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너무 먹어대는데

돼지엄마 조회수 : 5,247
작성일 : 2024-12-22 19:12:17

남편 원래 대식,폭식, 잡식가입니다.

나이가 60이 되어가는데 식욕이 줄지를 않아요. 오히려 더 해요.

식빵 하나 사놓으면 한번에 반을 먹어요.

제가 살라미를 좋아해서 술안주로 정말 조금씩 먹거든요.

어느날 보니 제가 한달동안 먹은 양을 하루만에 다 먹었어요.

라면 끓이면 국물 쪽쪽.

근데 왜케 꼴보기 싫고 짜증 나는지.

오늘 얼려놓은 동태포를 꺼내는 걸 보고 확 내지르다 부부싸움... 이 시국에 에휴...

 

그게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 애착이 많은 분인데 

나이드니 정말 그 모습이 그대로 나오네요.

오로지 하는 얘기라고는 먹는 이야기뿐.

 

 

IP : 122.45.xxx.2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ㄱ
    '24.12.22 7:16 PM (223.38.xxx.202)

    그러다 당뇨 오던데요
    시모가 당뇨 자기 형도 20대부터 당뇨인데
    식탐 오지게 부리더니 그대로 따라 걸리더라는
    그 식탐은 아무도 못 말려요

  • 2. 아이고..
    '24.12.22 7:17 PM (222.235.xxx.56)

    남편분 아무 잘못도 없어보이는데....

  • 3. 정떨어져서
    '24.12.22 7:1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먹는 것이 꼴보기도 싫은 건 완전 정떨어진 단계인데... 힘드시겠어요. 그 다음은 숨소리도 듣기 힘든 단계입니다.

  • 4. ㅡㅡ
    '24.12.22 7:19 PM (211.209.xxx.130)

    윗분 얘기가 맞아요 먹는거 꼴보기 싫으면
    그 사람 자체가 싫은 거라 숨소리도 고역

  • 5. .....
    '24.12.22 7:21 PM (221.148.xxx.64)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 6. ..
    '24.12.22 7:21 PM (121.159.xxx.207)

    건강걱정이 아니고 그냥 먹는게 보기 싫다니..
    저는 가족들 잘 먹으면 좋아서 더 차리게 되던데..
    먹는거 가지고 그러지 마세요.

  • 7. ...
    '24.12.22 7:28 PM (220.126.xxx.111)

    식빵 한봉지에 몇개 들지도 않았는데 반 먹으면 안돼요?
    살라미 정말 조금씩 먹는거 한달치면 많이 먹지도 않았네요.
    라면국물 티가 나올 정도인데 라면 끓여서 국물 먹으면 안돼요?
    얼려 놓은 동태포 결국 가족 먹으라고 산건데 왜 화내세요?
    님은 음식으로 가족 통제하지 마세요.
    가족들이 다들 우아하게 식빵 사면 한개만 먹고 살라미도 우아하게 와인에 한입씩 먹어야 하고 라면도 면만 깨작거려야 하나요?

  • 8. ...
    '24.12.22 7:28 PM (39.125.xxx.94)

    식탐 많은 사람 보기 싫죠

    게다가 건강 신경써야할 나이에
    마구 먹어제끼는 남편이 어떻게 이뻐 보이나요.

  • 9. 111
    '24.12.22 7:31 PM (119.70.xxx.175)

    60대 중반..울 영감도 참 잘 먹어요..노상 먹어요.
    그런데 한 마디 하면 이래요.
    이렇게 잘 먹는 게 좋은 건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ㅇㅇ
    '24.12.22 7:44 PM (122.47.xxx.151)

    나이들면 소화가 잘 안되어서 먹는거 줄이는데
    소화력 부럽네요 ㅎ
    근데 먹는거 미우면 권태기 맞아요.
    좀 떨어져 있으시거나 더 심해지면 이혼하는거죠

  • 11. 근데
    '24.12.22 7:51 PM (169.212.xxx.150)

    먹는 양이 남자치고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먹는 모습이 싫은가봐요

  • 12. .....
    '24.12.22 7:5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혹시 뚱ㄸㅇ한가요/ 뚱뚱해서 식탐부리면 더 꼴보기 싫더라구요 ㅠ

