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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태령 무슨일이에요?

ㄴㄷㄱ 조회수 : 6,571
작성일 : 2024-12-22 15:25:39

집안일로 뉴스를 놓쳤어요.  간단하게 설명 좀..

IP : 220.85.xxx.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2 3:26 PM (1.233.xxx.223)

    전봉준 트렉터 시위대 막고 고립중인가봐요
    법원이 시위를 허락했는데 경찰이 막아요

  • 2. ㅇㅇ
    '24.12.22 3:28 PM (39.7.xxx.95)

    부탁합니다
    다섯글자 더 쓰는게 어려웠나요?
    뉴스에도 잘 안나오니 알려주려다가 토막난 질문에 뭔가 빈정도 상하고 ㅋㅋ

  • 3. 어제
    '24.12.22 3:30 PM (110.175.xxx.66)

    집회에 참석하시려고 새벽부터 전남 영남거쳐 올라오시던 농민 분들 트랙터를 경찰차기 막아서 지금 애국시민들이 나가서 같이 밤새고 아직까지 대치중이예요. 양쪽으로 막아버려서 나올수도 없나봐요 ㅠ 가둬놓고 영하 추위에 죽으라는거죠 ㅠㅠ
    어제새벽부터 오늘까지면 그분들 아휴 ㅠㅠ 길바닥에서 우째요 ㅠㅠ
    밤샘 지키던 분들도 쓰러지셔서 실려갔다는데 … ㅠㅠ

  • 4. ...
    '24.12.22 3:31 PM (116.125.xxx.12)

    법원에서 허락한 집회를
    어제 밤9시부터 남태령 앞뒤에서 막았어요

  • 5. 그게
    '24.12.22 3:31 PM (1.244.xxx.215)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중인데
    국회서 발의한거 모두 거부권 행사했어요;;;
    (권력 남용중)
    근데 그 발의안중ㅈ에 양곡관리법이 있는데
    그걸 거부하다니
    전국 농민들 국민들이 들고 있어나는 중이고
    전국 농민분들이 연합하여
    트렉터 타고 서울로 올라던 중이었어요
    서울서 집회하며 목소리 내려구요


    근데 법원서도 허락한 집회를
    경찰이 이들이 서울 진입못하도록
    아예 과천에서 남태령에서부터 막은거예요
    차벽세워서.. 등등
    어제부터 그래서 길거리서 밤을 새셨어요
    농민분들이요ㅠ

    경찰이 무력으로 막는거 차벽세우는거
    다들 위헌이라 합니다

  • 6. 그래서 국민들은
    '24.12.22 3:34 PM (1.244.xxx.215)

    윤과 한패거리 한덕수 거부권행사에 대해
    국민은 분노 중

    경찰에 대해 그렇게 지시한자(?) 에 대해
    역시 분노 중입니다


    강추위에 길바닥서 밤새고
    이틀째 지내시는 남태령 농민분들께
    핫팩등 급 물품 지원중이고요

  • 7. 17대 트렉터
    '24.12.22 3:34 PM (211.234.xxx.117)

    통과시켜주면 될걸 그거 막다
    시민들이 응원하러 가서 수만명 시위집회가 됐어요
    대통령실앞 ,헌재앞 다 시위하는데 신고완료된 합법시위를 막은 방배경찰서장 최영기는 구한말 고부군수 조병갑 같은 놈이에요

  • 8. ㅇㅇ
    '24.12.22 3:35 PM (114.202.xxx.218)

    어제 합법적으로 신고된 시위 트랙터 고작 17대 올라오는데 경찰버스가 무려 17대 이상 와서 지들이 오히려 길막하면서 시위대 고립시키면서 시위 방해을 시작.
    광화문에서 행진 끝난 시위대가 지원 합류하면서 일이 더 커지고 고립되자 추위에 떠는 농민들 시민들을 라이브로 지켜보면서 울화가 치민 시민들이 첫차 터지자 다들 남태령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는 상황.

  • 9. 경찰이 내란 시도?
    '24.12.22 3:36 PM (211.234.xxx.88) - 삭제된댓글

    법원에서 사전허락한 트랙터 시위라 목적지인 광화문까지 잘 가다가 갑자기 남태령에서 방배경찰이 수십대의 차벽치고 통행을 거부하고 안 보내주니 관화문 집결했던 일부시민들이 그쪽으로 결집하고 예정에 없던 밤샘시위가 되어버림.

