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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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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얘기... 한독약품 다니시는분 계세요?

연말연시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24-12-24 16:40:29

어릴적 저희집엔 한독약품 달력이 걸려 있었어요

고모부가 한독약품에 다녔거든요

세계명화로 만들어진 달력이었는데

어린 제눈에도 달력이 얼마나 고급스럽고 특이했던지 기억이 생생해요

지금 살아계시면 80후반인 엄마는

없는 살림에도 알뜰살뜰 집꾸미는걸 좋아하셨었죠

해마다 거실에 한독약품 달력을 거시며 얼마나 아끼고 뿌듯해 하셨는지 몰라요

혹시 한독약품 달력 아시는분 계신지...

한독약품 근무하시는 분들은 올해도 달력 받아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자금도 명화달력을 만들까요?

좀전에 노무현재단에서 보내온 탁상달력을 꺼내보면서 어릴적 우리집 달력이 떠올랐어요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늘 산타의 선물을 챙겨주시던 엄마아빠도 떠오르고요

전쟁같은 시국이지만 잠시나마 메리크리스마스^^

IP : 218.37.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4 4:56 P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한독약품 월간지랑 달력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만들었어요.
    Project409라고 광고,편집디자인 회사였는데
    한독약품 작업하면서 각종 실험적인 디자인 잡지 만들고 웹툰 시작을 그 회사에서 했어요.
    네이버웹툰이나 그외 웹툰이 생기기전...

  • 2. ....
    '24.12.24 5:05 PM (58.236.xxx.167)

    한독달력 기억나죠.
    지금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도 오래됐지만
    아버지가 동네에서 의원을 하셨어요.
    달력이 많이 들어왔지만 한독달력은 항상 명화로 채워져 있어서
    거실에 걸곤 했어요.
    저희 어머니도 그림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십수년동안 달력그림을 모으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그림을 쉽게 볼 수 있어서
    몇년전에 다 정리했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아직도 한독달력에 명화그림이 있는지...

  • 3. ...
    '24.12.24 5:08 PM (121.130.xxx.9)

    제약회사 달력이 이쁜 거 많긴 했는데요
    한독은 명화 달력이 유명했다면 일동제약은 귀여운 애기들 사진으로만 꾸며져서 인기가 좋았어요. 그밖에도 예쁘지 않지만 실용적이어서 많이들 찾던 유한양행 달력도 있고...
    그런데 한 10년? 전쯤부터 제약회사에서 마케팅 비용을 줄여서 달력 만드는 회사가 거의 다 없어졌어요
    아직 달력을 내는 회사들도 있기는 있는데 수량을 왕창 줄여서 요즘은 소비자한테는 거의 없을 거예요. 그래서 서운하고 슬퍼하는 분들 많죠

  • 4. 00
    '24.12.24 5:34 PM (211.57.xxx.114)

    저 한독약품 달력 있습니다. 올해 주제는 움직임과 리듬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5. 00
    '24.12.24 5:34 PM (211.57.xxx.114)

    엄청 길게 썼는데 날아갔네요. 총 26점 작품이 실려 있고요. 올해도 역시 좋습니다.

  • 6.
    '24.12.24 6:27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예쁘겠네요.
    요즘 달력 구하기 쉽지 않아요.
    전엔 아버지, 언니, 오빠들이 달력을 잘 얻어 갖고 들어왔어요.
    걸어놓았다가 더 예쁜거 들어오면 바꿔걸고 또 바꿔걸고...
    요즘은 핸드폰으로 날짜를 보니 그냥 탁상달력
    하나면 족하고 벽걸이 달력을 안쓰게 돼요.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져요.
    크리스마스 카드 주고받던 정서도 그립고.
    메리 크리스마스....

  • 7. 재작년인가
    '24.12.24 7:37 PM (211.234.xxx.190)

    재작년인가 병원에서 얻어왔던 것 같네요 명화달력이었어요 ㅎㅎ

  • 8. ...
    '24.12.24 9:07 PM (221.140.xxx.104)

    저도 어릴때 한독약품 달력을 보며 자랐어요.
    약 도매업을 하던 친척 덕분에 해마다 르노아르, 드가등 명화가 담긴 달력을 집에 걸어 놓았던게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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