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들어주기 싫어서 사람을 안만나네요

ㄴㅇㅈㅎ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24-12-24 19:53:20

나이도 들고

이제 남얘기 들어주는것도 지치고

무엇보다 조금 친해지면

어김없이들 그렇게 부탁들을 합니다.

다들 불우하고 능력없냐면 그건 아니고

저보다 더 능력있고 잘사는 사람들인데

저는 저 벌어먹고 사는것도 빠듯한 사람인데

만만해 보이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친절해요 다정하고

좀 소심하고

그러자 다들 담장 무너진 집처럼

선들을 넘드라구요

 

친절한것도 돈 받으면서 해야지

못할짓

그냥 사무적으로 할말만 하고 

무표정하고 쎄해 보이는게

나름 저를 지키는거더라구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말만 해서
    '24.12.24 7:55 PM (58.29.xxx.96)

    안만네요.
    아까운 내고막

  • 2. ~~
    '24.12.24 8:06 PM (1.231.xxx.121)

    제가 심각하게 거절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돌아보니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말이 맞더군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부류는
    상대가 이미 호구인 걸 알기때문에
    자기가 화 내면 쩔쩔 매고 더 전전긍긍할 거란 것도 알고 그 역시 이용하는 거구요.

    그나마 나의 거절에 화는 내지 않지만
    해맑은 얼굴로 끊없이 부탁하는..
    부탁~ 아님 말고~ (난 기분 안나뻐) 또 부탁~
    이런 부류도 상대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자기만 아는 최악.

    내가 내 맘을 잘 들여다보고 담담하게 말할 줄 알아야해요.
    그건 어렵겠네요. / 왜? / 저는 싫다구요.
    중요한 건,
    감정 담지않고, 구구절절 변명하지 말고!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을 용기가 필요해요.
    부탁은 니 맘이라도, 거절은 내 맘이니까.

    곤란해하지 않고, 무심하게 툭! 거절하면
    이사람이 만만치 않구나. 느껴요.
    그럼 담엔 조심하더라구요.

    내 자존감을 키워야해요.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아끼리..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바꿔야 해요

  • 3. ㅇㅇ
    '24.12.24 8:14 PM (59.17.xxx.179)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 4. 바람소리2
    '24.12.24 8:15 PM (114.204.xxx.203)

    그런 사람은 안만나요
    드물지만 웃기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젊어선 좋게 해줬는데 이젠
    내 부모 형제도 그러면 싫어요

  • 5.
    '24.12.24 8:30 PM (61.74.xxx.175)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나요?
    부탁 할 일이 뭐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6. ...
    '24.12.24 8:43 PM (1.235.xxx.154)

    그냥 내뱉는 말이 대부분
    나혼자 심각했어요
    들으면 괜히 고민하고 거절이 불편해서
    안만나는게 답이더라구요

  • 7. 그런사람들
    '24.12.24 8:58 PM (211.36.xxx.60)

    기가 막히게 자기가 이익 볼 수 있는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사람 잘 고릅니다. 진짜 손절이 답이죠

  • 8. ㅇㅇ
    '24.12.24 9:39 PM (118.235.xxx.27)

    다들 담장 무너진 집처럼 선들을 넘드라구요22222

    님, 저랑 친구맺어요

  • 9. 그리고
    '24.12.24 9:40 PM (70.106.xxx.95)

    이젠 나이드니 귀찮아요
    사람들 속이 다 보이는 나이가 되니까요

  • 10. ㅇㅇ
    '24.12.24 9:4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첨부터 딱잘라 거절해요
    돈 빌려달라는 사람ㅡ당연히 거절
    큰대야 빌려줘ㅡ니가 가져갔다가 가지고 와
    면세점물건부탁ㅡㄴㄴ 들고다니기 힘듬
    옷 빌려ㅡ안됌
    내아이한테 건너부탁ㅡ나도 자식한테 안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04 휴가 계획.. .. 2025/06/24 438
1730203 영혼이 진짜 있다고 12 ㅎㄹㅇㅇ 2025/06/24 3,421
1730202 주택청약 저축에선 돈을 3 Dd 2025/06/24 1,575
1730201 퇴직금 “목돈” 이제 모두 퇴직연금으로 바뀐다 .. 26 d 2025/06/24 4,998
1730200 눈 건조에 코큐텐이나 콜라겐이 도움이 될까요? 2 그래 2025/06/24 750
1730199 [1보]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37 ㅅㅅ 2025/06/24 3,834
1730198 믹서기 닌자로 바꾸고 토마토 갈아서 첫 시음해봤어요 7 2025/06/24 2,702
1730197 탄수로 밥 안드시는분 있나요? 12 . . 2025/06/24 2,715
1730196 물집없는 대상포진일까요 4 ... 2025/06/24 819
1730195 빚 탕감해주는거.. 21 .. 2025/06/24 2,648
1730194 어제 대문글에 있던글 또카페에 돌아댕겨요ㅡㅡ 8 노노 2025/06/24 1,803
1730193 중1. 초3 아이 둘다 이틀 간격에 손가락이 골절 되었네요 3 ㅇㅇ 2025/06/24 1,042
1730192 유방초음파 해주시는분도 의사분들 인거죠? 9 갑자기 2025/06/24 1,815
1730191 소심해서 큰돈 못 버나봐요 9 ㅇㅇ 2025/06/24 2,693
1730190 문제적 남자 보신분? 2 tvn 2025/06/24 846
1730189 ㅎㅎㅎ 윤석열 명신이 서식지 옆 특검 사무실.jpg 7 .. 2025/06/24 2,390
1730188 여드름 흉터(?) 치료 3 이뻐지자 2025/06/24 779
1730187 김민석 넘 불쌍해요 69 ... 2025/06/24 14,344
1730186 차 물티슈로 닦으면 안된다면서요?? 22 새차예요 2025/06/24 5,244
1730185 용돈이요???? 저 마흔후반인데 진짜 희귀해요 18 2025/06/24 4,265
1730184 알배추로 김치 담글때 사과, 배..어느게 맛있나요? 5 겉절이 김치.. 2025/06/24 751
1730183 시원한 여름치마.. 뭘까요? 5 베베 2025/06/24 1,469
1730182 주식 안하시는분 계신가요? 33 dd 2025/06/24 4,660
1730181 작은 사이즈 참치캔 핫딜 이요 1 ㅇㅇ 2025/06/24 776
1730180 오이지 고수님들 제 오이지 좀 봐 주세요 4 ... 2025/06/24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