  • 10. 하.............
    '24.12.22 3:37 PM (222.235.xxx.56)

    정말
    이 날씨에ㅠㅠ
    미친놈들ㅠㅠㅠ

  • 11. 근데
    '24.12.22 3:38 PM (1.244.xxx.215)

    역시 82 여러 분들이 설명해주시니
    파악 더 잘되고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 12. ㅇㅇ
    '24.12.22 3:41 PM (59.29.xxx.78)

    게시판검색 한번만 해도 알 일을 ㅠ

  • 13. 윗님
    '24.12.22 3:49 PM (110.175.xxx.66)

    워워~~ 덕분에 다른분들도 읽고 정확히 알게되면 좋잖아요~~
    좋게좋게 넘어가자구요!! 국난중이잖아요 ㅠㅠ

  • 14. 아우~
    '24.12.22 3:49 PM (218.48.xxx.143)

    경찰 이놈들 아직도 내란공범들에게 부역중인가요?
    저도 주말에 지방에 다녀와서 게시판 쫓아가기 바쁘네요.
    아이가 독감까지 걸려서 병원대기 2시간 하고 왔더니 기진맥진
    이 추운날 고생많으십니다.
    독감 조심하세요!

  • 15. ㅇㅇ
    '24.12.22 3:50 PM (106.102.xxx.75)

    촛불집회에 참여한 2030 여성들이 응원봉을 들고 나오듯이 전국 농민분들 역시 본인들이 가진 물건 중 가장 비싸고 또 농사에 절대적인 기능을 하는 트랙터를 몰고 윤석열 사저로 가기로 결의를 하고 집회 및 행진 신고 후 6일 전부터 출발했습니다. 이름하여 전봉준 투쟁단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을 하신 전봉준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트랙터는 시속 30km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서울까지 가려면 오래 걸리니 일찍 출발하신거죠. 경남도 전라도에서 올라오시느라 힘드셨을거고, 저속차량이니 경찰이 교통정리 및 안내를 해줘서 잘 올라오셨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서울 남태령역에 도착하니 방배경찰서에서 차벽을 치고 도로를 막아섰고, 농민분들은 더 나가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집을 거쳐 탄핵촛불 집회 대열과도 합류하기로 했지만 경찰의 방해로 무산되었고, 어제 오후 12시부터 지금까지 28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계속 투쟁중이십니다.

    농민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고립되어 있다는 소식이 어제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에게 전파되자 많은 사람들이 남태령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칼바람 부는 날씨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밤샘 집회를 하셨습니다.

    농민분들과 시민분들의 의로운 집회를 생중계하는 유튜버가 더 많은 시민이 와주시길 부탁드렸고 이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새벽 어둠을 뚫고 달려와주셨어요.

    저처럼 지방에 있거나 다른 사정으로 갈 수 없는 분들은 라이브를 밤새 시청하고 후원금을 보내고 후원물품을 보내면서 연대하셨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첫차를 타고 남태령으로 집결한 시민들, 언론들, 의원들도 생기기 시작했고 모두가 한 목소리로 차를 빼라고 외치는 중입니다.

    오늘 밤까지 막을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내란범들의 지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지에 트랙터가 남태령을 넘으면 본인들에게 불리하다나요?

    이유가 무엇이건 신고된 집회를 방해하면서 교통체증과 소요까지 일으키는 경찰의 행위는 직무유기이고 내란동조입니다.

  • 16. 원래
    '24.12.22 3:51 PM (39.7.xxx.178)

    어제 광화문 촛불집회랑 합류하려고
    농민분들이 일주일째 트랙터 타고 올라오는
    중이었었어요
    그런데 어제 오전 11시-12시 사이
    경찰들이 길막하고 트랙터에 앉아있는
    농민분들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폭력을 행사하고
    트랙터를 부수고..방패들고 협박함!
    농민분들중 한 분이 광화문 집회에서
    이 사실을 발언하심.

