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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태령과 한남동에서 돌아온 남편이 82쿡에 감사하답니다

... 조회수 : 13,058
작성일 : 2024-12-22 23:42:57

오늘 낮에 나가서 10시간동안 밖에 있다가 아까 들어왔어요.

남태령 너무 추웠고 근처에 식당도 없어서 어젯밤에 사람들이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더래요.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자꾸 먹을 걸 줘서 먹었대요ㅋㅋㅋㅋㅋ

빵도 몇 개 먹고 단백질바도 먹고 믹스커피도 여러 잔 마시고 핫팩도 받았고 

귀한 홍삼스틱을 보내신 분도 있어서 두 개나 받아 먹었다네요 

제가 82쿡 김밥 먹으라고 문자 보냈는데 못 찾은 것 같지만

음식 보내신 모든 분들께 정말 고마웠다고 합니다.

82쿡 김밥 드신 분들은 저희 남편 같은 마음이었을 거예요.

한겨울에 야외에서 오랫동안 버틸 때 그런 물건과 음식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해요.

이번에 나서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되고 내란 관련자들 모두 처벌 받을 때까지 함께 달려보아요!

 

 

 

IP : 221.149.xxx.10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핵
    '24.12.22 11:45 PM (122.36.xxx.85)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 ...
    '24.12.22 11:46 PM (221.151.xxx.109)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남편분 고맙습니다
    국민들의 한 마음이 악귀들 체포, 탄핵인용, 수감, 극형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 3. ㄴㄸ
    '24.12.22 11:46 PM (175.114.xxx.23)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 4. 멋쟁이들
    '24.12.22 11:46 PM (175.223.xxx.189)

    남편분도 감사합니다.

  • 5. 감사
    '24.12.22 11:47 PM (1.222.xxx.56)

    이 추운날 함께 해주신 남편분이야말로
    행동하는 민주 시민이시네요

  • 6. ...
    '24.12.22 11:47 PM (112.146.xxx.28)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7. ㅇㅇ
    '24.12.22 11:47 PM (218.147.xxx.59)

    멋있는 남편님 정말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8. 고생
    '24.12.22 11:48 PM (14.47.xxx.125)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 9. 원글님 가정은
    '24.12.22 11:4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화목 할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 10. 저희애도
    '24.12.22 11:49 PM (121.165.xxx.112)

    어떤 아주머니가 너무 춥게 입고 왔다고
    담요가져다주고 핫팩도 주고
    김밥도 주시더라고
    배고프지 않다고 괜찮다고 했더니
    뱃속이 든든해야 오래버틴다고 자꾸자꾸 주시더래요.
    남태령에는 정말 편의점 하나없고 카페조차 없더라네요.

  • 11. 모든분들
    '24.12.22 11:49 PM (59.1.xxx.109)

    고맙고
    팔이쿡도 좋아요

  • 12. ..
    '24.12.22 11:52 PM (118.235.xxx.165)

    남편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13. ㅇㅇ
    '24.12.22 11:54 PM (187.189.xxx.222)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렇게 음식등 보내주신 분들도 존경스럽습니다.

  • 14. 감사
    '24.12.22 11:54 PM (118.235.xxx.132)

    남편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21세기 독립군이십니다.
    건강하세요.

  • 15. ...
    '24.12.22 11:54 PM (221.149.xxx.108)

    저희 부부가 여의도와 안국 집회는 계속 나갔는데 거긴 근처에 카페가 여러 군데 있어서 중간에 힘들면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남태령과 한남동은 그런 환경이 아니라서 도움이 필요했겠구나 했대요.
    간밤에 남태령 라이브 보면서 새벽까지 음식과 담요 보내신 분들도 너무 감사했어요
    농민들과 거기까지 달려간 아이들을 살리셨어요

  • 16. 진짜
    '24.12.22 11:56 PM (1.234.xxx.216)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 17. ㅠㅠ
    '24.12.22 11:56 PM (89.226.xxx.154)

    행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
    '24.12.22 11:56 PM (49.142.xxx.126)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나가주신분들 모두 너무고맙습니다

  • 19. ,,,,,
    '24.12.22 11:58 PM (110.13.xxx.200)

    고생 많으셨습니다~!!

  • 20. ..
    '24.12.23 12:13 AM (112.161.xxx.77)

    선진국민들 한분한분 대단하십니다!

  • 21. 같이
    '24.12.23 12:21 AM (222.100.xxx.51)

    달려보아요. 감사합니다!!!!

