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상원 보면서 든 생각이

그래뉼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24-12-24 13:45:12

 

이제껏 나온 사진 보면서 전 첨 보는 사람, 군인인데 어째 표정이 전부 영혼은 가출한 거 같은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군인 그것도 한 때는 장군이었던 사람이라서 무표정 거기다

50대 남자니 흘러내리는 나이든 모습이라 그런 거 말고

뭔가 눈빛에 살아 있는 사람 같지 않은 표정이 담겨 있지 않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썩은 뱀에서 나온 구더기 먹은 닭을 파는 일도 한건가

보통 사람이라면 비위 상해서 어디 그런 걸 생각이나 하겠어요

혹시 정말 극한 생활고로 힘들었다라 해도 말이죠. 

근데 오늘 군복 안 입은 사진 보니

육사수석할 정도로 타고난 본인의 머리와 재주는 있는데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천에 부모가 아직 사는지 기자가 그 집 찾아간 거 잠깐 보여주던데

집만 봐서는 그닥 여유 있어보이지 않았구요

있잖아요 자기만 똑똑했지 집안도 별 볼일없고 그래서 뒷받침 해줄 능력 안되고

그런 집에서 공부 머리는 있는 똑똑한 남자 아이인데

자기 관심사는 출세하려는 야망만 크지 그외는 별로 강하게 제어해줄 부모나 배움이 없는 사람.

그래서 군에 가서도 그런 식으로 하니까 미담도 안 나오고

결혼해서 와이프하고도 사이는 별로 였을 거 같고 

세상에 오로지 혼자 있는 식인 사람일 것 같아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 별로 가리지 않는 독하고 도덕성도 그닥 높지 않고 정없는 타입인데

자신도 평생 외로운 타입. 출세와 사회적 성공이 최고의 인생 목표이자 인생의 의미인 그런 사람

아니었을까

그러니 군 내에서 미담 하나가 안 나온다 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공부머리는 있으니 사주니 명리니 이런 것도 혼자 책 보고 익혀서

그걸 업으로 할 정도로 학습 능력은 있는데 나머지는 꽝인 그런

여러 모로 뭐를 봐도 좀 특이한 사람이다 싶어서 생각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49.164.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2.24 1:47 PM (175.211.xxx.92)

    그냥 나쁜 놈인겁니다.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맙시다.

  • 2.
    '24.12.24 1:51 PM (211.250.xxx.132)

    인상 비평에 본인 추측을 더해 수필을 쓰나요
    노상원 수첩에 계엄계획 쓴거- 수거대상, 수용, 처리
    나찌의 유대인 수용소가 떠오르더만요

  • 3. ㅇㅇㅇㅇ
    '24.12.24 1:51 PM (182.212.xxx.174)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맙시다 22222

  • 4. 내가 받은 느낌
    '24.12.24 1:53 PM (49.164.xxx.115)

    은 내가 쓸 수 있으니 맘에 안 들면 안 드는 지점을 얘기하는 식으로
    예의를 지켜주세요.

  • 5. 동감
    '24.12.24 2:00 PM (180.67.xxx.117)

    악인에게 서사 부여 금지.333

  • 6. 뭐래
    '24.12.24 2:03 PM (110.70.xxx.111)

    제 친구 남편 가난한 집안 출신 정직한 장군입니다.
    근데 육군 아님.

  • 7. 바보같이
    '24.12.24 2:04 PM (49.164.xxx.115)

    뭔가 하고 싶은데
    자기가 쓸 능력은 안되고
    그러니
    숫자 쓰는 거 그럴 수도 있죠.

  • 8. 그 사람이
    '24.12.24 2:04 PM (112.157.xxx.212)

    악인이 아니었다면
    좀더 잘 풀렸을겁니다
    머리좋고 인성좋은 사람들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이란게
    악인은 피하고 선인은 가까이 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 9. 이러니
    '24.12.24 2:07 PM (106.72.xxx.224)

    자식교육이 중요해요.
    공부잘하면 우쭈쭈해서
    남의 감정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괴물로 키워서
    군인이 성추행이 뭐에요 진짜 소름돋음
    경례하고 앉아서 턱드는 모습보고 저게 사람맞나 했네요.
    감정이 없어보였어요.
    오죽하면 여인형이 김용현한테 노상원이랑 거리두라했대요.

