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나한테 상처주고 가스라이팅하고
소리지르면서 악담했던 상사 생각나고,
나 괴롭히는데 동조했던 사람들 생각나고
옛날일들이 어제 밤부터 하루종일 생각나서 그냥 괴로워요.
속으로 계속 열불내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그 상사한테 카톡으로
너 찾아가서 오늘 자동차로 쳐서 죽일거라고 니 가족도 전부 죽인다고 각오하고 기다리라고
보내놨어요.
생리가 저를 병들게 하네요 ㅠㅠ
계속 나한테 상처주고 가스라이팅하고
소리지르면서 악담했던 상사 생각나고,
나 괴롭히는데 동조했던 사람들 생각나고
옛날일들이 어제 밤부터 하루종일 생각나서 그냥 괴로워요.
속으로 계속 열불내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그 상사한테 카톡으로
너 찾아가서 오늘 자동차로 쳐서 죽일거라고 니 가족도 전부 죽인다고 각오하고 기다리라고
보내놨어요.
생리가 저를 병들게 하네요 ㅠㅠ
박제되면
그상사가 그걸 보여주며,
거봐라 내잘못 아니고 그사람이 정말 이상했다...라고 할 빌미를 주신듯요.
꼭 병원에 가보세요. 생리때 감정 기복 수준을 넘어섰어요. 그러다가 티비에 나오는 정신 아픈 분들처럼 되기 전에 꼭 치료 받으세요. 악담이 아니라 그분들도 다 깊은 상처가 발단이거든요.
그거요.
원글에 쓰신 트라우마가 생리기간 동안 계속 생각나는 그거요.
저는 거기에 대해 정말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거 극복하려고 저만큼 노력한 사람도 없을 거에요.
그 고통 너무나 잘 압니다.
어떻게 극복한 줄 아세요?
20년 동안 모든 방법 다 써보고 나아지기는 커녕 공황발작까지 온 후에야 죽을 힘을 다해서 정신과 찾아갔습니다.
생리전증후군으로 미칠 것 같다고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생리 때마다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고요. 처음보는 의사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생리 며칠 전이었어요)
생리전증후군에 잘 듣는 약을 처방해주셨고......
바로 그 다음달 부터 효과 있습니다.
너무 놀란게, 예전에 겪었던 부정적인 생각이 안 나요.
당연히 눈물도 안 납니다. 죽고 싶은 생각도 안 납니다.
아니, 약이 생각을 조절할 수가 있냐고요.
부정적인 생각은 명상이나 기도, 마음챙김, 선행, 건강한 생활습관...이런 걸로 고치는 거 아니었어요?
몇 십 년의 몸부림이 의미가 없더군요.
자신에게 잘 맞는 정신과약, 생리전증후군 약을 먹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거였어요.
저는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생리전증후군 약 처방 받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산부인과에서도 생리전증후군 약으로 피임약을 준다던데 이거 까지는 잘 모릅니다.
세로토닌약을 먹고있는데, 저는 별로 효과가 미미해서 다른약을 달라고 해봐야겠네요.
내가 당한 일들, 나한테 멸시했던 사람들 너무 떠오르고 그 사람들한테 모진 말하고
다시 그 사람들한테 전화오고 나서야 맘이 풀린달까요.
이러다가 진짜 내가 그사람 있는 사무실로 찾아가버릴것 같네요.
갱년기도 겹치신거 아닌가요? 몇년생이세요?
저는 30대예요. 근데 10대, 20대 때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지금 마음이 말이 아닙니다 ㅠㅠ
211.218님, 저도 남의 시선, 평판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인데 생리날 되니까
그런거 하나도 안 두렵고 오히려 남들이 저를 까도 좋으니까
내 성깔 다 보여주고싶어요.
ㅎㅎㅎㅎ어떤 건지 너무나 잘 압니다.
지금 원글과 댓글에 쓰신 내용 그대로 말하면서
이게 생리 때문이라고 말하세요.
저는 첫달부터 바로 효과가 있어서 이거 혹시 플라시보 효과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약 효과가 맞다고 하셨어요.
저도 윗에 댓글 쓰신 내용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더 심해져서 40대가 된....
