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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살았던 행당동, 하왕십리

...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24-12-23 12:01:03

무학교회와 무학여고 사이 주택가에 살았었어요.

어린시절 생각나서 구의동,옥수동등 산벼락에 붙어있던 집들도 겸사겸사  궁굼해서 가봤는데

하왕십리 산꼭대기 집은 자이 아파트가 들어와 있고

행당동은 한옥 기와 얹은 지붕 그대로네요.

그땐 대문이 나무대문 2쪽이라 안에다 끈 못박아 밖에서

잡어당김 열리는 구조였고 지금은 쇠문 작은거 달았더군요.

 제가 쓰던방이 길옆 방이었는데

밖에 볼수 있는 창문이 한개였는데 내부 수리하면서 창문이 2개 되었고

아련한 기억과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다행하도 

아직 개발에서 이집만 빠졌네요, 이집  맞은편에는 빌라나 다새대가 많았고 골목은 차 한대 간신히 낭떨어지 경사가 여전하던데 경차 끌고 좁아서 

돌에  차긁고 왔네요ㅠ

왕십리가 시장도 없어졌고 개발이 되긴 했는데

경사가 심해요

예전 명동에 나갔다가 집에 올려면 시장에서 만두먹고

힘내서 산비탈로 

쉬며 올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80년대는 왕삽리도 행당동도 푸세식에 연탄 보일러였어요. 지금은 어림도 없는 풍경이 되었지만

전 그때의 그풍경 그 향수가 문득 그립네요.

 

 

 

IP : 39.7.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2.23 12:06 PM (116.32.xxx.119)

    왕십리라 완전 상전벽해더라고용

  • 2. ...
    '24.12.23 12:13 PM (211.234.xxx.119)

    어머나~~~
    저도 어릴적에 행당동 살았어요.
    지금은 외곽에 살고있지만
    왕십리로 이사가고 싶어요.ㅋ

  • 3. 남편이 거기
    '24.12.23 12:14 PM (219.255.xxx.112)

    살았어서 어쩜 동창생?
    행당초등학교 나왔거든요 ㅋㅋㅋ

  • 4. ㅁㅁ
    '24.12.23 12:2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전 왜 어릴때 자취하던동네 이런델 가면
    어디쯤이었나 아예 감도 못잡을까요
    사당동도 모르겠고
    정릉도 그렇고
    만리동고개도 그렇고

  • 5. 그리운~
    '24.12.23 12:37 PM (112.146.xxx.70)

    행당초등, 무학여중, 무학여고 나왔어요.

    그래서 말씀하신 곳들 어딘지 알겠네요.

    제 결혼 후 부모님께서 제주도로 이사 하셔서 가본 적 없어

    행당동은 항상 그리운 곳이 되었네요.

  • 6. 그렇게 죽어라
    '24.12.23 12:51 PM (118.218.xxx.85)

    때려부수지 않았어도 괜찮았던것 아닐까요?
    언젠가 라디오에서 유럽도 우리나라처럼 길이많은 나라가 없다고 작은 나라에 길이 너무 많다고, 그런데다가 길이라는게 우리의 시야안쪽으로만 길을 내는데도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서 그 공사가 제일 수지맞는 공사라고 하더군요,물론 정부쪽 사람들한테요.
    '아하'그래서 그렇게 길을 만드는구나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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