편은 아버지 집 가면 이상한 냄새 난다고 했죠

그런 남편인데

 

남편도 55세 부터나더니 57세 되니 진짜 미치겠는거에요

일요일 원래 안 씻고 칫솔질 안 해도 저도 게으른형이라 그냥  두었는데 이제 칫솔질 안 하면 냄새가 독해 토할것 같고 일요일 안 씻으면 몸에서 냄새나서 잔소리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제가 냄새에 민감하긴 해요)

 

위에 적듯이 저는 게으른 형이라서 이불 빨래도 진짜 안 하거든요

근데 각방 쓰는데 남편 올해 새로 꺼낸  겨울이불 냄새나서  안 빨수가 없고 베개커버도 조금만 안 빨면 냄새 ᆢ

 

저처럼 게으른 사람도 씻어라 양치했냐 잔소리에

이불 베개 빨래 자주하게 되요

 

근데 남편은 자기가 냄새 나는지 모르나봐요

처음엔 잔소리 하니 짜증내더니

 

나처럼 잔소리 안 하고 게으른 여자도 이럴 정도면 냄새나니 그러는거 아니겠느냐 늙음을 받아들여라

예전 아버지 집 생각해봐라

노인냄새 집에 베면 애들에게도 냄새난다 엄청 씻기 잔소리에  빨래 자주 해 주어요

 

결국 여자랑 살면 냄새 안 나는게 음양이 아니라 여자 잔소리와 빨래 힘이였네요

 

슬프네요 상콤히 남편이 냄새나는 할아버지 되는게

 

 

IP : 223.38.xxx.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5 9:51 AM (124.50.xxx.169)

    혼저 사시는 아버지 집에 가서 침대시트. 이불. 베개커버 싹 들어내 세탁해 드리고 왔어요 남자들은 이걸 왜?? 그러시는 듯

  • 2. 솔직히
    '24.12.25 9:53 AM (1.227.xxx.55)

    여자들도 나이 들면 냄새 나요.
    본인이라 잘 모르는 모양인데
    혼자 있을 땐 모를지 몰라도
    여러 여자 노인 몰려 있는 곳 가면
    묘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 3. ..
    '24.12.25 9:54 AM (211.208.xxx.199)

    남자들에게 더 심하게 나서 그렇지
    여자에게도 그 냄새 나요.
    그래서 노인냄새 전용 바디워시, 스프레이 탈취제
    세탁세제가 시판 되잖아요.

  • 4. ...
    '24.12.25 9:56 AM (106.102.xxx.103) - 삭제된댓글

    여자도 늙으면 냄새나요
    너무 남자만 뭐라 하지 마세요

    얼마 전에 병원에서 기다리는데 옆자리 할머니에게서 시모 냄새 나더라구요 ㅋ

    그리고 남자 50대에 그리 냄새 난다구요?
    그건 좀 아닌 듯
    남편이 심한 거 아닌가요?

  • 5. 여자들은
    '24.12.25 10:00 AM (70.106.xxx.95)

    출산 겪고나면 요실금이 거의 다 와요 제왕이어도 요실금 생겨요 (복압이 올라간 상태로 아홉달을 살고나면 방광벽이 다 약해짐)
    그게 할머니되면 더 심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소변 새니까 지린내.

  • 6. 원글
    '24.12.25 10:01 A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안 날거에요
    정리정돈은 안 하나 샤워가 취미인 여자라
    친구들도 남편들 냄새나서
    사우나 여행 다닌다네요
    주일마다 안 가면 냄새나서
    여행겸 사우나 좋다는데 찿아단다
    다른친구는
    자기가 잔소리하면 싫어해서 자식들이 뭐라하면 듣는다고 하고
    냄새 나기 시작할 나이에요
    지금은 씻기도 빨면 되지만
    나이들면 그래도 냄새 날거에요

  • 7. 원글
    '24.12.25 10:03 AM (223.38.xxx.89)