116.44. 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병원 찾기도 힘들고, 남한테 털어놓기도 힘들고.
트라우마 장애는 왜 이렇게 괴로운지 어제 한숨도 못자고 일나왔습니다. ㅠㅠ
평소에 너무 자신을 억압해서 더 그런거 아닌가요.
평상싱에 좀 분출을 했어야 눌린게 덜할텐데....
차라리 상담받고 감정도 달래주시고 표현법을 연습하고 연구해보세요.
사람이 원래 억압받으면 어떻게든 분출되게 되어 있어요.
트라우마가 심하다니 안쓰럽습니다. 꼭 방법을 찾아보세요.
평소에 너무 자신을 억압해서 더 그런거 아닌가요.
평상시에 좀 분출을 했어야 눌린게 덜할텐데....
차라리 상담받고 감정도 달래주시고 표현법을 연습하고 연구해보세요.
사람이 원래 억압받으면 어떻게든 분출되게 되어 있어요.
트라우마가 심하다니 안쓰럽습니다. 꼭 방법을 찾아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66385 | 이런 건 많이 봐야죠. 10 | .. | 2024/12/24 | 1,691 |
1666384 | 고용주 입장에서 연말회식이 중요한 이유 16 | ㅇㅇ | 2024/12/24 | 5,914 |
1666383 | 어설프게 착한건 독인듯 13 | 실실 | 2024/12/24 | 3,840 |
1666382 | 한동훈 사살설 뿐만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26 | ㄴㄷㅎ | 2024/12/23 | 10,164 |
1666381 | 라면 어떤거 맛있나요? 25 | 라면 | 2024/12/23 | 3,013 |
1666380 | 트렁크 보신 분? 질문이 있어요 ! 2 | 궁금이 | 2024/12/23 | 1,512 |
1666379 | 조선일보도 오늘부로 윤석열 버렸네요 36 | o o | 2024/12/23 | 18,642 |
1666378 | 해외여행 비행기 문제 질문요 16 | 이클립스 | 2024/12/23 | 2,048 |
1666377 |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슈투트가르트에서.. | light7.. | 2024/12/23 | 771 |
1666376 | 근데 서버 사진은 왜 찍은거예요?? 6 | .... | 2024/12/23 | 2,752 |
1666375 | 송민호 재조사후 꼭 재입대 하길 17 | 군대 | 2024/12/23 | 5,707 |
1666374 | 신입사원 양복 4 | OO | 2024/12/23 | 862 |
1666373 | 남녀가 모이는곳엔 원래 이렇게 더럽나요? 8 | d | 2024/12/23 | 5,118 |
1666372 | 수험생 아빠인데 수능날짜도 모르는게 흔한 일인가요? 9 | ,,,,, | 2024/12/23 | 1,308 |
1666371 | 오밤중에 큰웃음 줄게요 8 | 웃어요 | 2024/12/23 | 3,941 |
1666370 | 이낙연, 너무도 위태로운 제왕적 대통령제 35 | ... | 2024/12/23 | 3,913 |
1666369 | 한덕수한테 당했네요. 12 | ... | 2024/12/23 | 9,878 |
1666368 | 다 늙어서 사랑이 하고 싶어졌어요 22 | ㅇㅇ | 2024/12/23 | 5,744 |
1666367 | 사법고시 시험 따라가겠다는 엄마 21 | ㅇㅇ | 2024/12/23 | 5,780 |
1666366 | 얼마전 사장승진하신 분께 1 | ... | 2024/12/23 | 1,099 |
1666365 | 어라? CIA가 답을 했네? 11 | 아야어여오요.. | 2024/12/23 | 17,394 |
1666364 | 계엄령 후.. 화폐가치 15배 하락 7 | ..... | 2024/12/23 | 3,044 |
1666363 | 필라테스 후 허리아픈거 정상인가요 ㅠ 11 | .. | 2024/12/23 | 2,332 |
1666362 | 공부하고 식사하는 식탁 포세린과 원목 중 11 | iasdfz.. | 2024/12/23 | 1,558 |
1666361 | 피부에 얼음을 댄듯한 느낌 나는거 4 | ㅇㅇ | 2024/12/23 | 1,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