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눈물...이런 적은 처음"

농민들화이팅!!!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24-12-23 19:24:50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눈물...이런 적은 처음"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7325?sid=102

 

ㅡㅡㅡ

 

"6박 7일 동안 잘 오다가 서울 넘어가는 남태령 8차선 대로에서 갑자기 경찰이 차 벽을 세우고 트랙터를 막아서는 바람에 대치를 하게 된 건데, 길이 통제되니까 승용차나 버스에 탄 일반 시민들도 하나 둘 씩씩거리시면서 내리는 거예요. 아, 우리는 시민들이 우리한테 욕하려는 줄 알았죠. '농민들이 왜 시위를 해서 차 막히게 하냐' 할 줄 알았죠.

근데 시민들이 우리한테 항의를 하는 게 아니고, 경찰들한테 가서 '지금까지 한 줄로 잘 가시던 분들을 왜 막고 난리냐', '경찰들 빨리 차 빼라'고 마구 소리를 치시는 거예요. 이번에 유명해진 '차 빼' 구호가 거기서 처음 나온 겁니다. 시민들이 먼저 외친 거죠. 내 나이 곧 칠순인데, 그때 막 눈물이 날라 카대요."  ㅡㅡㅡㅡ

 

 

IP : 218.39.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waiting
    '24.12.23 7:25 PM (218.39.xxx.130)

    대한민국 국민 만세!!!

  • 2. ㄴㄷ
    '24.12.23 7:26 PM (121.142.xxx.174)

    따숩다 따수워!

  • 3. ...
    '24.12.23 7:26 PM (125.128.xxx.63)

    고마워요. 동참 시민들!

  • 4. 그지역
    '24.12.23 7:31 PM (222.235.xxx.135)

    그지역을 건너야 서울가는 곳에 살고있는데 실제로 맘카페서도 다 경찰욕이지 트랙터 욕은 없었어요!
    남태령 그 곳을 경찰차로 막다니요~ 어이가 없죠!

  • 5. ..,
    '24.12.23 7:49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국민은 단합하면 이리 무서우니
    그리 동서 남녀 로 갈라치기 한거네

  • 6. 총대장
    '24.12.23 7:49 PM (39.125.xxx.67)

    칠순이시라니ㅠ 고생 많으셨네요

  • 7. ㅇㅇ
    '24.12.23 8:13 PM (175.118.xxx.247)

    밑에 같은 기사에 댓글 단거 여기도 올릴께요.

    그 동안 농민들 시위는 유독 폭력적으로 해왔대요 sns와는 먼 분들이고 언론에서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서
    늘 연행과 폭력이 있었대요.
    지난번에도 트랙터 유리창 깨고 늘 있어왔던 일이라
    이번에도 감수하고 올라오셨대요
    경찰 폭력진압으로 머리 피흘리는 사진도 봤어요
    경찰에겐 시민도 계급이 있는것 같다고 상중하 그중에서 우리들은 천민이라고 할아버지 한 분이 울컥하시며 말씀하셨고요
    이번에도 시민들 어린 여학생들 오기전에는 폭력적으로 하다가 점점 모이니 폭력 멈추고 온순 대해준다고 감동까지 하셨어요.
    손녀같은 시민들보며 갓 태어난 병아리 새끼를 한 겨울 마당에 내놓은것 같다며 미안해하고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정성스럽게 농사지어 보답하겠다고 환하게 웃으셔서 거기 있는 시민들 가슴이 다 먹먹했어요
    밤 새운 시민들은 자기들 빠지면 어르신들 무력진압 들어갈거 같고 지켜야된다는 마음으로 그 살인추위에 버티며 첫 차 타고온 시민들과 교대했어요 만약 이번 일이 sns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100프로 무력진압 했을거예요

  • 8. ㅇㅇ
    '24.12.23 8:24 PM (118.235.xxx.27)

    그 옛날, 전태일이 방직 공장 여공을 돕고
    근로기준법을 지키라 외치고
    예전 대학생들이 야학을 열어 노동자를 돕고
    우리가 나서지않으면 저 약자들은 계속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이다
    라는 정신을 내세우더니

    2024년에는 모든 시민이 전태일 정신을 물러받은 것 같습니다.

    지켜봐줌과 함께함, 연대의 소중함
    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더더 먼 옛날, 두레 계 향약이 있었다던데,
    국난 극복이 취미인 국민들, 잊혀진 줄 알았던 공동체 의식이 되살아나는 기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221 50대후반 60대 초반 주부분들 하루 어떻게 보내세요? 21 시간 2024/12/30 7,402
1667220 제주항공의 모기업은 ak홀딩스. 18 ㅇㅇ 2024/12/30 3,475
1667219 주차 자신없는 분들, 꼭 어라운드 뷰 옵션넣으세요~ 4 .. 2024/12/30 3,081
1667218 실방) 윤악귀 관저 앞 3 탄핵이다 2024/12/30 3,859
1667217 꼬막을 선물받아서 해감은 했는데 6 이시국에 2024/12/30 1,196
1667216 김경수와 한동훈의 댓글부대는 9 진심궁금 2024/12/30 1,863
1667215 체포영장 발부 기원합니다 12 체포영장발부.. 2024/12/30 1,636
1667214 사고원인과 사망원인은 다름 ㅇㅇ 2024/12/30 913
1667213 주식하는 남편 7 .. 2024/12/30 3,757
1667212 학교 반지 가지고 계시나요? 18 ... 2024/12/30 3,367
1667211 윤가 체포순간은 꼭 생방으로 보고 싶은데 23 2024/12/30 4,256
1667210 쿠* 밥솥 추천해 주세요 5 .. 2024/12/30 914
1667209 노인 합가가 힘든이유. . 51 이번에 2024/12/30 19,495
1667208 이상호기자의 충격폭로! 8 수상타 2024/12/30 7,303
1667207 "부정선거 자수글 올려라"…조작 시도 정황 11 .... 2024/12/30 2,109
1667206 황기자tv에거 12시 체포영장 발부설 24 thslrf.. 2024/12/30 4,884
1667205 성당에 있는 큰 마리아 조각상에서요. 16 .. 2024/12/30 4,166
1667204 임신때 남편이 얼만큼 잘해줬나요? 16 ... 2024/12/30 2,261
1667203 거주지에서 주차문제가 흔하신가요? 26 1ㅇㅇ 2024/12/30 2,666
1667202 빤스 목사도 처벌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9 2024/12/30 1,215
1667201 해외언론들이 공항의 문제점을 자꾸 말하는 이유가.. 8 123 2024/12/30 3,476
1667200 이와중에 눈밑지 했어요. 수면마취했는데 10 ㅇㅇㅇ 2024/12/30 3,289
1667199 (펌) 몇 시간 뒤의 윤석열 5 ㅎㅎ 2024/12/30 5,031
1667198 전광훈 “제주항공 참사가 하느님이 사탄에 허락한 것".. 31 ㅇㅇ 2024/12/30 4,429
1667197 자투리 14k 팔았어요 6 오늘 2024/12/30 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