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 너무 힘드네요

사춘기아들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24-12-23 10:05:02

집밖은 계엄.. 탄핵..아직도 진행중으로 보이는 내란상황인데

집안도 사춘기 전야 ..전쟁시작도 안한것 같습니다만..

제가 참 잘 참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고

이렇게 참을성 없는 나약하고 어리숙한 존재였는지 사춘기아들덕에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이 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시는 선배님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잘 넘길수 있을지 너무 무섭네요~

제가 갱년기도 오는중인지 쓰면서 아침부터 눈물도 나네요~

 

IP : 211.219.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2.23 10:08 AM (58.235.xxx.60)

    어느날 훅 온것처럼
    어느날 또 훅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해 마시고 다 지나가는 일이다~ 하고 맘잡아보아요
    그게 애들 입장에선 뇌가 우울증 상태와 같대요

  • 2. 경험자
    '24.12.23 10:08 AM (180.66.xxx.57)

    다 지나갑니다. 지금 25살 된 우리아들 제대로 잘 컸어요. 사춘기때 사랑많이 받고 컸는데 왜이러냐니까 사랑 안받고 큰애도 있냐고 따지던 아이였어요. 근데 저도 아들 사춘기떄 너무 힘들었고 결국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충분한 사랑을 표현했다면 자식들은 꼭 보답을 한다고 믿습니다

  • 3. ㅠㅠ
    '24.12.23 10:09 AM (220.122.xxx.137)

    저도 힘들어요. 울 아들도 ㅜㅜ

    사춘기 별 탈없이 지나가기를 ~~

    매일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죠.

    우리 아이들 사춘기 터널을 잘 지나가기를 기도해요~

  • 4. 경험자
    '24.12.23 10:15 AM (1.235.xxx.138)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제가 아들한테 그때 왜그렇게 힘들게 했냐고 물으면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ㅎㅎ
    정말 멀쩡해져요..걱정마세요!

  • 5. 저도
    '24.12.23 10:20 AM (223.38.xxx.101)

    오늘 아침에 중2 보내고 화장실에 앉아 울고있던 사람인지라 .... ㅠㅠ 학교나 학원가기전은 가서 기분 안좋을까 참아주는데 싸가지라고는 없는 말투를 들으면 가슴속에 콕콕 박힙니다 얘가 하나면 참을텐데 스무살 애도 있고 하니 타고난 성격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 이걸 내가 언제까지 참아줄수있을까 못살겠다 생각이 너무 올라오네요

    좋아지려나요 진짜 ㅠㅠ

  • 6.
    '24.12.23 11:00 AM (112.216.xxx.18)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고 싶을 떄마다 나가서 달렸어요.
    달리기 괜찮아요.
    밖에 나갔다 들어오세요 접촉시간을 최소로.
    밥은 따뜻하게 해 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52 좋은건 재탕(아주 쉽지만 엄청난 효과가 있는 운동) 5 ㅁㅁ 2024/12/24 1,680
1666251 이와중에 송민호는 열애설도 났어요. 10 ㅇㅇ 2024/12/24 4,541
1666250 진짜 편한 내의 없나요 17 내의 2024/12/24 2,345
1666249 명언 1 *** 2024/12/24 560
1666248 계엄으로 인한 소득2가지 5 ㄱㄴ 2024/12/24 2,237
1666247 더 현대 가볼만한가요? 13 ... 2024/12/24 2,425
1666246 공군 일병 회복했을까요? 5 ㅇㅇ 2024/12/24 1,101
1666245 미국주식 어떤 증권사 선호하세요? 8 .. 2024/12/24 1,305
1666244 공수부대가 한국은행까지? 14 kbs 2024/12/24 2,599
1666243 이 시국)군대 간 아들 없지만 송민호 너무 화가납니다 18 아휴 2024/12/24 2,669
1666242 해외여행 별로 생각 없는 이유 30 2024/12/24 5,940
1666241 지가 아직도 왕인줄! 3 탄핵심판받아.. 2024/12/24 1,332
1666240 아들 여친이 흡연자면 결혼반대하나요? 39 ㅇㅇ 2024/12/24 5,540
1666239 외환,내란 공소시효없음 10 ... 2024/12/24 1,886
1666238 준적 없다더니…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尹부부 받았다 4 결자해지 2024/12/24 2,157
1666237 비겁한 윤석열 5 저속노화고속.. 2024/12/24 1,963
1666236 20년 이상 60평 사시던 80대 부모님 57 000 2024/12/24 34,288
1666235 윤석열 나와라 2 내란은 사형.. 2024/12/24 1,186
1666234 미국 최고의 한국 및 동아시아 석학들의 직격탄 13 .. 2024/12/24 4,093
1666233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권영세 내정 11 ㅇㅇ 2024/12/24 2,907
1666232 노상원이 (2) 15 무당 2024/12/24 4,698
1666231 알타리김치 작년꺼 지금 물에 담궈놨어요 7 알려주세요 2024/12/24 2,042
1666230 윤상현, '트랙터 시위'에 "난동...몽둥이가 답&qu.. 14 탄핵 2024/12/24 3,614
1666229 축농증 물혹 수술하신분 3 이름 2024/12/24 877
1666228 기초체온이 올라간것같아요. 12 .. 2024/12/24 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