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만나는게 너무 기빨려요 ㅠㅠ

ㅜㅜ 조회수 : 4,381
작성일 : 2024-12-24 11:33:23

친구들한테 만나자고 카톡오면

싫은 마음부터 듭니다 ㅠㅠ

물론 겉으로는 내색 안하지만요

나가려고 준비하고 어디 나갔다가 얘기듣고 내 근황 얘기하고 평가받고

이 과정 자체가 너무 지치고 기빨려요.

해외나 지방 출장 중이라고 뻥도 여러번 쳐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ㅠㅠ

IP : 118.235.xxx.1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24.12.24 11:35 AM (106.101.xxx.34)

    몇년생이세요?
    71년생 저, 늘 약속 만들고 모임 주최하고 그랬었는데...
    어느날부터 딱 힘들더라구요
    시절인연밖에 못만든 제 탓이겠지만
    그래도 혼자 할 수 있는것도 넘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지금처럼 82쿡으로 수다떨고 생활은 혼자하는 게 행복합니다

  • 2. hh
    '24.12.24 11:36 AM (59.12.xxx.232)

    I 이신가봐요
    저도 그랴요
    약속잡히면 좋긴한데
    취소되면 더 좋아요 ㅋㅋ

  • 3. .....
    '24.12.24 11:38 AM (211.201.xxx.73)

    저도 그래요.
    특별히 싫은 친구가 아닌데도 나가서 사람 만나는게 싫어졌어요
    주변을 보면 저같은 사람 잘 없고,그래도 연말이니 함 봐야지 하면서 약속도 잡을려고 하던데...전 걍 당분간은 조용히 있고만 싶어지더라구요.이게 당분간일지 계속 그럴지 알수가 없어 좀 두려워요.

  • 4. 67년생
    '24.12.24 11:39 AM (121.133.xxx.125)

    에너지.체력 다 낮아요.
    친구만나도 밥먹고 2시간 되면 힘들어요.

    5시간 놀 친구들이면 당연 기빨립니다.
    그들은 간만에 친구만나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약속만들어도 3시간 이내로
    돌아오거나, 그런 코스로 다녀요

    평가하기 하지 말아야하는데
    참 쉽지는 않지요.

  • 5. ....
    '24.12.24 11:39 AM (118.235.xxx.119)

    저도요 ㅠㅠ 혼자 노는게 제일 재밌고 편해요.. ㅠㅠ

  • 6. 맞아요
    '24.12.24 11:40 AM (175.124.xxx.136)

    어디 나갔다가 얘기듣고 내 근황 얘기하고 평가받고

    이 과정 자체가 너무 지치고 기빨려요.22222222

  • 7. 저두요
    '24.12.24 11:40 AM (14.33.xxx.161)

    그러다 다 끊겼어요.
    나이들어서그런거같아요.누구만나고오면 아무일도못해요.
    그래도 자신만을위해 살려고해요.억지로할 시간이없거든요

  • 8. 67년생
    '24.12.24 11:41 AM (121.133.xxx.125)

    요즘 기력이 딸려 쉬는 중이라고 하고
    3시간 정도 일부 모임만 다니고 있어요.

    정상이시거 같아요.
    조용한 무리를 찾는데, 어려워 혼자 다닙니다.

  • 9.
    '24.12.24 11:42 AM (211.209.xxx.130)

    편한걸 찾다보니
    가끔 싫은 사람도 봐야하고 얘기하고 나서
    이 얘기는 괜히 했나... 집에 와서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 게 귀찮아요

  • 10. 소란
    '24.12.24 11:53 AM (175.199.xxx.125)

    저는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싫어요......피곤해요....나가서 친구들이랑 외식하면서 과식하는것도 싫고..

  • 11. ^^
    '24.12.24 11:55 AM (223.39.xxx.162)

    ᆢ요증 말로 티키타카~~코드가 안밎아서ᆢ^^

    어느 날부턴가 혼자노는게 ᆢ또는
    코드? 맞는 이들과 어울리는게 좋아졌어요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중년인데요
    ᆢ나이들면서 뭔가 변화가있으면서ᆢ바뀌네요

  • 12. . .
    '24.12.24 12:06 PM (222.237.xxx.106)

    힘들어요. 만나자면 반갑고 취소되면 더 좋고

  • 13. 게다가
    '24.12.24 12:06 PM (106.101.xxx.215)

    오래간만에 만나서 그런지 끝이 안나요.
    밥먹고 디저트먹고 또 계속....
    11시에 브런치 먹으며 2시까지 수다.
    그리고 카페로 자리옮겨서 또 계속 이어지고
    저 힘들더라구요

  • 14. ,,,,,
    '24.12.24 12:07 PM (110.13.xxx.200)

    공감.
    이젠 엄한데 에너지를 쓰기도 싫은거죠.
    에너지도 나이들어 낮아졌는데 굳이 기쁘고 행복하지도 않은일에 에너지를 쓰고 있으니 싫은 게 당연.
    이젠 그 매카니즘과 과정이 보이니 약속잡기도 싫은 것. ㅎ

  • 15. 친구도
    '24.12.24 12:08 PM (175.208.xxx.185)

    사는게 변하니 안만나게 되요
    서로 인정하고 감싸주고 그런게 있으면 보는데
    우리도 어렵네요
    나이들면 집에 혼자있는게 젤 좋아요.

