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연생이라 너무 키우기가 힘들었어요
어릴적은 연연생이라 하나는 떼쟁이라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ᆢ
초등은 애들은 괜찮은데 동네엄마들 왕따놀이에 힘들고 시샘도 많아서 지들끼리 없는말을 만들더라고요
그러다 고등은 동네엄마들 마주치기 싫어서 기숙학교로 둘다 보냈어요 애들이 공부를 잘 해서 가능한 일이였지만 ᆢ
어제 어떤 언니랑
그 언니는 아들이 한국서 석사까지 하고 미국서 박사 받아서 재미동포 만들었다 하는데
돌아보니 고등 기숙학교 보내며 주일마다 데려오고 데려가던 시절이 제일 즐거웠다네요
저는 애들이랑 초등시절
캠핑 다녔던 시절이 좋았어요
그때는 돈 안 모으고 캠핑만 여행만 가자는 신랑이 싫었는데
솔직히 그래서 돈을 많이는 못 모았어요
근데 그 시절이 꿈 같네요
동해를 내집 드나들 듯이 했는데 ᆢ
가면서 휴게소서 뭐 사 먹는것도 좋았고
그때 돈 걱정말고 즐길걸 ᆢ
딸이 인생은 뒤로가는 꽂길이라더니
뒤돌아 보면 지금 고등 시절도 좋을까요?
내년은 고3 대입 첫째 시작인데 ᆢ
기숙학교 둘다 보내니 할일도 없었지만
내신따기 힘들어 괜히 왔다면 딸 푸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애가 고3이 되었네요
이 시절도 돌아보면 좋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황금기는 초등때 여행다닌 시절일거 같아요
말귀도 알아듣는 귀여운 나이 공부에 부담없이 여행 다닐수 있는 황금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