    저는 안 날거에요
    정리정돈은 안 하나 샤워가 취미인 여자라

    친구들도 남편들 냄새나서
    사우나 여행 다닌다네요
    주일마다 안 가면 냄새나서
    여행겸 사우나 좋다는데 찿아 다닌다고
    다른친구는
    자기가 잔소리하면 싫어해서 자식들이 뭐라하면 듣는다고 하고
    냄새 나기 시작할 나이에요
    지금은 씻고 빨면 되지만
    나이들면 그래도 냄새 날거에요

  • 8. 남여
    '24.12.25 10:10 AM (106.102.xxx.49)

    상관없이 잘 안 씻고 담배 피는 남녀들 ..와 담배 쩐내 최고에요 ㅠㅠ

  • 9.
    '24.12.25 10:15 AM (61.74.xxx.175)

    이사하고 새로운 성당에 미사를 보러갔는데 그 전 성당에서 느껴보지 못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친구가 다니는 교회는 1층에서는 연세 드신 분들이, 2층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예배를
    본대요
    어쩌다 1층에 들러야 할 때가 있는데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슬프지만 나이 들면 냄새가 나죠

    여자들도 나지만 남자들이 더 나긴 하는 거 같아요
    선배 남편은 깔끔하고 샤워도 하루 두번 꼼꼼하게 하는데 50중반 되니 냄새 나더라고
    했는데 이젠 친구들이 남편 냄새 난다고 하네요
    목뒤랑 귀뒤를 꼼꼼하게 씻으래요

    기계도 오래 되면 낡고 틈틈히 뭔가 끼잖아요
    사람 몸도 그렇겠죠

  • 10. 청결이중요
    '24.12.25 10:24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노인 혼자사는집인데 본인은 샤워 자주해서 냄새라곤 없는데 집에서 냄새가 나서 왜그런가했죠 청소도우미 일주일에 한번만 불렀는데 냄새 싹 사라지더라고요

  • 11. 원글
    '24.12.25 10:32 AM (223.38.xxx.228)

    혹시 저에게 하는 말이면
    게으르다고 적었지만
    살림꾼이 아니란 말이지 50인데 고등 애들도 있는데
    집에서 냄새나겠어요?

    근데 80대 노인들 살던집 전세로 가면 냄새 나더라고요
    깔끔히 할머니 였는데도
    노인 두분이 뿜는 냄새가 장난 아닌듯

  • 12. 애초에
    '24.12.25 10:33 AM (211.186.xxx.59)

    그냥 나이들었건 안들었건 청결이 중요한거예요 노인 혼자사는집인데 본인은 샤워 자주하고 바로 세탁기돌려서 냄새라곤 없는데 집에서 냄새가 나서 왜그런가했죠 청소도우미 일주일에 한번만 불렀는데 냄새 싹 사라지더라고요 나이들고 자시고 그냥 부지런히 씻고 닦아야하는건 그냥 공통사항이예요

  • 13. 매일 나가
    '24.12.25 10:37 AM (211.186.xxx.59)

    돌아다닐때야 강제로 항시 씻고 머리감고 하지만 나이들어 집에만 있다보면 예전같은 청결습관 유지 덜하게되는거죠 집안일도 만성화되어서 겉으로만 정리하고 쓸고 닦고는 게을러지다보면 냄새나는거지 나이들어서 나는 냄새라봤자 독한 특정냄새가 있고 그런거 아니예요 이상한 분위기 만드는 분들 있네요
    그냥 좀 밖에 덜나가고 덜움직여서 나는것일뿐입니다

  • 14. 예민과 과민사이
    '24.12.25 10:58 AM (121.153.xxx.246)

    환경에 죄를 짓긴하지만 몸 자주 씻고 옷, 이불 자주 빨아야 되는 것 같아요.
    저 50초반인데 최근 가만히 앉았는데 제 몸에서 어떤 냄새가 나더라구요. 제 체취인데도 맡아지는... 찬계절이라 땀냄새가 아닌 뭐라 설명하기 묘한... ㅜㅜ
    향수 거의 안쓰고 무향 바디제품 쓰는데 요즘 바꿔야겠다 싶었어요.
    저희 어머니 80대인데 헤어제품도 플로랄계열 몸에도 코오롱향수 쓰시던데 확실히 쿰쿰한 노인냄새 안나요.

