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단골 분식집이 있어요.
규모는 작아도 사람이 많은 집이라 웬만하면 안바쁜 시간대 먹거나 포장해요. 어제도 한가한 시간대 맞춰서 갔는데 하필 안봐도 되는 장면을ㅠ
사장님이 양치질 하며 혀까지 닦는지 꺽꺽대다가 가래까지 같이 화끈하게 뱉는 찰나에 제가 들어간거에요. 사장님도 민망한지 성급히 마무리 했는데...
저는 집에서도 주방싱크대 양치질은 생각도 안해본 스타일이라...많이 비위 상하고 그날도 집에 아이친구들이 올거라 김밥10줄에 이것저것 주문하려했는데 그냥 1줄사서 집에 왔어요. 거기 뿐 아니라 다른식당도 더한 것도 하겠지만 직접 본거랑 아닌거랑 차이가 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