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왁스 부탁해요 노래 미쳤네요.

...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24-12-25 01:47:08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뭥미 싶었는데, 나이 먹어 들으니 더 짜증나네요.

 

60년대생 남자가 썼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얼굴에 심취한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찌질한 남자가 쓴 듯.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거기다 왁스도 프로가수임이 의심될 정도로 가창력 일반인 스럽구요.

 

가부장남자가 쓴 가사임이 틀림없다 느껴지네요.

 

 

 

그 사람을 부탁해요 나보다 더 사랑해줘요
보기에는 소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은 괜찮은 남자예요
눈치없이 데이트 할 때 친구들과 나올꺼예요
사랑보다 남자들 우정이 소중하다고 믿는 바보니까요
술을 많이 마셔 속이 좋지않아요
하도 예민해서 밤잠을 설치죠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포츠도 좋아해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금방 싫증낼수 있으니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그렇게 잘 알면서 왜 헤어졌는지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이해할수 없었던 일들이
헤어져보니 이제 알것 같아요
그 사람 외롭게 하지말아요 

IP : 1.229.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5 2:03 AM (223.38.xxx.166)

    저는 이 곡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별 거지같은 가사가 다 있다고 생각했어요 ㅋ
    거기에 청승맞은데 쇳소리 섞인 왁스 목소리까지 섞여서 완전 노래가 욱…
    어디서라도 들으면 토할 것 같이 싫었어요. 저는 가사에 귀기울여 듣는 편이거든요.

    원래 가사란 시인 건데
    저건 시 같지도 않게 주절주절 말도 많은데 내용 하고는 하…

    이거 말고 엄마가 어쩌고 하는 것도 있죠.
    거의 같은 계열로 느껴져요 저에겐. 왁스라는 가수의 인상을 다 버려 놓은 노래들.

  • 2. Mmm
    '24.12.25 2:04 AM (70.106.xxx.95)

    저도 청승맞아서 안좋아했는데 저게 당시 인기순위 1위 곡일걸요 ㅎㅎ
    사람들 취향도 제각각인듯요

  • 3. ㅇㅇ
    '24.12.25 2:08 AM (223.38.xxx.166)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너무나 못 쓴 주절주절 계열의 왁스 노래들

    1위가 이거
    그 다음 : 화장을 고치고
    그 다음이 : 엄마의 일기

    이거였던 거 같아요. 제목만 찾아봤는데 아마 다 같은 작사가거나 친한 사이 아닐까 ㅋㅋ
    으 저런 걸 가사라고…
    차라리 몇몇 트로트 가사가 더 시적임!

  • 4. 원글
    '24.12.25 2:13 A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개 짜증.

    박현빈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5. 원글
    '24.12.25 2:14 AM (1.229.xxx.172)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가사가 싫어서 듣기싫은 소음.

    박현빈 몇몇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6. 장윤정
    '24.12.25 2:18 AM (70.106.xxx.95)

    장윤정 노래들도 엄청 심해요

  • 7. ㅎㅎ
    '24.12.25 6:33 AM (39.124.xxx.139)

    작사 최준영 화장을고치고와 같은 사람 맞네요
    그냥 현실 전남친을 약간 b급으로 표현한 거죠
    미화하지 않고 다듬지 않고
    저런 무매력 남친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었다
    저는 그런 행간이 느껴졌는뎅
    유튭 찾아보니 강혜정이 뮤비 주인공이네요
    2002년 곡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399 민주당 고민정의원은 어디 세력과 연대해 있는 것 같아요 7 ㅇㅇ 2025/02/21 2,028
1684398 홈캠 공유하는 남편 이혼깜인거죠? 6 .... 2025/02/21 3,510
1684397 시어머니가 대학생 딸을 자주 부르세요 17 . . 2025/02/21 6,030
1684396 명문대출신 증권사직원 서부지법폭동혐의로 구속 17 ........ 2025/02/21 3,227
1684395 전 결혼 반반 찬성 하고 부모도움 없이 결혼들 월세살아도 2025/02/21 722
1684394 2/21(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5/02/21 467
1684393 친구가 세후 한달 이천 벌어요 (내용삭제) 14 o o 2025/02/21 17,605
1684392 순수의시대 다니엘데이루이스 나온 7 kp 2025/02/21 1,431
1684391 맘에 위로가 되는 인생책 추천받아요 12 하아 2025/02/21 2,380
1684390 오늘 청문회 대박이네요. 17 .... 2025/02/21 6,910
1684389 인테리어도 쉽지 않네요 3 ㅇㅇ 2025/02/21 1,913
1684388 망국병이죠 4 큰명 2025/02/21 1,274
1684387 아이의 행동 7 2025/02/21 1,309
1684386 우리딸 건물 줄거긴 줄건데 70 근데 2025/02/21 22,972
1684385 한번 자리잡은 미간주름은 못 없애죠? 13 보톡스 2025/02/21 3,453
1684384 아직도 화가 나는 윤 김 수괴들 1 경제 2025/02/21 665
1684383 도미노 피자 좋아하는데 넘 비싸요 8 ... 2025/02/21 2,548
1684382 귀국 가족 분당내 거주지 9 분당 2025/02/21 1,914
1684381 엑티베이트 먹이시는 분들 노견만세 2025/02/21 596
1684380 중국은 왜 현금 안쓰고 위챗으로 사용하라고하나요 8 위챗 2025/02/21 2,460
1684379 좀 전에 댓글 150개 넘게 달린 사돈 글 삭제됐네요 14 읭? 2025/02/21 4,877
1684378 의사 엄마 인스타 14 2025/02/21 6,719
1684377 국힘은 지지자들 수준이... 8 ㄱㄴ 2025/02/21 1,030
1684376 런던베이글에 스프 덜어서 나눠먹을수 있나요? 2 런던 2025/02/21 1,878
1684375 반반결혼한마다 11 딸아들 2025/02/21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