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벌이도 시원찮고 재산도 거의 없고
진료해주시는 정신과 원장님도 그걸 아세요.
그래서 비싼 거 사면 너무 부담되실 거에요.
2-3만원 쯤으로 60대 남자 정신과 원장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이 금액도 왜 사왔나고 하실지도)
돈이 많으시니 필요한 것도 없으실 것 같고
이 나이대 남자분께 선물한 적도 없어서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저는 벌이도 시원찮고 재산도 거의 없고
진료해주시는 정신과 원장님도 그걸 아세요.
그래서 비싼 거 사면 너무 부담되실 거에요.
2-3만원 쯤으로 60대 남자 정신과 원장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이 금액도 왜 사왔나고 하실지도)
돈이 많으시니 필요한 것도 없으실 것 같고
이 나이대 남자분께 선물한 적도 없어서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근처 커피 카드?
나누어 드시게요.
하지 마세요
그동안 돈 내고 상담받으러 간 것만으로도 그 의사에게 선물입니다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말로도 충분합니다
돈도 없다는 분이 그런 쓸데없는 짓 왜 하려 합니까?
그 또한 현실감 부족한 문제일 수도 있고
과거 역동을 정신과 의사에게 투사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내 돈 소중히 여기고 나를 아끼세요
힘든 상담 열심히 받은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하시길!
음...2만5천원쯤 하는 수제 호두파이도 괜찮을까요??
진짜요? 선물 안 해도 되는 거에요?
자기한테 맞는 약 찾는 게 그렇게 어렵다던데
저는 처음부터 약이 잘 들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크거든요.
그걸 입으로만 감사하다고 하기 좀 그래서요.
먹는 건 하지 마세요.
아무 것도 안 하시는 게 나아요.
환자에게 맞는 약 지어주는 건 의사의 당연한 일이지 감사하다고 선물까지 할 일이 아닙니다
원글님이 혹시 무료로 진료받았나요?
돈 내고 갔죠? 그럼 솔직히 감사하다는 인사도 굳이 안 해도 될 정도예요
무슨 대단한 감사한 일이 있었나 했더니 약을 잘 지어줘서라니...
정신 단디 잡으세여
빨리 회복되는데 온힘을 기울이세요.
다른 거 신경쓸 때가 아니에요.
댓글들 보고 어질어질...평소에 그렇게 감사하다고 하고서는 연말 선물 안 할 생각하니 벌써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 같습니다.
말로만 하셔도 충분해요
정신과 의사 하루 종일 말 할테니 좋은 목캔디 같은 거 드리면 서로 부담없고 좋을 듯 하네요 ^^
하지 마세요. 환자가 진료받으면서 의사는 꼬바꼬박 돈 법니다. 뭣하러 의사한테 선물을 하나요.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한테 기부하세요
제과점에서 2-3만원 간호사와 나눠 먹게
낱개 포장 과자류요.
커피와 먹게요.
하지마세요 안 해도 되세요 과해요
차세트 3만원짜리
바로 안먹어도 되고 좋아요.
포장 예쁘게 해서
왜 하지 말래요.
고마우면 인사도 하는거지
착한 사람들이 양심에 못이겨 스스로 죄의식들을 갖는데말이죠 정말 하지마세요
그런 의사만난거는 그 의사가 착해서가 아니라
님의 운이 좋아서에요
말로만도 충분해요
먹을거 소소한거 해봤자 일주일도 안가요
돈 아끼세요
이런 게 과한 건지 몰랐습니다.
그러면 저의 단골 손님들도 연말선물 하면 부담스러울까요?
생각해보니 5,60대 여자 단골분들이 제가 뭐 선물하려고 하면 손사래 치면서 됐다고, 돈 쓰지 말라고 하긴 하시는데...
이 경우는 원문의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 선물하는 것과는 다른 건가요?
윗글처럼 차라리 그 돈으로 기부하세요
그게 훨씬 더 공덕쌓는데 좋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으로 하면 안되지만서도요
단골 손님이나 의사선생님께 선물은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나 의사나 자기 할일을 하는건데 선물을 보태면 부담이 됩니다. 요즘은 추세가 손님이와도 아는척하면 안온대요.
이런 강박을 갖는 자체가 약을 먹는 이유 아닌가요.
완전히 정상상태가 되면 그런 생각 안하게 될거예요.
댓글들 보고 든 생각...
내가 이래세 돈을 잘 못 벌고 재산이 없나???
버는 돈의 15% 정도는 매달 기부하고 있습니다.
체력, 정신이 약한 제가 이 정도 살고 있는 것도 기부 덕이라고 매일 감사하면서 살아요..
어떤 일을 하셔서 단골고객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 단골이라고 따로 돈주고 산 선물을 주면 너무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앞으로 계속 매상 올려줘야할거 같고..안그럼 미안할거 같아요.
받는 입장에서는 그렇군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상대방의 입장도 가늠하지 못해고
제 형편보다 주제넘게 산 것 같습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풋크림 바르거나 저렴한 맛사지라도 가세요.
정신과 다니는게 나자신이 건강치못하고 내가나를 돌봐야할 일인데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쁜 꽃이라도 집에 사다 꽂고
새 양말이라도 신으시고 기분전환 하세요.
나한테 돈 쓰는것도 자가치료노력입니다.
의사한테 선물을 왜해요 진료비도 한번 갈때마다 많이 낼텐데요 선물하는게 더 부담스럽고 이상해요
원글님 혹시 우울증 때문에 약 드세요?
원래 우울증이 있으면 도덕성이 과해서 안 가져도 될 죄책감에
도덕적으로 잘하려고 과하게 노력한다고 해요
여기에 글 잘 쓰셨어요
원글님 현재 과한 거 맞아요
그돈으로 한해 열심히 산 나에게 꼭 선물 하나 해주세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작은 선물은 원글님 마음의 표현이라 좋아보이는데 너무들 각박하시네요...
의사니까 돈많다고 하지말라는건 아닌듯...
아주 작은 화분이나 롤케이크나 책도 좋아보여요~
무슨 이유든 안하는게 좋아요
의사한테 선물했더니 돈 많다고 선물 보다 빨리 나을 생각하라는 말 들었어요.
선물로 마음 전하지 마시고
회복되어 의사에게 성취감을 주시는 게 선물입니다.
환자에게 받는 선물 부담스러워해요.
그냥 치료만 받으세요.
아직 회복된 것도 아닌데 설레발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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