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 불안이 심해요

불안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24-12-23 09:43:56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아니였어요. 

원래 좀 저질 체력에 운동에는 담 쌓은 아이라. 

이번 여름 다이어트하고 집에서 덥다고 하루 종일 뒹굴거리더니

친구들이랑 속초 여행 간다고 터미널 가는 지하철에서 쓰러졌어요. 

여행도 가지 못했고 제가 지하철 역으로 데릴러갔어요. 

그후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특별한 질병의 징후는 없었구요. 

그런데 그 후 아이가 그 기억이 너무도 강하게 트라우마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사람 많은 지하철도 타면 또 쓰러질 것 같고. 

이번에 친구들이랑 여행 가기로 했는데. 막상 날이 다가오니 가서 아프고 쓰러질까봐 두려워 안가고 싶어하네요. 이번 2학기 반수 한다고 학교도 휴학했는데 이제사 자기가 서울 지하철 타고 통학하는것 부담되서 휴학한 것도 있다고 해요. 

낯선 곳이나 좀 힘든 일 앞에 또 쓰러질까 또 아플까 그런 생각이 든데요. 정작 지금은 지난 번보다 체력은 나아지고 몸이 문제가 아니란걸 안다고. ㅠㅠ

여학생이고 이제 21살이예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18.235.xxx.16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3 9:46 AM (49.1.xxx.114)

    마음의 문제같네요. 같이 운동을 해보면 어떨까요? 겨울방학이니 필라테스나 헬스, 수영, 복싱 등등 운동 끊어서 같이 다녀보세요.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지더라구요. 자신감도 생기구요

  • 2. ㅁㅁㅁ
    '24.12.23 9:46 AM (211.235.xxx.58)

    다른 신체적 문제 없는걸로 나왔으면 정신과에 상담도 가보세요
    검사도 해 보시고 상담도 받아 보시구요

  • 3. ㄴㄴ
    '24.12.23 9:48 AM (58.235.xxx.60)

    공황장애 빨리 치료해야 돼요
    요즘 10대들도 치료 많이 해요
    운동만으론 해결 안 됩니다

  • 4. 정신과에
    '24.12.23 9:49 AM (118.235.xxx.165)

    가봐야하나 생각은 하는데 아이 태아보험 이후로 실비를 들어놓지를 않았어요. 요즘 알아보고 있는데 혹 정신과 진료 이력이 보험가입에 문제가 될까 싶고.
    저도 정신과 치료 경험이 없어 선뜻 뱔걸음이 안떨어지네요.

  • 5.
    '24.12.23 9:50 AM (219.241.xxx.152)

    정신과 치료

  • 6. 불안장애가
    '24.12.23 9:50 A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아니라 공항정애인가요?

  • 7. 불안장애가
    '24.12.23 9:50 AM (118.235.xxx.165)

    아니라 공황장애인가요?

  • 8. 정신과 진료
    '24.12.23 9:51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정신과 진료보세요.
    공항장애도 불안장애에 포함돼요.

  • 9. ㅁㅁ
    '24.12.23 9:52 AM (211.235.xxx.58)

    근데..
    요즘 정신과 진료가 흠 아니예요
    아직 어리고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 정신과 진료라서 꺼려진다고 그냥 두면 어쩌나요..
    요즘은 인식이 정말 많이 바뀌어 병원 예약이 힘들정도로 많이들 진료 봅니다
    실비는 한번 체크 해 보시고 얼른 병원 데려가세요

  • 10. 정신과 진료
    '24.12.23 9:52 AM (220.122.xxx.137)

    정신과 진료보세요.
    공황장애도 불안장애에 포함돼요.

  • 11. 세상에
    '24.12.23 9:53 AM (110.15.xxx.45)

    보험 무서워서 병원에 못가신다니 ㅠㅠ
    뻔한 말이지만 정신과는 마음의 내과 같은 곳이예요
    엄마가 자연스럽게 치료유도하셔야지 그런 티 내다가 나중에 아이가 병원거부라도 하시면 어쩌시려구요

  • 12. 에구..
    '24.12.23 9:55 AM (123.212.xxx.149)

    공황일수도 있고
    미주신경성실신일수도 있어요.
    만약 이거라면 크게는 걱정안해도 됩니다.
    기절할 것 같을 때 얼른 바닥이나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면 돼요.

  • 13. ㄱㄴ
    '24.12.23 9:56 AM (121.142.xxx.174)

    빨리 실비를 들고 정신과 데려가세요.
    그 정도면 보조요법으로 진정시킬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약 먹어야돼요.
    더 나빠집니다. 빨리 서두르세요.
    무슨 대답을 더 원하시나요.

  • 14. 그렇군요
    '24.12.23 9:59 AM (118.235.xxx.165)

    아이가 그동안 말을 잘 안해서 ㅠㅠ 이제 얘기하네요.

  • 15. 그냥
    '24.12.23 10:03 AM (70.106.xxx.95)

    그냥두면 점점 더 심해져요
    나중엔 학교도 직장도 바깥도 못나가고 살수도 있는데
    그깟 보험거절이 걱정이라니

  • 16. 병원
    '24.12.23 10:06 AM (211.229.xxx.27)

    당장 괜찮은 정신과 수소문해서 데려가셔야죠.
    그냥 낫는거 아닙니다.
    요즘 약도 잘 나오고 젊은 아이 좋아집니다.
    병원가보세요. 바로 예약도 안될만큼 환자가 많아요.
    그만큼 흔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사는것보다 중요한게 있을까요. .