    그러는와중 경찰병력이 점점 증가되고
    경찰이 농민분들에게 거칠게 대함.
    촛불집회 마친 시민들이 남태령으로 감.
    첨예한 대립속에 MZ들은 응원봉 들고
    평화시위를 했음

    그러다 경찰이 길막 풀어주는 척 했는데
    사당쪽으로 토끼몰이 한 걸 알게됨.
    깃발든 여학생 연행하고, 남자도 잡혀가고 등등..(민주당 이재정, 이소영 의원이 옴)

    애들이 춥고 힘들어하니까 시민들이
    먹을 거 담요 핫팩..계속 보냄.
    밤새 농민들 곁을 지켜준 MZ!!!
    자기네들이 흩어지고 집에 가면
    경찰들이 또 농민들을 폭행하고 트랙터 부숴버릴까봐 끝까지 지킴.

    아침에 지하철 개통되자 시민들이
    오기 시작함.
    각종 물품도 계속 도착하고 있음.

    방배경찰서는 전화×
    최종책임자는 한덕수와 대통령실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농민들이 주장하는 건 식량주권임!!!!
    현재 농민종사자 평균 연령은 69세(?)
    이러다 한국 농업은 소멸될 위기라고 하심.
    전봉준 트랙터는 상징성이 굉장히 크다고 함!
    그래서 꼭대기에서 기를 쓰고 막고 있음

  • 17. 몰라서 여쭤봄
    '24.12.22 3:53 PM (121.165.xxx.112)

    집회나 시위는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 아닌가요?
    법원에서 허가한 시위라고 하셔서..
    신고만 하면 누구나가 시위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18. ㅇㅇ
    '24.12.22 4:01 PM (106.102.xxx.75)

    집회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상식적이지 않은 불허 통보를 했고 법원이 경찰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견(허가)을 낸 겁니다.

  • 19. ㅇㅇ
    '24.12.22 4:01 PM (211.60.xxx.140) - 삭제된댓글

    이렇게 열심히 설명해줘도 고맙단 말도 없잖아요
    싸~한 질문은 다 이유가 있어요

  • 20. ㅇㅇ
    '24.12.22 4:03 PM (39.7.xxx.207)

    다들 열심히 설명해줘도 고맙단 말도 없잖이요.
    제가 괜히 태클건게 아니에요.
    똑같이 짧은 질문이아도 뭔가 싸~한 글이 따로 있어요 이 글 처람...

  • 21.
    '24.12.22 4:06 PM (1.244.xxx.215)

    저는 설명 댓글도 달았는데
    다른분들 댓글보고 넘 좋아서
    감사댓글도 달았어요

    윗님~
    저같은 사람 많을거니 맘 푸셔요

    바빠서 감사댓글 못다는 다른 모든 분들 대표해서
    넘 넘 감사드립니다~~♡♡♡

  • 22.
    '24.12.22 4:06 PM (211.117.xxx.159)

    이 난리통에 서로를 지켜주고 세워주는 국민들께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다들 지치지말고 건강하시길...

  • 23. 아유
    '24.12.22 4:08 PM (222.100.xxx.51)

    고만하세요
    맘에 안들면 그냥 지나가세요
    뭐 인사성이 없니 말이 짧지 하지 말고요
    자유게시판이고 오프에서 바쁜 일 있을수도 있고요. 참...

  • 24. 그랬군요
    '24.12.22 4:12 PM (121.165.xxx.112)

    신고만 하면 되는 집회를 불허하고
    심지어 법원에서까지 허가한 집회인데
    무슨 명분으로 경찰이 막는다는건지...
    별의별 롤뚜기가 다 설치네요

  • 25. ㆍㆍ
    '24.12.22 4:13 PM (220.85.xxx.42)

    설명 감사합니다. 무슨 일인지 알았어요.
    요즘 일이 이것저것 많고 집에도 일이 자꾸 생겨
    머리속이 복잡해서...적극적으로 못알아봤어요.

  • 26. ㅇㅇ
    '24.12.22 4:16 PM (59.17.xxx.179)

    상세한 설명들 감사드려요

  • 27. ..
    '24.12.22 4:35 PM (118.235.xxx.165)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설명 상세하게 해주시는 82님들, 정말 너무 멋지십니다.
    지인들에게도 전달해야겠어요.
    관심 가져주신 원글님, 성의껏 진실을 알려주신 댓글 주신분들, 농민분들, 시민분들
    모두의 힘이 모여서 정의가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요.

  • 28. ....
    '24.12.22 6:02 PM (211.202.xxx.41)

    설명 감사합니다

  • 29. 222
    '24.12.22 8:42 PM (39.124.xxx.196)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며칠 몸이 아파 꼼짝을 못했더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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