  • 22. 제비꽃
    '24.12.23 12:33 AM (219.249.xxx.101)

    저도 요즘 벌이가 좋치 않지만 여기저기 후원금 보내고
    남태령 에도 보내면서 정치 성향 비슷한 친구들한테
    만원씩이라도 보내달라고해서 세명더 보냈네요

  • 23. 칼바람에도
    '24.12.23 12:3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오늘은 많이 풍요로운 지원품들로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 24. ...
    '24.12.23 1:35 AM (61.79.xxx.23)

    추운날 정말 고생하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25. 감사합니다
    '24.12.23 2:43 AM (76.168.xxx.21) - 삭제된댓글

    그 추운 길거리에서 고생 정말 많았습니다.
    딴지에는 남편이 티비에 나왔다고 글도 올라왔더라구욬ㅋ

  • 26. 의로운
    '24.12.23 3:05 AM (124.53.xxx.169)

    남편을 두셨군요.
    아무리 돈돈돈 하는 세상이지만
    마음이 큰 남자가 남편으로는 최고지요.

  • 27. 와~~
    '24.12.23 7:16 AM (49.175.xxx.91)

    감사합니다.
    우리 나라 만세

  • 28. ㄱㅇ
    '24.12.23 8:15 AM (210.222.xxx.250)

    따순방에서 잠만자서 미안하네요.그래서 어제 소액 후원했어요
    Sns봤더니 2030들이..ㅜㅜㅜ
    너무 자랑스러워요
    이준석은 더이상 이 순진한 아이들 사악한 입놀림으로 속이려들지 마라

  • 29. ㅇ음
    '24.12.23 8:32 AM (112.216.xxx.18)

    저도 다녀왔는데 사실 저는 82쿡이라기보단
    2~30대 어셩들이 자신들의 커뮤와 트위터에 올려서 그게 알려지면서 나이든 분들이 이거저거 보내준 덕으로 보여서
    2~30대 여성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82쿡이 뭐 했나 싶던데..

  • 30. 정말
    '24.12.23 8:56 AM (211.119.xxx.138)

    너무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31. ...
    '24.12.23 2:26 PM (221.151.xxx.109)

    112님
    82쿡도 참여했잖아요
    뭐 했나 싶다뇨;;;

  • 32. 자랑스럽습니다
    '24.12.23 2:42 PM (59.15.xxx.62)

    이런 글을 올려주신 원글님과 남편분 모두 고맙습니다.
    지금 상식적인 커뮤들과는 연대감과 화합을 느끼며 이렇게 의견을 공유하고 함께 좋은 정보 나눌 수 있는 82쿡도 자랑스럽습니다. ^^

  • 33. ㅇㅇ
    '24.12.23 3:28 PM (106.101.xxx.88)

    에고~~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34. 멋짐
    '24.12.23 3:30 PM (1.226.xxx.236)

    멋진 남편을 두셨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많~이 감사합니다~(꾸벅)

  • 35. ..
    '24.12.23 4:12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연설한 중국인 여자 "어릴때 하얼빈에서 자랐다"

    https://www.youtube.com/live/5k5hEndAylA?si=A_lQFtjaRjie35Yu

    어렸을때 하얼빈에서 자랐는데 한국이 더 춥다네요..
    6:34:35부터 풀영상
    마지막엔 양곡법 한덕수 탄핵

  • 36. ..
    '24.12.23 4:12 PM (39.7.xxx.252)

    남태령 연설한 중국인 여자 "어릴때 하얼빈에서 자랐다"

    https://www.youtube.com/live/5k5hEndAylA?si=A_lQFtjaRjie35Yu

    어렸을때 하얼빈에서 자랐는데 한국이 더 춥다네요..
    6:34:35부터 풀영상
    마지막엔 3조들어 쌀보관 양곡법 한덕수 탄핵

  • 37. 하얼빈
    '24.12.23 4:30 PM (114.199.xxx.113)

    이번 개봉 대작이라네요

  • 38. ㅡㅡ
    '24.12.23 5:01 PM (110.70.xxx.49)

    저도 다녀왔는데 사실 저는 82쿡이라기보단
    2~30대 어셩들이 자신들의 커뮤와 트위터에 올려서 그게 알려지면서 나이든 분들이 이거저거 보내준 덕으로 보여서
    2~30대 여성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82쿡이 뭐 했나 싶던데..
    ㅡㅡㅡㅡㅡ
    82쿡 단톡방에서 모금하고
    아침일찍 핫팩 보냈어요.
    김밥. 담요. 발핫팩. 기타등등
    계속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요.
    남태령에서 한강진까지
    계속 보냈어요.
    돈이라도 보태셨는지.
    아님 현장에서 물건받고
    나눠주는 심부름이라도 했는지.
    82가 뭐 했나 싶다니.
    입만 살아가지고. ㅎ

  • 39.
    '24.12.23 5:04 PM (58.140.xxx.20)

    신랑분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꾸벅.

