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구미시, 공연장 취소 진짜 이유는... 법적 책임 묻겠다"
구미시, 공연 이틀 전 돌연 '대관 취소 결정' 발표... "정치적 선동 않겠다 서약서 날인 거부"
가수 이승환씨의 경북 구미 콘서트 공연장 대관이 공연 이틀 남기고 돌연 취소됐다.
구미시는 보수단체 항의 집회 등을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지만, 가수 이승환씨는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라고 지적했다. 역서 서약서는 구미시가 이승환씨에게 요청한 것으로,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결국 비상계엄-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맞물려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씨의 공연을 취소한 모양새가 됐다.
가수 이승환씨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23일 오후 1시 3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구미시 측의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신속하게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방적이고도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으로 발생할 법적·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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