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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얼빈 보고왔습니다..^^

123 조회수 : 4,634
작성일 : 2024-12-24 20:14:06

오늘 오후 2시에 봤구요 낮시간인데 그래도 관객이 꽤 많았습니다.

 

일단 이런 류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글거림 없구요

억지 쥐어짜는 눈물강요 없구요..요즘 시국에 딱 맞는 대사가 나와서

뭐랄까 불끈 의지를 안겨주더라구요.

보고나면 제가 말하는 그 대사가 뭔지 다들 아실 거예요..ㅎㅎ

(그 대사를 이등박문이 한다는 게 문제..ㅋ)

 

왜 니네 일본 넘들이 안중근 의사를 죽이는 건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ㅠㅠ

 

알고 보면 초호화 캐스팅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초호화 캐스팅

그런데 저는 정우성 씨가 나오는줄은 몰랐음..ㅎㅎ 

역할이니 분량은 그냥 미미하다고 생각하심 되니

그 배우가 불편한 분들은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암튼 이런 시국에 걸맞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하구요

관람하실 분들은 즐관하세요.

 

덧, 영화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  딴지 사절..^^

초반 전투신에서 짜르고 쏘고 피가 보이고 목이...그런 장면이 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쿠키영상 없음

 

IP : 119.70.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5
    '24.12.24 8:24 PM (119.149.xxx.12)

    초등학생 5학년이 보기에 어떨까요?

  • 2. 123
    '24.12.24 8:30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110.149 / 초반 전투신만 빼놓고 크게 문제될 건 없어요.
    뭐 으스스하거나 엄청 무섭다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신이라 그정도는 익스큐즈 하셔되 될 듯 합니다만
    결정은 전적으로 님이..ㅎㅎㅎ

  • 3. 123
    '24.12.24 8:30 PM (119.70.xxx.175)

    110.149 / 초반 전투신만 빼놓고 크게 문제될 건 없어요.
    뭐 으스스하거나 엄청 무섭다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신이라 그정도는 익스큐즈 하셔도 될 듯 합니다만
    결정은 전적으로 님이..ㅎㅎㅎ

  • 4. 영화
    '24.12.24 8:32 PM (183.99.xxx.205)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러 가야겠어요.

  • 5. ㅇㅇ
    '24.12.24 8:38 PM (1.235.xxx.70)

    초등 5학년은 보기가 좀 힘들것 같아요.
    오늘 저도 군대에서 휴가나온 큰애, 고2둘째, 중3세째랑 같이 하얼빈 보고 왔어요. 첫째는 영화가 좋았다고는 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대요. 둘째는 재밌었다고ᆢ그런데 세째는 쿨쿨 잤어요. 호화 캐스팅에 연출이랑 미장센도 좋았지만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내용이라서 보기 편한 영화는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다들 꼭 봤으면 하는 영화였어요. 영화보는 내내 드는 생각이 '어떻게 지킨 나란데ᆢ'였어요.

  • 6. 123
    '24.12.24 8:41 PM (119.70.xxx.175)

    1.235 / 그쵸..좀 어둡고 무겁죠.
    근데 저는 그 어두운 화면이 영화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사람마다 느낌이 달라요..ㅎㅎ

  • 7. 감독
    '24.12.24 8:54 PM (1.240.xxx.21)

    이 내부자 만든 믿고 보는 감독
    모레 보러갑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 문화의 달 할인혜택은
    수요일이 크리스마스라 다음날로 이월 26일 목요일에~

  • 8. 초5
    '24.12.24 9:03 PM (222.232.xxx.109)

    랑 봤는데 우리 초5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라고.
    전개를 잘 이해 못하는것 같고.
    생각보다 잔인한거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고문같은거 길면 어쩌나했는데.

  • 9. ㅡㅡ
    '24.12.24 9:23 PM (211.234.xxx.199)

    이 글 보고 내일 예약하려 했더니
    맨 앞줄 밖에 남은 좌석이 없네요ㅜㅡ
    천천히 봐야겠어요

  • 10. 중국대련
    '24.12.24 10:16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몇년 거주했는데 여순감옥 간적 있거든요
    하얼빈은 러시아령이라 의거후 안중근의사가 비교적 안전했는데 일본놈들이 일본령인 대련으로 강제이송해서 지들 멋대로 재판하고 사형집행을 했답니다 여순감옥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거기다 안중근의사의 시신으로 우리민족이 집결될까봐 아무도 모르게 매장해서 지금껏 유해를 찾을수 없다네요
    안의사님의 유해라도 찾아서 고국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 11. 중국대련
    '24.12.24 10:18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몇년 거주했는데 여순감옥 간적 있거든요
    하얼빈은 러시아령이라 의거후 안중근의사가 비교적 안전했는데 일본놈들이 일본령인 대련으로 강제이송해서 지들 멋대로 재판하고 사형집행을 했답니다 여순감옥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거기다 안중근의사의 시신을 넘겨주면 우리민족이 집결될까봐 아무도 모르게 매장해서 지금껏 유해를 찾을수 없다네요
    안의사님의 유해라도 찾아서 고국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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