  • 40. 다해
    '24.12.23 5:31 PM (183.97.xxx.240)

    남편분도 원글님도 감사드립니다
    잊지않겠습니다

  • 41. 헉...
    '24.12.23 6:33 PM (221.149.xxx.108)

    소소한 소감이 베스트라니 가문의 영광..
    댓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12.3 밤에 바로 여의도로 달려 가신 시민들 보고
    저희는 집에 있었던 게 많이 부끄러웠어요.
    이태원 참사와 채상병 사건 때 집회 못 나간 것도 생각나고
    빚갚는 심정으로 집회에 매번 나갑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오는 게 힘을 갖는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깨달았네요ㅠㅠ
    이번에 물건 장만하고 보내신 유지니맘님과 여러 82님들 애쓰셨고 감사드려요

  • 42. ..
    '24.12.23 7:06 PM (218.55.xxx.93)

    근데 막았는데 음식이며 물건들은 어떻게 전달되었나요?
    무척 궁금해요. 그리고 수취인을 어디로 해야 하는건가요?
    다음에 또 그런 시위가 있을 때 알아두려구요

  • 43. ...
    '24.12.23 7:08 PM (39.7.xxx.11)

    82쿡 단톡방이 어디에 있나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편하게 잠만 잤다는게 미안해지네요...
    sns도 안해서요.
    혹여나, 물론 이런일이 다시 있으면 안되겠지만
    도움될일이 있다면 저도 작게나마 돕고싶네요.

  • 44. ,,,,
    '24.12.23 7:50 PM (116.42.xxx.43)

    고생하셨습니다.

  • 45.
    '24.12.23 8:35 PM (1.232.xxx.65)

    원래 단톡방이 있던건 아니고
    계엄날 갑자기 생겼어요.
    네이버 카페 못들어가니
    82도 안될경우 대비해서요.

  • 46. 감사감사
    '24.12.23 9:19 PM (112.159.xxx.154)

    우리 마지막까지 지치지말고
    달려보아요.

  • 47. ..
    '24.12.23 9:24 PM (61.74.xxx.188)

    남태령은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더 춥고 편의시설없어서 힘드셨을텐데 고생많으셨네요..

  • 48. ㅇㅇ
    '24.12.23 9:27 PM (1.232.xxx.65)

    근데 막았는데 음식이며 물건들은 어떻게 전달되었나요?
    무척 궁금해요. 그리고 수취인을 어디로 해야 하는건가요?
    다음에 또 그런 시위가 있을 때 알아두려구요
    ㅡㅡㅡㅡㅡ
    사당역 가는길은 차벽으로 막히고
    그 반대쪽은 경찰차로 막지않고
    열려있었어요.
    차량 통제하는지
    버스는 당연히 안다니고
    자동차도 거의 안다녔지만
    가끔 자동차가 지나다녔어요.
    어디로?
    2번출구 조금 지나서
    골목길이 있어요.
    그 길을 통해서 다닐수 있더라고요.
    사당역쪽에서 오는 차도
    그 골목으로 와서
    물품 배달하고요.

  • 49. 차로만 배달한 게
    '24.12.23 10:47 PM (106.101.xxx.230)

    아니예요. 퀵으로 핫팩 10kg보낸 분이 글 올렸는데 기사님이 사당쪽이 막혀서 톨비내고 빙 돌아 남태령쪽으로 갔는데 거기도 오토바이 못 들어가고 행인만 들어가게 해서 800미터인가 10kg짜리 들고 직접 갔다주시고 음식배달 오토바이도 막아서 경찰도시락이라고 뻥쳤더니 들여보내줘서 배달했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배달해주신 분들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근처 택시기사님은 무료로 돌아가는 시민 태워주시기도 했다고 해요.

  • 50. wood
    '24.12.23 10:57 PM (220.65.xxx.17)

    감사합니다

  • 51. 미니와
    '24.12.23 11:42 PM (180.233.xxx.52)

    저희딸도 남태령에서 새벽5시에 첫지하철 타고 돌아왔어요
    너무 춥고 배고팠는데 2시부터 음식들이 배달되와서
    처음에는 양이 많지않은것같아 서로 양보하다 나중에는
    점점 배덜음식이 늘어나면서 햄버거부터 커피 김밥 국수까지 배달되와서 자기도 햄버거 먹고 기운차렸다고 하네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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