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원래 대식,폭식, 잡식가입니다.
나이가 60이 되어가는데 식욕이 줄지를 않아요. 오히려 더 해요.
식빵 하나 사놓으면 한번에 반을 먹어요.
제가 살라미를 좋아해서 술안주로 정말 조금씩 먹거든요.
어느날 보니 제가 한달동안 먹은 양을 하루만에 다 먹었어요.
라면 끓이면 국물 쪽쪽.
근데 왜케 꼴보기 싫고 짜증 나는지.
오늘 얼려놓은 동태포를 꺼내는 걸 보고 확 내지르다 부부싸움... 이 시국에 에휴...
그게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 애착이 많은 분인데
나이드니 정말 그 모습이 그대로 나오네요.
오로지 하는 얘기라고는 먹는 이야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