  • 13. 지혜
    '24.12.22 8:11 PM (211.202.xxx.35)

    입맛없어서 안먹어서 애닳아보셔야 ㅠ
    혹시 비만만 아니면 좋은 음식드시자고 하면서
    탄수화물 줄이고 그렇게 유도하세요
    저는 안먹어서 애태우는 가족이 있어서 반대상황이예요

  • 14. ㅡㅡㅡ
    '24.12.22 8:45 PM (14.45.xxx.213)

    다 자기가 찾아먹나보네요. 차려내라 찾아달라 안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착한데요.

  • 15. 식탐
    '24.12.22 11:13 PM (180.71.xxx.214)

    많으면 별도리가 없고
    단백질 위주로 먹게해야지
    탄수화물 먹어야 양이 안차니 계속 먹어요
    걍 밥먹을때 매끼 단백질 야채랑 같이 먹게해서
    양채울 수 있도록 유도하셔야

  • 16. 원래
    '24.12.22 11:32 PM (70.106.xxx.95)

    원래 남자들 나이들면 살찌는 이유에요

  • 17. 특별한
    '24.12.23 3:59 PM (106.102.xxx.49)

    지병 없거나 보기 싫은 뚠뚠이 아니면 많이 먹어도 되지 않나요..
    히밥이 먹는 수준 아니면 문제없을거 같은데..남편이 그냥 싫은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263 Ai에게 다이어트 식단 달라고 했더니 굶겨죽일 작정이네요 5 제가 2025/04/07 3,481
1700262 김거니 "여기 재수 없다" 5 ... 2025/04/07 5,269
1700261 전임자 임기 마지막날 '청와대 방 빼라'더니‥"윤석열 .. 5 ㅇㅇ 2025/04/07 1,989
1700260 스타빅이요 약사님 계신가요? 4 질문 2025/04/07 875
1700259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 2 2025/04/07 3,053
1700258 장제원 성폭행피해자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11 .. 2025/04/07 4,468
1700257 ㅋㅋㅋㅋ국짐 가불기 씨게 걸렸네요 10 .. 2025/04/07 3,417
1700256 트럼프가 원하는건 금리인하라서 미친짓하고 있는건가요? 알려주실분.. 4 ㄴㅇㅇ 2025/04/07 1,797
1700255 최저시급알바 10030원 세금 3.3 떼는건가요 2 벚꽃 2025/04/07 1,296
1700254 명신이는 좋겠네 ㅇㅇ 2025/04/07 1,297
1700253 장순욱 변호사 최후변론 같이 들어봐요 4 헌법 2025/04/07 1,667
1700252 우원식, 8년 전 반대로 말하는 영상 8 .. 2025/04/07 1,527
1700251 듀오링고 하시는 분들께 질문요 5 궁금 2025/04/07 1,471
1700250 다른 병원에서 다시 약을 처방받아도 2 ㅓㅗㅗㅎ 2025/04/07 751
1700249 슈투트가르트에서 윤석열 파면축하 및 내란종식 촉구 집회 열려 light7.. 2025/04/07 572
1700248 요즘 대학생 패션 14 패p 2025/04/07 5,081
1700247 사장남천동 넘 재밌네요 7 ㅇㅇ 2025/04/07 3,088
1700246 두식구 식비가 많이 들어 놀랐어요 12 111 2025/04/07 4,401
1700245 시간지났다.. 방빼라..염치도없네. 4 ... 2025/04/07 899
1700244 윤어게인은 무슨 감빵어게인이다!!!! 1 뭐래 2025/04/07 407
1700243 자영업을 돈 생각하고 해야 하는데 2025/04/07 1,336
1700242 조혜련 남편이요 3 ㅇㅇ 2025/04/07 9,230
1700241 왜 관저를 안 비울까요? 너무 몰상식입니다 13 근데요 2025/04/07 2,996
1700240 아이 재수 학원 원장이 이상해요 6 000 2025/04/07 2,854
1700239 사람은 잘해준다고 고마워하는 존재가 아니다 17 2025/04/07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