  • 15. ^^
    '24.12.25 11:14 AM (223.39.xxx.85)

    ᆢ나이듦이 서글프네요
    여자들도 비슷ᆢ같아요
    귀도 잘 씻어야할듯 뒷쪽에서 냄새난다고

    아래에 여성냄새~관한 글ᆢ있는데 읽어보세요

  • 16. 각방써서
    '24.12.25 1:08 PM (106.72.xxx.224)

    그래요.
    한번씩 방을바꿔 자거나 같이자야 냄새안난답니다.
    잘씻어도 그렇대요.

  • 17. 여자들도
    '24.12.25 1:19 PM (223.38.xxx.113)

    나이들면 냄새 나요

    남자들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여자들도 나이 들수록 더 냄새 납니다

  • 18. 노화
    '24.12.25 1:59 PM (59.17.xxx.179)

    체취가 어쩔수 없는거 같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285 일부 남성들이 바라는 존중이 무슨 의미일까요? 11 존중 2025/02/04 1,274
1679284 근데 60대 중반에 돈을 어떻게 버나요? 26 00 2025/02/04 7,942
1679283 강남의 비싼 일류 미용사 커트해 보신분 계시나요? 7 일류 미용사.. 2025/02/04 2,095
1679282 추미애, 군 움직인 노상원 배후에 김충식 ㅡ더쿠 7 노상원.김충.. 2025/02/04 2,713
1679281 오늘 박선원 의원의 폭로 5 빡친다 2025/02/04 4,152
1679280 갱년기가 되면 물먹은 솜처럼 피곤하나요? 6 ... 2025/02/04 1,911
1679279 윤 "선관위 병력 출동, 내가 김용현에 지시".. 5 자백중 2025/02/04 2,221
1679278 세탁기 건조기 구입은 5 ㅇㅇㅇ 2025/02/04 1,070
1679277 헌법재판소의 윤석열과 변호인들을 보며...참... 3 오늘 2025/02/04 1,572
1679276 이재명,공직선거법 2심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29 징하다 2025/02/04 1,823
1679275 스키보드 인원이 제일 적다시피한 스키장 추천해 주세요 스키장 2025/02/04 433
1679274 사회 생활하면서 제일 피해야 하는 여자 유형 32 ... 2025/02/04 8,124
1679273 내일 배움카드 신청 중인데 알바 중인 사람은 뭘로 신청하나요? ... 2025/02/04 632
1679272 땅을 외국인에게 파는게 4 ㅁㄴㅇㄷ 2025/02/04 1,032
1679271 무엇이든 물어보살요 3 lllll 2025/02/04 1,694
1679270 아이가 만나는 남자가 다 괜찮은데요.. 100 ㅇㅇ 2025/02/04 18,658
1679269 지방 사립대 교직원은 계약직인가요? 3 2025/02/04 1,462
1679268 추우니 물욕 쇼핑욕 다 떨어지는 거 맞죠? 2 ........ 2025/02/04 1,199
1679267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요ㅜㅜ 13 어우진짜 2025/02/04 3,359
1679266 대기업 직장인 기준으로 2억 모으는데 몇년 걸리나요? 24 직장인 2025/02/04 3,749
1679265 이런 올케, 제가 잘못했나요? 51 흠… 2025/02/04 6,611
1679264 머? 미국?????? 2 아닥해라 2025/02/04 2,254
1679263 붕어빵 장사 7 ㄴㄴ 2025/02/04 2,369
1679262 프로쉬 식세기 세제로 씽크볼 닦아보세요 8 Qq 2025/02/04 2,659
1679261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웨딩홀 4 춥다 2025/02/04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