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들어주기 싫어서 사람을 안만나네요

ㄴㅇㅈㅎ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24-12-24 19:53:20

나이도 들고

이제 남얘기 들어주는것도 지치고

무엇보다 조금 친해지면

어김없이들 그렇게 부탁들을 합니다.

다들 불우하고 능력없냐면 그건 아니고

저보다 더 능력있고 잘사는 사람들인데

저는 저 벌어먹고 사는것도 빠듯한 사람인데

만만해 보이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친절해요 다정하고

좀 소심하고

그러자 다들 담장 무너진 집처럼

선들을 넘드라구요

 

친절한것도 돈 받으면서 해야지

못할짓

그냥 사무적으로 할말만 하고 

무표정하고 쎄해 보이는게

나름 저를 지키는거더라구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말만 해서
    '24.12.24 7:55 PM (58.29.xxx.96)

    안만네요.
    아까운 내고막

  • 2. ~~
    '24.12.24 8:06 PM (1.231.xxx.121)

    제가 심각하게 거절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돌아보니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말이 맞더군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부류는
    상대가 이미 호구인 걸 알기때문에
    자기가 화 내면 쩔쩔 매고 더 전전긍긍할 거란 것도 알고 그 역시 이용하는 거구요.

    그나마 나의 거절에 화는 내지 않지만
    해맑은 얼굴로 끊없이 부탁하는..
    부탁~ 아님 말고~ (난 기분 안나뻐) 또 부탁~
    이런 부류도 상대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자기만 아는 최악.

    내가 내 맘을 잘 들여다보고 담담하게 말할 줄 알아야해요.
    그건 어렵겠네요. / 왜? / 저는 싫다구요.
    중요한 건,
    감정 담지않고, 구구절절 변명하지 말고!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을 용기가 필요해요.
    부탁은 니 맘이라도, 거절은 내 맘이니까.

    곤란해하지 않고, 무심하게 툭! 거절하면
    이사람이 만만치 않구나. 느껴요.
    그럼 담엔 조심하더라구요.

    내 자존감을 키워야해요.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아끼리..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바꿔야 해요

  • 3. ㅇㅇ
    '24.12.24 8:14 PM (59.17.xxx.179)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 4. 바람소리2
    '24.12.24 8:15 PM (114.204.xxx.203)

    그런 사람은 안만나요
    드물지만 웃기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젊어선 좋게 해줬는데 이젠
    내 부모 형제도 그러면 싫어요

  • 5.
    '24.12.24 8:30 PM (61.74.xxx.175)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나요?
    부탁 할 일이 뭐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6. ...
    '24.12.24 8:43 PM (1.235.xxx.154)

    그냥 내뱉는 말이 대부분
    나혼자 심각했어요
    들으면 괜히 고민하고 거절이 불편해서
    안만나는게 답이더라구요

  • 7. 그런사람들
    '24.12.24 8:58 PM (211.36.xxx.60)

    기가 막히게 자기가 이익 볼 수 있는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사람 잘 고릅니다. 진짜 손절이 답이죠

  • 8. ㅇㅇ
    '24.12.24 9:39 PM (118.235.xxx.27)

    다들 담장 무너진 집처럼 선들을 넘드라구요22222

    님, 저랑 친구맺어요

  • 9. 그리고
    '24.12.24 9:40 PM (70.106.xxx.95)

    이젠 나이드니 귀찮아요
    사람들 속이 다 보이는 나이가 되니까요

  • 10. ㅇㅇ
    '24.12.24 9:4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첨부터 딱잘라 거절해요
    돈 빌려달라는 사람ㅡ당연히 거절
    큰대야 빌려줘ㅡ니가 가져갔다가 가지고 와
    면세점물건부탁ㅡㄴㄴ 들고다니기 힘듬
    옷 빌려ㅡ안됌
    내아이한테 건너부탁ㅡ나도 자식한테 안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47 윤석렬 넌 뭘 했느냐 4 울분 2024/12/29 897
1666246 염불이 뭔가요? 3 .. 2024/12/29 919
1666245 이와중에도 야당대표 욕하고싶나요 24 ㄱㄴ 2024/12/29 1,200
1666244 하루하루가 위험해요. 당장 끌어내려라!!! 4 ........ 2024/12/29 669
1666243 오늘 윤석열 3차 소환일임 27 ㅇㅇ 2024/12/29 2,214
1666242 어쭙잖은 음모론은 자제합시다 28 ... 2024/12/29 1,904
1666241 항공사고 났을때 주의할점 4 .. 2024/12/29 3,939
1666240 사고 제대로 수습, 명복을 빕니다 명복 2024/12/29 353
1666239 방금 Mbc 앵커 화면 사과 15 ㅇㅇ 2024/12/29 27,902
1666238 오리떼와 충돌했대요... 15 슬픈 날 2024/12/29 8,879
1666237 애도만 하세요들 7 왜이럼? 2024/12/29 1,124
1666236 큰 흐름을 보면 될거 같아요. 9 ... 2024/12/29 1,710
1666235 이재명페북글 기사도 났는데 웬 가짜타령인지 39 ㅇㅇ 2024/12/29 2,869
1666234 與, 무안 사고 후 尹 겨냥 페북글 이재명에 “국민 안전에 아무.. 13 10시에 올.. 2024/12/29 2,617
1666233 (추가62명사망)무안공항 여객기 사망자 58명으로 늘어 3 속보 2024/12/29 1,829
1666232 급질 죄송ㅠ) 백화점에 5만원대 립스틱 있을까요? 14 ... 2024/12/29 2,684
1666231 항공기사고영상 25 ㅜㅜ 2024/12/29 5,638
1666230 조갑제 "무능한 지도자는 만번 목을 베도 부족…尹 보수.. 1 ㅁㅁ 2024/12/29 1,540
1666229 제주항공이 예전 사고에서 은폐한 내용 3 퍼왔어요. 2024/12/29 2,301
1666228 오해하지않게 글 쓰세요 4 오해 2024/12/29 1,298
1666227 나이들수록 외모가 중요한듯 11 ... 2024/12/29 6,227
1666226 애도하며 안전 구조를 기원합니다. 이재명 관련 29 ** 2024/12/29 2,194
1666225 탄핵도, 수습도, 추모도 상식적 시민들이 해나갑니다. 6 ㅇㅇ 2024/12/29 753
1666224 의료정상화라도 빨리 4 ㄱㄴ 2024/12/29 815
1666223 제주항공 0808981500 제주항공 탑.. 2024/12/29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