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 너무 힘드네요

사춘기아들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24-12-23 10:05:02

집밖은 계엄.. 탄핵..아직도 진행중으로 보이는 내란상황인데

집안도 사춘기 전야 ..전쟁시작도 안한것 같습니다만..

제가 참 잘 참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고

이렇게 참을성 없는 나약하고 어리숙한 존재였는지 사춘기아들덕에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이 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시는 선배님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잘 넘길수 있을지 너무 무섭네요~

제가 갱년기도 오는중인지 쓰면서 아침부터 눈물도 나네요~

 

IP : 211.219.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2.23 10:08 AM (58.235.xxx.60)

    어느날 훅 온것처럼
    어느날 또 훅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해 마시고 다 지나가는 일이다~ 하고 맘잡아보아요
    그게 애들 입장에선 뇌가 우울증 상태와 같대요

  • 2. 경험자
    '24.12.23 10:08 AM (180.66.xxx.57)

    다 지나갑니다. 지금 25살 된 우리아들 제대로 잘 컸어요. 사춘기때 사랑많이 받고 컸는데 왜이러냐니까 사랑 안받고 큰애도 있냐고 따지던 아이였어요. 근데 저도 아들 사춘기떄 너무 힘들었고 결국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충분한 사랑을 표현했다면 자식들은 꼭 보답을 한다고 믿습니다

  • 3. ㅠㅠ
    '24.12.23 10:09 AM (220.122.xxx.137)

    저도 힘들어요. 울 아들도 ㅜㅜ

    사춘기 별 탈없이 지나가기를 ~~

    매일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죠.

    우리 아이들 사춘기 터널을 잘 지나가기를 기도해요~

  • 4. 경험자
    '24.12.23 10:15 AM (1.235.xxx.138)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제가 아들한테 그때 왜그렇게 힘들게 했냐고 물으면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ㅎㅎ
    정말 멀쩡해져요..걱정마세요!

  • 5. 저도
    '24.12.23 10:20 AM (223.38.xxx.101)

    오늘 아침에 중2 보내고 화장실에 앉아 울고있던 사람인지라 .... ㅠㅠ 학교나 학원가기전은 가서 기분 안좋을까 참아주는데 싸가지라고는 없는 말투를 들으면 가슴속에 콕콕 박힙니다 얘가 하나면 참을텐데 스무살 애도 있고 하니 타고난 성격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 이걸 내가 언제까지 참아줄수있을까 못살겠다 생각이 너무 올라오네요

    좋아지려나요 진짜 ㅠㅠ

  • 6.
    '24.12.23 11:00 AM (112.216.xxx.18)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고 싶을 떄마다 나가서 달렸어요.
    달리기 괜찮아요.
    밖에 나갔다 들어오세요 접촉시간을 최소로.
    밥은 따뜻하게 해 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507 이번 남태령 과 트랙터농민들 그리고 우리 시민들 8 겨울아이 2024/12/23 712
1666506 민주당 김병주의원님 뻔뻔한 국힘에게 팩폭 날려주신 영상 5 ㅇㅇ 2024/12/23 1,279
1666505 하얀색 패딩 입으시는분 9 .. 2024/12/23 1,987
1666504 모*투어 튀르키예 패키지 다녀오신 분들 어떠셨나요? 3 이제야아 2024/12/23 1,264
1666503 오늘도 한가로이 김칫국 퍼마시는 대구시장. 16 유권자문제 2024/12/23 2,411
1666502 남편이 애앞에서 저한테 욕하는거 7 ㅂㅂ 2024/12/23 1,504
1666501 등산로 정상에서 담배피워 말하면 안되나요 10 ........ 2024/12/23 1,226
1666500 새마을금고 금리 높은곳 7 금리 2024/12/23 1,231
1666499 이봉규tv에 중국인연설얘기 나오네요 5 ㅇㅇ 2024/12/23 1,142
1666498 오줌 3 감기에 2024/12/23 646
1666497 82공지글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7 ... 2024/12/23 610
1666496 미국 CiA 어쩌고 글 댓글 쓰지 말라니 내 글 삭제 6 진짜 2024/12/23 469
1666495 펌ㅡ 시위물품 인 마이 백 13 OOTD12.. 2024/12/23 1,605
1666494 부모님이 동생 부부 명의 집에 전세계약을 하고 살고 계신 경우 .. ... 2024/12/23 793
1666493 결혼때 이 계산법 맞는건가요? 22 근데 2024/12/23 2,686
1666492 [중요] 노조와 농민을 악마화하는 이유!! 9 2024/12/23 763
1666491 자녀 결혼지원금 상대적인가요? 13 질문 2024/12/23 1,691
1666490 유시민, 한동훈에 3천만원 배상 확정…상고 포기 34 기사 2024/12/23 6,029
1666489 김용현의 3개월 전 사주 및 예언 영상 5 ㅋㅋㅋ 2024/12/23 1,886
1666488 내란 동조자들의 대반격이 시작되었어요. 3 ㅇㅇ 2024/12/23 839
1666487 당근 사람모집 3 쉽지않아 2024/12/23 842
1666486 유튜버 삼각대 셀카봉 추천 좀 추천좀 2024/12/23 108
1666485 진짜 농사꾼은 바빠서 투쟁할 시간도 없어요 51 ... 2024/12/23 2,377
1666484 고향사랑기부제-세액공제 받으세요 연말 2024/12/23 271
1666483 석열이 이제부터 모든 날들이 흉흉할 거야 13 ㅡ ᆢㅡ 2024/12/23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