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 너무 힘드네요

사춘기아들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24-12-23 10:05:02

집밖은 계엄.. 탄핵..아직도 진행중으로 보이는 내란상황인데

집안도 사춘기 전야 ..전쟁시작도 안한것 같습니다만..

제가 참 잘 참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고

이렇게 참을성 없는 나약하고 어리숙한 존재였는지 사춘기아들덕에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이 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시는 선배님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잘 넘길수 있을지 너무 무섭네요~

제가 갱년기도 오는중인지 쓰면서 아침부터 눈물도 나네요~

 

IP : 211.219.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2.23 10:08 AM (58.235.xxx.60)

    어느날 훅 온것처럼
    어느날 또 훅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해 마시고 다 지나가는 일이다~ 하고 맘잡아보아요
    그게 애들 입장에선 뇌가 우울증 상태와 같대요

  • 2. 경험자
    '24.12.23 10:08 AM (180.66.xxx.57)

    다 지나갑니다. 지금 25살 된 우리아들 제대로 잘 컸어요. 사춘기때 사랑많이 받고 컸는데 왜이러냐니까 사랑 안받고 큰애도 있냐고 따지던 아이였어요. 근데 저도 아들 사춘기떄 너무 힘들었고 결국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충분한 사랑을 표현했다면 자식들은 꼭 보답을 한다고 믿습니다

  • 3. ㅠㅠ
    '24.12.23 10:09 AM (220.122.xxx.137)

    저도 힘들어요. 울 아들도 ㅜㅜ

    사춘기 별 탈없이 지나가기를 ~~

    매일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죠.

    우리 아이들 사춘기 터널을 잘 지나가기를 기도해요~

  • 4. 경험자
    '24.12.23 10:15 AM (1.235.xxx.138)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제가 아들한테 그때 왜그렇게 힘들게 했냐고 물으면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ㅎㅎ
    정말 멀쩡해져요..걱정마세요!

  • 5. 저도
    '24.12.23 10:20 AM (223.38.xxx.101)

    오늘 아침에 중2 보내고 화장실에 앉아 울고있던 사람인지라 .... ㅠㅠ 학교나 학원가기전은 가서 기분 안좋을까 참아주는데 싸가지라고는 없는 말투를 들으면 가슴속에 콕콕 박힙니다 얘가 하나면 참을텐데 스무살 애도 있고 하니 타고난 성격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 이걸 내가 언제까지 참아줄수있을까 못살겠다 생각이 너무 올라오네요

    좋아지려나요 진짜 ㅠㅠ

  • 6.
    '24.12.23 11:00 AM (112.216.xxx.18)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고 싶을 떄마다 나가서 달렸어요.
    달리기 괜찮아요.
    밖에 나갔다 들어오세요 접촉시간을 최소로.
    밥은 따뜻하게 해 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427 한동훈, 정책비전 발표 현장 스케치 영상/기사 21 ,, 2025/04/22 869
1705426 친정엄마가 짠해질 나이가 되니 참 슬프네요. 5 비온다 2025/04/22 2,691
1705425 코스트코 냉동 아보카도 괜찮나요? 5 냉동 2025/04/22 1,828
1705424 지귀연 탄핵 청원사이트 올려주세요 13 2025/04/22 582
1705423 오전에 과자추천해주셔서 냅다 사고 지금 옴. 6 ..... 2025/04/22 2,953
1705422 한국산 공짜로 줘도 안 먹어...일본에 대량수출 앞둔 국산쌀, .. 23 2025/04/22 4,555
1705421 친정엄마랑 매번 싸우는데 꼭 연락와요 9 .. 2025/04/22 2,258
1705420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ㅡ시리즈 2 계엄의 밤 2025/04/22 1,261
1705419 방금 엄마 전화번호 차단했어요. 22 ... 2025/04/22 5,971
1705418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2 최욱최고 2025/04/22 419
1705417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일 좋았던 대사 27 폭싹삭았수다.. 2025/04/22 4,731
1705416 오이소박이 어디서 사드세요? 4 시판 2025/04/22 1,474
1705415 당뇨있으신 분들 아침 식사 메뉴 10 비내리는 오.. 2025/04/22 2,449
1705414 문형배 재판관님 중학교 졸업사진 11 ㅇㅇ 2025/04/22 2,802
1705413 보험청구 어떻게 하나요? 6 ... 2025/04/22 1,055
1705412 직원들끼리 모여서 여애 이야기 결혼이야기 나오면 06 2025/04/22 1,197
1705411 간헐적 단식에 올리브유 먹어도 되나요? 1 dd 2025/04/22 1,597
1705410 .. 31 귀염조카 2025/04/22 5,322
1705409 정치인 중 제일 미남이 누군가요? 48 ㅇㅇ 2025/04/22 3,546
1705408 심해진 생리전 증후군으로 편두통이 생겼어요. 잘 아시는 분 4 괴롭다 2025/04/22 671
1705407 초등4학년 여자아이들 부산 어디가보면 좋을까요? 6 ㅁㅁㅁ 2025/04/22 478
1705406 몇년 알고지내던 동네맘 손절직전입니다 7 2025/04/22 4,290
1705405 중1 사교육 이정도면 어떤지 봐주세요 6 중학생 2025/04/22 861
1705404 탄핵 인용된 후로 5 2025/04/22 1,032
1705403 73년생..아.. 일자리 잡기 힘드네요.. 오늘 출근했어요 18 .. 2025/04/22 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