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짜 육아태도가 냉정한 엄마인가요?

dd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24-12-24 19:23:35

 

아이가 유치원에서 쉬를 잘 안해서 심리상담 갔더니

저랑 면담 20분 하고

아이랑 20분 정도 놀이관찰을 했어요 (그때 저는 없었구요)

근데 아이랑 선생님이 놀다가

선생님이 아이한테 물어봤대요. 엄마 오시라 할까?

그랬더니 아이가 싫다 했대요.

그러면서 선생님이 저더러

어머니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좀 속상하시겠지만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아이가 엄마 부를까 했더니  싫다고 했다고 

보통 아이들은 이럴때 엄마 불러서 자기 놀잇감 자랑하고 싶어한다고

아이가 엄마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는거 같다면서

애착으로 치면 안정애착이 아니고

불안정애착인거 같다고

그래서 제가 집에 오는 길에

아이한테

아까 선생님이 엄마 오라고 할까 했는데 왜 싫다고 헀어? 물어봤더니

애가 하는 말이

"더 놀고 싶어서" 이러는거에요

그니까 애는 선생님이 엄마 부르까? 한걸 이제 그만 놀고 엄마 오시라 할까? 이걸로 들었는데

선생님은 애가 엄마한테 부정적인 감정이 있어서 안 부르고 싶어 했다고

그러면서 불안정 애착쪽인거같다고

무슨 애착 테스트를 이런식으로 하나요

 

그 와중에 애가 저랑 있고 싶다고 상담실로 들어와서 유튜브 10분만 보고 있으라고 달래서 내 보냈는데 애가 유튜브를 상담실 바로 앞 소파에서 보는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거에요 그래서 

선생님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문을 닫았더니 

저더러 자기 생각에 집중하느라 밖에 애 있는거 생각을 안하는거 같다고 

다른 엄마들은 밖에 애 있으면 문 닫을 생각을 안한다고 ㅡㅡ

들을땐 그런가 싶었는데 밖에 케어해주는 다른 직원이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케어해주고 있으면 문 닫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뭐 그런걸로 안정애착 불안정애착 테스트 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좀 냉정한 스타일인가요? 

ㅠㅠ

오늘 이야기 듣고 살짝 충격받았어요 

 

IP : 218.153.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2.24 7:30 PM (114.206.xxx.112)

    어설프게 주워듣고 저런말로 돈버는 거예여
    저런 센터니 모래상담이니 다 반사기꾼
    차라리 영재교육한다고 돈뜯는게 낫지 저짝은 가스라이팅이 너무 심각

  • 2. ㅇㅇ
    '24.12.24 7:33 PM (218.153.xxx.197)

    제 말이요. 가스라이팅 같아서요. 에라이... 욕나오네요

  • 3. 왜들그럴까요
    '24.12.24 7:47 PM (222.102.xxx.8)

    학원처럼 상행위죠.문제가 있어야 다니니깐요
    애를 한 이십분 보고 어떻게 판단을 해요

  • 4. 기분
    '24.12.24 8:07 PM (116.122.xxx.222)

    나빠하지 마시고
    2군데 더 가 보시죠
    정말 아이를 위하신다면
    아이 애착 장애는 평생 인간관계의 근간을 이루니까요
    자신이 공격당했다는 생각은 뒤로 하시구요

  • 5. ....
    '24.12.24 8:24 PM (117.52.xxx.96)

    기분 댓글님 말씀이 맞을 것같아요.
    일단 님께서 기분나쁘신 건 사실인데요
    한번 다른 곳도 두군데 더가보시구요.
    저도 아이 어릴 때 몇번 다녀봤는데
    우리나라는 심리상담이 자리잡으려면 50년은 더있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선무당이 많음..

  • 6. ..
    '24.12.24 9:33 PM (125.133.xxx.195)

    심리상담쪽은 선무당이 판치는곳.
    어설픈 미술심리치료니 뭐니 전부다 손쉽게 따서 전문가인냥 하고있지만 글쎄요..

  • 7. 저두
    '24.12.24 10:37 PM (1.237.xxx.181)

    다른 곳도 가보시는 걸 추천
    사실이건 아니건 모든 부모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그걸 발견해서 수정보완되면좋죠

    무조건 나는 아니야 나는 문제없어보다는 낫고

    원글이는 문제 없다 생각해도
    제3자가 볼때 이상하다생각할 수도 있어요

  • 8. ....
    '24.12.24 11:16 PM (59.15.xxx.230)

    차라리 나라에서 하는 청소년센타내 놀이치료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305 하루 단식했더니 속이 편하긴 하네요 5 속편하네 2024/12/27 2,355
1668304 금쪽이 4살한테 한글 모른다고 쥐잡듯잡고 11 .. 2024/12/27 4,621
1668303 지겹긴 하시겠지만, 오늘은 그냥 울고 싶네요. 7 지겹기 2024/12/27 3,053
1668302 국가부도의날,명당 영화를 다시봤어요. EKTL 2024/12/27 540
1668301 하얼빈...실망이 커요 22 영화 2024/12/27 7,999
1668300 윤석열아 니가 오늘부터 전두환과 박정희 이겼다 5 명시니의 G.. 2024/12/27 2,000
1668299 mbc 뉴스데스크가 최상묵에게 답을 일러주네요 8 .... 2024/12/27 5,069
1668298 윤석열 내란수괴] "김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 9 윤석열내란수.. 2024/12/27 3,779
1668297 진실이 손바닥으로 가려지나요??? 2 . . 2024/12/27 679
1668296 아기가 엄마 형제를 똑닮은경우 많이 있나요? 9 원글 2024/12/27 1,552
1668295 우원식 팬클럽 9 0000 2024/12/27 2,537
1668294 대통령이 국회에 발포 명령이라니 2 ㅇㅇ 2024/12/27 1,570
1668293 오늘 검찰발 뉴스 모음 11 ... 2024/12/27 2,435
1668292 요즘 남자 40초반 파이어족도 많아지고 삶의 형태가 다양하네요 11 ㅎㄴ 2024/12/27 4,031
1668291 "국가비상사태자세" 나경원 이언주 차이 7 ,,, 2024/12/27 2,770
1668290 오랜친구인데 싸하게 느껴질때 4 ㅡㅡ 2024/12/27 3,339
1668289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은 왜? 6 good 2024/12/27 1,127
1668288 민주당 당원 가입했어요 14 ... 2024/12/27 1,083
1668287 하얼빈….관람에티켓 15 ㅎㅈ 2024/12/27 3,787
1668286 사무원 납치조가 준비한 펜치 목적이 17 윤석열 2024/12/27 3,961
1668285 검찰발표)윤석열이 발포명령 4 전두환깨갱 2024/12/27 3,057
1668284 순하고 착해보이면 만만하게 봐요 12 참참 2024/12/27 3,247
1668283 80년대 미스코리아라는데 음 ....... 50 음.. 2024/12/27 19,479
1668282 5세는 애착 형성 잘되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Dd 2024/12/27 1,376
1668281 수정 확인 필 )12.28토 2시집회 82깃발 안국역 1번출구 .. 16 유지니맘 2024/12/27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