  • 17. ㅇㅇ
    '24.12.23 10:08 AM (211.36.xxx.84)

    보험을정비하고 가면 돼요 아이가 저런데 아직도 정신과를 안가봤다니 참ㅜ

  • 18. 공황이라면
    '24.12.23 10:29 AM (122.36.xxx.22)

    온갖 방도를 총동원해서 조기치료 해야 됩니다
    미주실신이면 자율신경문제고 치료법 관리법 많으니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면 됩니다
    공황이면 나이와 뇌활성도랑 연관이 있는건지 발병시기가 주로 10대20대에 시작해서 35세이후 조금씩 나아진다고 해요
    근데 그기간에 파생되는 증상이 생기게 되니 지체하지 마시고 치료하시면 좋겠어요
    저희애도 수능 앞두고 번아웃으로 발병해서 정신과약처방 상담치료 한방치료 맨발걷기 등등 치료에 도움되는건 다해봤네요
    재수도 해야해서 고생 좀 했지만 지금은 활발한 대학생 됐어요

  • 19. 오늘
    '24.12.23 10:44 AM (118.235.xxx.124)

    친구들이랑 베트남 가기로 했는데 집에서는 못가겠다 하더니 막상 공항에 오니 괜찮다고. 친구들이랑 간다고.
    친구들 항공원 자동 발권 대신 신청해주고
    나서서 일처리 하네요.
    귀국하면 같이 병원 가기로 했어요. 아이 여행 간 동안 보험 가입하려구요.

  • 20. 에고
    '24.12.23 10:54 AM (119.71.xxx.144)

    병원도 다니고 ‘불안의 철학’-기시미 이치로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하세요 조금은 도움이 될꺼예요
    실체 없는 불안에 두려워하지않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 21. 번아웃
    '24.12.23 10:58 A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도 있었던것 같아요. 아이 재수 없이 스카이는 아니라도 인서울 중위권 대학 들어갔어요. 중간에 재수할까 갈등 많이 하더니 2학년에 반수 결정. 1,2학년 1학기 학교 생활 맘을 못잡가도 하고 지쳐했어요.
    전 그냥 학교가 맘에 안들어서 그러겠지 했고. ㅠㅠ

  • 22. ...
    '24.12.23 12:25 PM (1.241.xxx.7)

    실비 뭐하나 들어두고 정신과 가세요
    정신과 기록은 취업할때에도 아무 문제 안돼요 법으로 공개 못하게 되어있고 유일하게 공개되는곳이 보험사인데 보험만 미리 들어두면 돼죠.(그것도 약처방 없으면 상관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치는 않음. 약 처방 받아도 3년인가 지나면 괜찮을걸요)저도 실비 하나만 들어두고 정신과 3년간 잘 다니고 있어요

  • 23. ㅇㅇ
    '24.12.23 5:20 PM (211.206.xxx.236)

    공황온거 같아요
    병원 가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371 엄마가 8 .. 2025/02/02 1,485
1678370 윤며들고 명신이를 걸크러쉬라 7 ㄱㄴ 2025/02/02 832
1678369 인생 잘못 살았네요 32 오십 2025/02/02 7,043
1678368 갱년기 영양제 뭐가 좋은가요? 5 oli 2025/02/02 1,754
1678367 2007년식 소렌토 굴러 갈까요? 11 .. 2025/02/02 1,033
1678366 수정)일본에 대해 생각이 바꼈어요 40 ... 2025/02/02 4,574
1678365 너구리순한맛(식초/애플사이다비니거) 넘 맛있어요 1 Aaaaa 2025/02/02 1,502
1678364 골드버그 前주한 美대사 "계엄은 엄청난 실수·非민주적.. 2 ... 2025/02/02 1,816
1678363 퇴행성 관절염 좀 여쭤볼께요 10 그래도 2025/02/02 1,416
1678362 성당미사요 7 ^^ 2025/02/02 1,209
1678361 군인연금 10 2025/02/02 2,133
1678360 오늘 하루 서울 혹은 근교..어디갈까요? 15 오늘 2025/02/02 1,821
1678359 종부세 몇백, 몇천, 1억 트라우마 있는 분 65 .... 2025/02/02 3,577
1678358 애들이랑 육체적 이질감이 없어서 신기해요 21 22 2025/02/02 4,659
1678357 중국해커들이 윤석열 당선 시켰다 이말인가요? 7 0000 2025/02/02 1,080
1678356 아파트에서 전기 히터 사용하시나요? 9 추워 2025/02/02 1,374
1678355 요즘엔 등산복 비싼거 많이입든듯~ 8 등산복 2025/02/02 2,592
1678354 마은혁 판사님 10 --- 2025/02/02 2,860
1678353 목폴라 이너티 2 주름 2025/02/02 1,012
1678352 한달 50정도 없는 돈 취급 가능한데 재테크? 19 ........ 2025/02/02 4,888
1678351 칼국수 먹으러 갈건데 3 2025/02/02 1,820
1678350 뒷구르기 가능하신가요 14 ㅇㅇ 2025/02/02 2,183
1678349 며칠전 눈펑펑 오는 날 이사하신 분 7 ... 2025/02/02 3,007
1678348 연말정산으로 월급의 3분의1이 날아갔네요ㅠㅠ 13 ㅠㅠ 2025/02/02 7,008
1678347 이재명되면 주식 살아날거 같아요 65 저는 2025/02/02 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