  • 10. 게다가
    '24.12.24 2:30 PM (59.30.xxx.66)

    성추행했다는데

    그게 인간 말종인데

    뭘 더 볼게 있어요?

  • 11. ss
    '24.12.24 2:37 PM (114.202.xxx.218)

    인상이 잔인해 보였어요.

  • 12. ..
    '24.12.24 2:39 PM (211.206.xxx.191)

    그냥 나쁜놈!

  • 13. 처음
    '24.12.24 2:40 PM (183.97.xxx.120)

    봤을 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고문기술자 이근안이랑 인상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었어요

  • 14. 이뻐
    '24.12.24 2:51 PM (211.251.xxx.199)

    원래 인간이 애초에 다르게 태어나는데
    수재이나 다른 감수성은 모자란 아이에게
    공부만 공부만을 강조해서 키우니 저런 괴물이 나오는거지요

  • 15. 맞아요
    '24.12.24 2:51 PM (211.36.xxx.10)

    어디선가 닮은 꼴을 본듯 하다 했는데
    이근안
    맞아요.
    무표정, 무감각, 무정, 영혼 가출한듯
    사람 아닌듯한 그 느낌.
    목표물을 봤을 때만 움직일 거 같은 느낌

  • 16. 느낌을 담담히
    '24.12.24 5:17 PM (116.41.xxx.141)

    적어 주셨구먼 이정도 서술도 뭔 미화한것도 아니데
    서사부여 어쩌구 하나요 글쓴사람 민망하게

    서사없는 인간이 어디있다고
    어떤인간이건 다각도로 조명할수도 있고
    칼같이 쓰레기취급도 할수있고

    다양한 의견개진을 좀 너그럽게 봐주십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663 저 전문직 여성이에요 34 2025/06/15 6,950
1726662 부부싸움 후 30 밀크티 2025/06/15 5,088
1726661 李 대통령, 16~18일 첫 해외 순방길…G7 정상회의 참석 19 경호 강화 2025/06/15 3,304
1726660 핸드폰 컬러링 노래요 5 ㆍㆍ 2025/06/15 578
1726659 잼프가 말하는 대북삐라 대책 보실래요? 20 ㅇㅇ 2025/06/15 2,793
1726658 며느리가 부엌에 가면 78 Aly 2025/06/15 16,711
1726657 김치유부우동이라는 컵라면을 샀는데 5 ㅇㅇ 2025/06/15 1,568
1726656 자기가 살기 위해 하마스를 이용한 네타냐후(펌) 2 악의축 2025/06/15 1,335
1726655 슬금슬금 손절했는데 자꾸 연락 오네요 12 2025/06/15 4,499
1726654 시판 맛난 비빔밥소스 추천부탁드립니다 8 땅지맘 2025/06/15 914
1726653 불 안켜는 요리로 7 여름 2025/06/15 1,253
1726652 회사에서 음식해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24 2025/06/15 3,009
1726651 2011년 김어준 총수 너무 풋풋하네요 5 .,.,.... 2025/06/15 1,200
1726650 시판 콩국수 국물이요 4 ... 2025/06/15 1,416
1726649 출산을 안 한 여자 자궁이 더러워요? 31 ㅇ ㅇ 2025/06/15 6,418
1726648 82에 늘 고마운 점 ^^ 11 2025/06/15 1,120
1726647 미지의 서울 어제 회차 웃겼던 장면 6 ㅋㅋ 2025/06/15 2,841
1726646 경동시장 깜짝 장본 내역~~ 7 물가 2025/06/15 2,633
1726645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13 Honne 2025/06/15 1,616
1726644 얇은 순면 티셔츠는 어디서 사나요? 6 앏은 2025/06/15 1,412
1726643 우울한데 어떻게 요리를 하고 밖에 나가서 뛰냐는 분께 도움 2025/06/15 786
1726642 미지의서울 궁금한 점-대학 합격자 1 미지 2025/06/15 2,302
1726641 유기묘 봉사 단체 아시면 알려주세요 2 ..... 2025/06/15 338
1726640 광고 안나오는 퍼즐 게임좀 추천해주세요. 4 2025/06/15 375
1726639 한준호 다음으로 잘생긴 국회의원 16 ㅇㅇ 2025/06/15 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