  • 16. 폭풍공감
    '24.12.24 12:13 PM (218.48.xxx.80)

    에너지도 나이들어 낮아졌는데 굳이 기쁘고 행복하지도 않은일에 에너지를 쓰고 있으니 싫은 게 당연.2222222

  • 17. ..
    '24.12.24 12:17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친구 많았고 모임 주도도 해서 사람 모이게 하고
    돈도 많이 썼고

    결국 돌아오는 건 나이 많으나어리나 시기질투
    제가 주목 받는 외모에 패션센스도 있는 편이에요

    이제 사람과의 소통에 심한 피로를 느껴요

    우선 남에게 일절 관심이 사라졌고 돈, 시간 너무 아까워요
    주절주절 쓸 때 없는 통화로 이용하려는 사람 있으면 선 긋구오

    나와의 시간이 젤 재밌고 소중해요
    원글님도 염증을 느꺘던 게 아닌지 자연스레 받아들이세요

  • 18. .,
    '24.12.24 12:23 PM (118.235.xxx.138)

    저는 E인데도 힘들어요. 꼭 필요한 자리 말고는
    단순 근황..수다...미묘한 신경전이나 꼬투리...그게 아닌 사람들이어도 신경써야될 거 많고... 일년에 한두번 정도면 되지 그 이상은 힘들어요. 그렇다고 남편과 베프도 아닌데..

  • 19.
    '24.12.24 12:30 PM (211.234.xxx.184)

    음....
    그런 게 힘들면 혼자 지내야죠 뭐
    인간은 사회적 동물
    뭔가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두루두루 소통하고 거기서 끝나면 그 뿐이지

  • 20. 0 0
    '24.12.24 12:38 PM (118.235.xxx.10)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거죠.
    내색하지 않아서 모를뿐이지 상대방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점점 편하려고 교류 끊고 혼자에 익숙해지는 것도
    나이 들수록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
    82에서야 혼자가 편하다 친구 필요없다 하지만
    적당히 어울리고 사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지 싶어요.

  • 21. 50대
    '24.12.24 1:0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점점 심해져서 이젠
    기브앤테이크도 티키타카도 듣는것 말하는것도 다 귀찮고 심지어 앉아 있는것도 귀찮고 지겨워요
    주식이 끝없이 추락하다가 바닥 찍고 반등하듯이 나의 인간관계도 반등할 날이 오려나요

  • 22. 동감
    '24.12.24 1:18 PM (1.233.xxx.184)

    쓸데없는 자랑,하소연 듣고있는것도 돈,시간 아깝고 피곤하고...점점 인간관계가 없어지는데 뭐 아쉽지도 않네요

  • 23. 저도 67년생
    '24.12.24 1:43 PM (118.235.xxx.179)

    만사 귀찮고
    아직도 현업종사중이라
    친구들 만나는것도 일같아요.

  • 24. 제가그래요
    '24.12.24 1:56 PM (122.254.xxx.130)

    나이들어가니 이러네요
    50후반입니다ㅠ

  • 25. ㄱㄴ
    '24.12.24 2:06 PM (118.220.xxx.61)

    그 시간에 운동.외국어등등
    배우는게 좋죠.
    거기서 사람들과 스몰톡도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349 노후 재테크 한번 봐주세요 5 ㄴㄴ 2024/12/26 2,111
1667348 증여세 넘 대단하네요 40 세금 2024/12/26 4,697
1667347 대법원, 윤석열 주장과 달리 “비상계엄은 사법심사 대상” 1 308동 2024/12/26 1,749
1667346 이제까지 irp에 예금만 했었어요 7 .. 2024/12/26 1,747
1667345 김용현 변호인단 "계엄 건의, 사전에 한덕수에 보고&q.. 8 ㅅㅅ 2024/12/26 1,435
1667344 저흰 지출 월천 넘는데 이정도면 중산층이죠? 43 Ad a 2024/12/26 3,797
1667343 나는 솔로.. 여자들은 괜찮은데 8 어머 2024/12/26 2,197
1667342 한덕수는 계엄에 적극 가담했네요. 5 ,,,, 2024/12/26 2,597
1667341 지인이 오랫만에 동네 노인정 갔더니 12 노인정 2024/12/26 4,987
1667340 고등어조림, 냉동고등어로 해도 되나요? 8 . . 2024/12/26 652
1667339 미국게이커플 입양아 성폭행 형량 100년 12 ㅇㅇ 2024/12/26 2,837
1667338 엄마와 연락을 끊고 23 엄마 2024/12/26 4,527
1667337 전세보증보험 들어보신분 4 ... 2024/12/26 579
1667336 [긴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유기 혐의 공수처 고발 기자.. 6 ㅇㅇㅇ 2024/12/26 3,244
1667335 김어준 "김건희 씨..?" 8 ㄱㄴ 2024/12/26 4,115
1667334 윤은탄핵되나 국짐은 시간끌어 극우들 결집구상 6 000 2024/12/26 645
1667333 국힘 “헌법재판관 3명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하겠다” 5 ........ 2024/12/26 1,362
1667332 김재규 어디 없나 6 ㅇㅇ 2024/12/26 1,048
1667331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ㅠㅠ.. 초보연애 새 7 ㅠㅜ 2024/12/26 1,370
1667330 질질 끄니까 탄핵도 무효될 수 있다 이런 얘기나 듣는 것 3 대가리쳐들고.. 2024/12/26 886
1667329 데일리안 공정 여조장난으로 “제발 보수층 결집해달라” 3 ㅇㅇ 2024/12/26 715
1667328 요샌 아이낳기전엔 혼인신고 안한다던데... 3 .. 2024/12/26 1,509
1667327 상류층인줄 아는 중산층 28 ... 2024/12/26 5,765
1667326 일상글>서울의 공장형 피부과 찾아요. 3 60앞두고 2024/12/26 842
1667325 국힘이 저러는 이유 12 againg.. 2024/12/26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