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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같은 성향 딸 키우신분?

.. 조회수 : 938
작성일 : 2024-12-23 16:09:27

잔소리해도 한귀로 듣고 흘리고 삐지거나 뒤끝없음. 근데 덜렁거리고 놀 생각만 가득하고 

해맑고 단순하면서도 뭔가 자기고집 있어서 진빠지고 수학 과학 좋아하고 옷, 외모에 관심없고 주는대로 입는 스타일이고 ...자유로운 영혼같은데 또 겁이 많아서 크게 엇나가는 행동은 안하고요

자기스스로 알아서 하는게 없어서 또 힘들구요. 제가 다 끌어서 아직까진 밖에선 잘한다 소리듣는데 저는 아이실제모습을 아니까 늘 걱정인데 이런 성향 딸 키워보신분 어떻게 컸나요...

IP : 223.38.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그런 딸
    '24.12.23 4:13 PM (211.186.xxx.7)

    그런 딸을 키우진 못했고 저 자신이 그런 딸이었네요..궁금하시면 알려드릴께요

  • 2. ...
    '24.12.23 4:16 PM (114.200.xxx.129)

    그냥 좋은거 아닌가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버리야 될때도 많던데요 .살다보면요
    딱히 걱정 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 겁은 많으니 사고칠일도 딱히 없고
    옷외모야 뭐 본인이 때되면 신경을 쓸테고 .. 설사 안쓴다고 해도 뭐 그냥 취미에 안맞나 보다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예민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부모 입장에서도 키우기 편안할것 같은데요

  • 3. ..
    '24.12.23 4:19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숙제를 해가도 까먹고 안 내고 오고
    알아서 하는것도 없어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숙제있냐고 확인하고 하라고 알려줘야해요

  • 4. ..
    '24.12.23 4:20 PM (39.7.xxx.252)

    뒤끝없는건 아들
    딸은 엄청잘삐져요

  • 5. ..
    '24.12.23 4:20 PM (223.38.xxx.120)

    숙제를 해가도 까먹고 안 내고 오고
    알아서 하는것도 없어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숙제있냐고 확인하고 하라고 알려줘야해요
    근데 이런 딸 키워보신분은 없나봐요..ㅠ

  • 6. 제가 그런 딸
    '24.12.23 4:35 PM (211.186.xxx.7)

    제가 그런 딸이었는데 맨날 숙제 빼먹고 혼나고 그랬어요.
    수과학은 잘해서 좋은 대학갔고 전문직이에요.
    잘살고 있지만 학교생활할때 여자애들이랑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 7. ..
    '24.12.23 4:38 PM (223.38.xxx.17)

    윗님 다행이네요..언제부터 공부는 알아서 하셨어요?
    학교생활은 같은반 여자애들 성향 따라 다르더라구요
    올해는 다행히 성향이 예민한 여자애들이 없어서 다 잘 어울려지냈는데 그전에 여왕벌 같은 애들 있을때 아이가 안맞아서 소외되기도 하고 힘들어했었어요. ㅠ

  • 8. ..
    '24.12.23 4:39 PM (211.176.xxx.97)

    제 딸이요..14살인데 엄청 덜렁 거리고 여자애들의 심리가 이해가 안된다고 해요…문과보다는 이과쪽이라 맨날 공대생이라고 해요..

  • 9. 제가 그런 딸
    '24.12.23 4:43 PM (211.186.xxx.7)

    공부는 학년 올라갈 수록 잘했어요. 초6때부터는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성향상 내신챙기는건 잘 못했습니다.

  • 10. 제가 그런 딸
    '24.12.23 4:44 PM (211.186.xxx.7)

    또래집단이랑 문제없는지 자주 얘기해봐주시고 항상 배려하라고 잔소리 부탁드려요.
    세심하게 배려하는 성향도 아닐뿐더러 배우지도 못해서 여자들사이 사회생활 힘들었어요

  • 11. ..
    '24.12.23 5:39 PM (223.38.xxx.90)

    네 보면 무던하고 단순하고 변덕없고 이런 여자애들하고 잘 맞더라고요. 제가 뼛속까지 문과라 어떻게 끌어야될지 고민이 많아요

  • 12. 대힉원생
    '24.12.23 5:42 PM (223.62.xxx.136)

    저희집 둘째따님이네요. 다행히 공부를 잘해 고등부터 기숙사 학교 보내고 내놓은 자식 처럼 키웠습니다. 대학 부터 대학원까지 다 장학금으로 돈 한푼 안들고 심지어 돈받으며 학교 생활합니다. 가끔 학교앞 자취방 가보면 너무 더러워 욕이 나오지만 먼지만 걷어내고 옵니다. 친구도 많고 심지어 취업도 미리한 상태로 대학원 석사까지 하니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알아서 잘 살겠거니 나는 나대로 즐겁게 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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